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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조합원들이 눈에 선하다

38동지 2011.06.19 조회 수 3566 추천 수 0

인원감축 들어오면 회사와 교섭창구 열어서 교섭하면 되고

 

임금피크제 들어오면 회사와 협상해서 적당해 처리하면 되고

 

업무 결손 생기면 대체인력 투입하면 되고

 

학자금 폐지 들어오면 학점별로 차등화하든가 빌려주는 것로 전환하면 되고

 

이게 동서 기업별노조의 노동조합 노선과 방식이다.

 

조합원들을 위해서 실리실리하자고 하는데 그럼 뭘 보고 실리를 챙겼다고 하는지?

 

퇴직연금제 도입했다고?

 

연봉제 도입해서 일시적으로 임금을 올렸다고?

 

노조 창립기념일 챙겼다고?

 

자질 구레한 것들 몇 개 챙겼다고?

 

10개 내주고 2개 챙겼다고?

 

정작 중요한 인원, 임금, 단협, 복지 내주고 부스러기들 좀 챙겼다고?

 

이렇게 해서 회사와 동서 어용조합간부들은 사이가 좋아지고 공생의 기반, 화합의 기반을 만들었겠지!

 

하기야 회사도 이런 노동조합 무뇌아들이니 밀어주고 이용해쳐먹었겠지!

 

조합원들도 회사가 강제발령, 불이익 운운하고 협박해서 동서노조로 가입했겠지.

 

그 마음 이해할 수도 있겠지.

 

발전노조 그동안 뭐 하고 있었느냐고 탓도 많이 했겠지.

 

물론 발전노조 힘이 없어서 이런 수모 겪고 있지.

 

그러나 그렇다고 발전노조 버리고 스스로 사지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 것 같애. 때로는 노동조합, 조합간부가 힘이 없을 때, 스스로 싸우기도 하고, 같이 싸우기도 해서 발전노조가 힘을 다시 회복해야 우리의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해.

 

나도 싸우고 노동조합도 싸우는 게 진정 민주노조인가 아닌가 싶어.

 

남부 기업별노조도 마찬가지다.

 

동서 기업별노조 추진하는 사람들이 주장했던 구호와 하나도 다를 게 없어.

 

노동조합 만드는 방식도 유사하지.

 

동서노조는 회사가 앞에 나섰고

 

남부노조는 회사가 뒤에 나섰고

 

그래서 남부노조나 동서노조나 유유상종이라고 하지.

 

걸레는 똑 같은 걸레인데 색깔이 좀 다르달 뿐이지.

 

남부노조도 동서노조 스타일로 나가면서 노동조건 하나하나씩 팔아먹겠지!

 

그러나 이미 발전노조라는 민주노조 맛을 본 조합원들이

 

그들의 속임수을 얼마나 참고 견딜 수 있을 것 같애?

 

몇 달동안 아니 몇 년동안 발전노조 떠난 조합원들 고생할 일이 눈에 선하다.

10개의 댓글

Profile
네이놈들
2011.06.19

김용진

본사에서 발전노조 지부장하다가 그렇게 기업별 노동조합 위원장하니 살 맛이 나냐!

 

양재부, 김갑석

발전노조 지부장이 그렇게 성에 안찼니!

 

니들 그렇게 회사와 잘 지내고 싶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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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걱정
2011.06.19

기업별 노조조합원들을 니가 우쩨서 걱정하냐

걱정하지말아라   발전노조조합원이나 걱정해라

글구  회사가 그렇게 싫으면 너 갈길을 가라

어차피 우리 모두는 회사란 단어를 빼놓고 이야기 할수가 없잖아 그치

그래 여태껏 니들이 좋아하는 투쟁이라는 것을 해서

얻은것과 잃은것을 비교해 보고

그동안으 희생에 대해서는 지들이 어떻게 책임을 질건데..

