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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복합화력지부의 현 상황에 대하여

부산 2011.06.03 조회 수 1337 추천 수 0

조합원을 위한 노조, 조합원과 함께 노조가 되길 바라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발전노조 부산복합화력지부 부위원장 송명호입니다.

 

이번 남부에서 5개(하동, 부산, 남제주, 영월, 한림)지부장이 기업별 노조, 퇴직연금 등에 대한 견해차를

줄이지 못하고, 발전노조를 탈퇴하기 위해 입장표명함에 따라 김영태전지부장과 함께 노조활동한

부지부장으로서 입장을 표명하여야 할 것 같아 저의 견해를 밝히고자 합니다.

 

현 상황에서 노조의 형태(발전노조 혹은 기업별노조)에 변경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러한 사태가

왜 발생 했는지를 살펴봄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권하에서 조합의 힘이 많이 줄어든 작금의 현실속에서 이종술 본부위원장과 5개 지부 지부장들과의 불화음이 장기간 지속되어 노사 갈등보다는 오히려 노·노갈등이 더 심각해져 노동조합이 회사와의

대응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7월부터 복수노조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노조에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토론과 경쟁을 하기보다는

새로운 노동조합만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제시하는 것은 일시적 문제해결방법에 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종술 본부위원장 이하 본부집행부도 퇴직연금제, 강제이동과 같은 현실적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오로지 명분 쌓기만 하다 나 몰라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지금의 사태는 남부 본부 집행부와 5개 지부장의 대립을 우리 전 조합원의 대립으로 몰고 가고 있읍니다.

 

하여 저는 부산복합화력지부 조합원과 김영태 전지부장님, 본부집행부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하고자 합니다.

 

부산복합화력지부 조합원 여러분!

하나되지 못한 노조에 환멸을 느끼시고 새로운 노조에 참여하시는 조합원은 몇 달 후 기존 노동조합의

변화될 모습을 보시고 혹 변화된 노조가 미흡하다고 판단되시면 그때 탈퇴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김영태 전지부장님

어떤 노조이든 이견을 가진 사람을 늘 존재합니다. 그 때마다 마음이 맞지 않다고 새 노조를 결성할 수 없는

일입니다. 9개월 후이면 현 노조에서 선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당한 절차에 의해 기업별 노조를 요구하거나 그 부분을 공약으로 하여 재선거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분리만이 능사가 아니므로 결정을 제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부집행부

현 집행부는 노동조합을 배타적으로 운영하며, 노노갈등의 단초를 늘 제공하여 결과적으로 노조의 분열을

자초한 면이 있고, 떠한 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므로 모든 책임을 지고 집행부 전원 사퇴 후 새로운 집행부를 결성하여 합니다. 그리고 동서 및 서부발전이 산별노조의 탈퇴단계에 이른 현재 산별과의 관계 재정립 및

조합비 저감방안 등 복수노조가 될 경우 대책을 선명하게 제시하여 할 것입니다.

 

보는 시각차로 인해 노조의 분열을 막고 하나된 분위기를 조성하여 조합원을 위한 노조, 조합원과 함께

노조가 건설되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개의 댓글

Profile
ㅉㅉㅉ
2011.06.03

ㅎㅎㅎㅎ

송명호 = 이종술

이종술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니 지부 순회하면서 헀던 얘기를

그대로 전달하네요

차라리 이종술 본인 이름으로 직접하시지~~꼬봉들을 동원하시네....

뭐가 꿀리는게 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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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술아!
2011.06.03

사퇴해라

Profile
명호형
2011.06.03

자네가 하는 짓을 잘 알고 있다

이제 그만 사무실로 돌아와 업무에 열중하거라

그러다가 무슨일 낼라~걱정이다

그리고 내 옆에 잇는 동료도 네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조용히 있거라~~ 명호야

Profile
남부인
2011.06.03

구구 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부산에도 이렇게 합리적인 분이 계시는군요.

위에 댓글 마음에 두지마시고 글은 안쓰지만 마음으로 응원하는분이

많이 있다는걸 아시기 바랍니ㅏㄷ.

Profile
하동
2011.06.06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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