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지만, 발전노조는 중부 제3노조 설립을 결정한 바 없다

숲나무 2016.10.27 조회 수 1317 추천 수 0

하지만, 발전노조는 중부 제3노조 설립을 결정한 바 없다.

 

중부 제3노조 설립 주장의 근거는 과반노조가 없는 상태에서 회사가 또 성과연봉제 개별동의서를 강압하면 막을 수 없으니, 발전노조 중부본부와 중부노조가 과반노조인 중부3노조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4.26 중부연합노조는 온갖 탄압 속에서 회사의 개별동의서 강제징구를 막아낸 적이 있다.

 

개별동의서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제3의 과반노조 설립을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고, 과거 중부연합노조를 통해 막아낸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태세와 조직을 더욱 강화하면 막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조합원을 조직해서 막을 의지가 있다면 그 어떤 조건에서라도 막을 방법을 찾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어떤 상황도 핑계거리가 될 것이다.

 

여기서 개별동의서를 막을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주장할 생각은 없다. 다만, 현재 중부본부의 중부3노조 설립 참여가 발전노조의 규약과 절차에 의거하여 진행되고 있는가?’이다. 알다시피 중부기업노조와 달리 중부본부는 발전노조 산하조직으로 조직 설립에 대한 결정권한이 없다. 따라서 중부3노조 설립에 중부본부의 참여여부는 발전노조의 결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발전노조 어느 회의체도 중부본부의 중부3노조 설립을 결정하거나 승인한 적이 없다. 따라서 중부본부의 중부3노조 설립은 발전노조 규약과 절차를 위반하고 있다.

 

발전노조 규약에 의하면 조합의 합병·분할·조직형태의 변경에 관한 사항은 총회 또는 대의원회 권한이다. 중앙위원회 권한은 산하기구 신설, 합병, 분할 및 폐지, 명칭개정 인준에 관한 사항으로 정해져 있다. 중부3노조는 발전노조의 산하기구나 조직이 아니다. 따라서 중부3노조 설립을 규약으로 해석해내고 그에 따른 결정기관을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규약해석은 중앙위원회 권한사항이다. 발전노조 중앙위원회는 규약을 해석하고 그에 따른 결정기관을 정해야 한다. 주장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따라서 중부본부는 발전노조 규약 해석과 그에 따른 발전노조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중부3노조 설립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

 

중부3노조 설립은 중부본부가 결정하고 책임지는 사안이 아니다. 발전노조 규약에 따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해서 규약을 먼저 해석하고, 그 해석 결과에 따라 발전노조 회의체의 결정에 따라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9개의 댓글

Profile
구구절절
2016.11.01

옳은 말씀이오.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태울수는 없는 노릇아니겠소!

Profile
연합
2016.11.02

그럼 한가지 물어봅시다!  규약에 그렇게 되어 있다고 칩시다!


조합원들의 불이익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 제4노조(이미 3개에 1개 더) 추진을 하지 못해

회사는 '근기법 적용 대상'이라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꼭 추가로 ''개별동의'를 받아야겠다는

미친짓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게 제대로 된 생각이냐구요!


만일 그걸 가지고 문제 삼는 집단이 있다면 그 집단은 조합원들의 권익이 아닌

그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을겁니다!!

Profile
니들이 알아
2016.11.02

현장에서 개별동의서가 돌때 최악의 상황을 못 본이들은 주둥이를 닫으라!

아래와 같은 일들이 벌어진 회사에서 또 다시 개별동의가 돈다면 그 사업장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았는가! 또 다시 돈다면 5분도 생각않고 개별동의 해

줄거라는 절규를 들어보았느냐 말이다!


"전 직원 모아놓고 가위바위보 요구했다는 기사"

"사업소장실에 불려가 고개 숙이고 눈물흘리는 이들의 사진 기사"

"개별동의 않는 부속실 여직원을 업무수첩으로 폭행했다는 기사"

"개별동의서 강요하는 상급자에 의한 스트레스로 구완와사로 입원했다는 기사"

"휴일이나 늦은 저녁 집에 까지 찾아와 개별동의 요구 기사"

"휴직중인 군 부대나 집, 병원에 까지 찾아와 개별동의 요구 기사" 등등

이 중에 한가지 간접 경험이라도 해 봤냐구~

Profile
발전노조 해체
2016.11.04

중부발전 성과연봉제 도입되면 우리 조직 한방에 훅갑니다.