물론 조합비 더 걷어서 조합비로 충당하면 되겠지

그것이 옳은 방법이라 생각하냐

열중에 최소 여섯은 챙길수 있는데도

니들의 그 조직논리에 결국에는 둘도 못챙기면서 여지껏 왔다

그래 앞으로 계속해서  니그들 조직 계속 잡아라  에에  퉤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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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셔
2011.06.19

날도 더운데... 막걸리 한잔 하시고 주무셔... 걱정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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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2011.06.19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발전노조가 임금협상에서 백기투항 알지도

모른다고 하던에 사실인가? 38동지야.

야간할증율도  사측이 원하는대로 0.1 삭감하는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니들이 하는것은 민주고 남들이 하면 개밥이니???

그러니깐 노조원들이 발전노조를 떠나는거야 임마.

떠나는 사람 붙잡을 생각말고 니들이니 잘해.

발전노조가 발전5사에 야금야금 들어오는 구조조정을 막아낸

적이 있니. 그냥 댜 내줬잖아.

니들이ERP 막아냈니. 그냥 쳐다보다가 당했잖아.

남부노조는 그렇게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것으로 우린 믿는다.

속이 상하더라도 그냥 쭈욱 지켜보고 잇그라.

남부노조는 조합원의 고통을 충분히 헤아리는 조직이 될 것이니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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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진
2011.06.19

부러우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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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이
2011.06.19

아직도 정신 못차린 발전노조원들...

불쌍타....ㅉㅉ..

얻은 것은 없고 열나게 투쟁해서 얻은것이 뭐시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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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1.06.19

다 좋은데 동서고 남부고 기업별 추진자들

솔직히 협상할 능력은 되는지 몰라.

개뿔 뭘 알아야 협상을 하지

아마 회사 노무팀한테 조언을 많이 구할거임.

그사람들 면면을 한번 들다봐

같이 근무한 사람들 알것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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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걱정
2011.06.20
@기업

걱정하지 마라

기업별 추진위의 모든 동지들은

발전노조 집행부나 전 집행부 특히  현투위 보다는

천배이상의 협상력과 교섭력이 있다

글구

너보다는 만배이상 똑똑하다는 것을 알아라

사실

노조하는 사람들중에 현투위보다 못하는 사람들은 없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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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어
2011.06.19

발전노조 잘한거 찾아보려 해도 도무지 기억에 떠오르는게 별로다..치료 불능의 상흔만 남아있고.

그렇다고 이싯점에서 기업별 노조는 더더욱 아니다.왜냐면 기업별이든 발전노조든

내년 대선에서 현 정권의 정책기조가 이어지는 세력이 재 집권한다면 노조는 끝나는 상황을 맞이함.

현정권하에서 최근 몇년간의 노동정책과 노조의 대응을 보면 기가 막히잖아.

 

숨도 못쉬고 압살 당하며 거들떠 보지도 않을것이며 당연히 궁물 찾기도 힘든 치명타로 작용할 것임,

그나마  진보개혁 세력의 집권이 이루어 진다면 어디가서 징징대 보기 라도 할수 있을려나..

 

현 정권과 지난 정권하 에서의 노조와 정권의 대응을 비교해 보면 확연하거든.그리고 현 경제 상황이 앞으로

몇년간 최악으로 치닫는 형태로 급변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고.그렇다면 먼 훗날 현상황이 그나마 여러

이익 집단이 이전투구 하는 마지막 희나리 였다며 위안을 삼아야 될지도 몰라.

 

동서나 남부나 정년 얼마 남지 않은 몇몇 추진위 위인들. 이삼년후 그때쯤 그들은 진한 궁물 우려먹고 손 털고

퇴직하고 떠나면 끝이야.최태1,권0표,5경호 지난 다음에 욕해봤자 정신건강에 해롭거든.

그래서 직장생활 길게 남은 조합원들은 좀 생각을 달리 해야될 필요성이 있어, 상상만 해도 더운 여름에

소름 돋아 나잖아. 나만 그런가, 이미 버스는 떠났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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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일
2011.06.19

발전노조 복수시대 구도

 

(발전5개회사+동서 기업노조+남부 기업노조) :  발전 산업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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