병신같이 절차 규정 따지지 맙시다.

11월 중에 중부 성과연봉제 개별동의서 받는 다고 합니다.

전 지금이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전시엔 교범 준수하면 전부대원이 죽을 것인데도 교범만 고집해야 되겠습니까?

Profile
발전노조 해체
2016.11.04

중부발전 성과연봉제 도입되면 우리 조직 한방에 훅갑니다.

병신같이 절차 규정 따지지 맙시다.

11월 중에 중부 성과연봉제 개별동의서 받는 다고 합니다.

전 지금이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전시엔 교범 준수하면 전부대원이 죽을 것인데도 교범만 고집해야 되겠습니까?

Profile
무엇이 중한지도 모르는 구나
2016.11.11
중앙에서 결정했었죠. 회의결과 나와 있고. 그리고 지금 중앙은 중부가 개별동의서 돌때 출마도 안하고 숨어 있었죠. 4노조 궁여지책 마련한 중부본부 당사자들이 대가리 터져라 투쟁하며 동의서 막아낸 사람들이고 지금의 중앙집행부 구성원과 38파업세대들이 말아먹은 발전노조 복원의 주역이죠. 4노조 반대한 서천과 제주의 집행부만이 중부에서 유일하게 과반 탈환 못한 지부라는 것을 진정 모른 고 반성도 못하는가?
Profile
중부본부에 사과하라
2016.11.11
식물 중앙과 주둥이로 투쟁하는 활동가 코스프레 하는 자들아.
중부의 조직으로 기생하는 발전노조 내부의 꼰대들이여. 제발 창피한 줄 알아라. 후배들이 성과연봉제 막을 때... 니들은 조합비만 축내고 있지는 않은지? 민주노총 주변에서 폼 잡고 다니는 데만 정신 팔려 있지는 않은지?
Profile
주둥아리
2016.11.11

조합의 합병·분할·조직형태의 변경에 관한 사항은 총회사항??


3노조가 합병?    아닌데..



3노조가 분할?  아닌데...


3노조가 형태변경?  아닌데...


병신  규약 해석도 못하는 새끼가  규약을 들먹여..

Profile
진심
2016.11.11

중부본부가 떨어져 나갈까봐 무서운 겁니다.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48 발전노조 문 닫아라 1 발전끝 2020.01.22 45054 0
5647 [시사기획 창] 전력공화국의 명암 3 KBS1 2013.07.31 41701 0
5646 에너지 세제 개편, 산업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해야 1 전기신문 2013.10.07 33516 0
5645 국가별 노동조합 조직률과 단체협약 적용률 2 노동자 2013.02.03 31708 0
5644 통상임금 00 2013.05.15 26747 0
5643 가스나 수도는 미래유보, 전기는 현행유보...발전매각은 예정된 수순 5 반대fta 2011.11.18 24550 1
5642 강제이동패소에 대한 남부본부장 입장(?) 30 넋두리 2011.02.15 24549 0
5641 (에너지대기업) 유사발전&집단에너지 건설.설계관리(EPC) 고승환 2013.07.26 22619 0
5640 전력대란 주범은 산업부 산업부 2013.07.11 20216 0
5639 남동발전에 부는 민주화의 바람 10 누굴꼬넌 2011.01.27 19544 0
5638 통상임금소송결과 3 질문 2013.06.01 19491 0
5637 [ 단독 ] 고등법원 “한전, 직원 징계시 재량권 범위 이탈·남용 위법” 2 임금피크 2013.07.23 19047 0
5636 남부강제이동소송 노동조합패소 16 전기맨 2011.02.15 18467 0
5635 물건너간 5조 3교대 그리고 동서노조 1 뒷통수 2017.08.01 18345 0
5634 비 온뒤 햇볕이 비칠때 1 이노센트 2011.07.18 18234 2
5633 서부 사장의 편지를 읽고..... 나를 보고 2019.12.10 17535 0
5632 추진위, 이보다 더 추악하고 뻔뻔할 수 있을까! 16 현투위 2011.02.16 17469 0
5631 정부경영평가 폐지해라 3 이명박 2013.07.11 17161 0
5630 태안 교대근무 형태 변경 17 태안 2011.02.23 16602 0
5629 모두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 새해 2011.01.05 16410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