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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초심으로 돌아가 발전적 해체를

초심으로 2014.01.29 조회 수 4950 추천 수 0

 몇몇사람들의 아집으로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발전노조의 활로 모색을 위하여 

 발전노조가 스스로 발전적 해체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기업별노조가 연대를 위해 모였다. 협의체를 만들것인지 연맹체제를 만들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우린 2001년 한전으로부터 분사해서 노동조합을 새로이 만들때

를 뒤돌아 볼필요가 있다.

 

당시 원안은 기업단위 노조를 기초로 연맹체제로 가는것이었다

많은 토론도 있었다. 이를 관철하기 위해 전력노조와도 많은 실강이를 했다

그러나 방해공작에 의해 하는수 없이 현재의 산업별노조가 만들어졌다.

 

시작부터 의도하지 않은 크게 잘못된 조직으로 출범한것이다.

첫번째 선거에서  특정조직의 인자들이 발전노조의 집행부로 선출되었다

연맹체를 주장해온 조직이었다.

이제는 전력노조의 간섭없이 얼마든지 처음 그렇게도 만들고자했던

연맹조직으로 갈수 있었다.

그러나 이 특정조직은 출범하자 마자 180도 변하여 산별체제를 강화하고

기업단위(본부) 조합활동을 없애려는 쪽으로 움직이고 만다.

 

권력가졌지, 돈가졌지... 이제는 이게 낫다는 식이다.

중부본부 같은 경우는 규약에 따라 기업단위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했다.

규약에 따라 정상적인 회의체를 거쳐 설립신고를 했음에도 중부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중부본부 3대집행부는 설립신고를 취하하고 만다.

그러면 본부를 해산하고 완벽한 산별체제를 갔어야 했는데 이 또한  조직의 이해 득실에서

본부라는 허수아비 조직을 놓아두고 만다.

발전노조가 조합원과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 조합 활동의 성과가 없다.

그리고 세월만 흘렀다

 

2011년 복수노조가 법적으로 보장되었다.

이런 기형적인 조직에 기업별노조가 만들어지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아직도 아니라고 자존심 내세우고 있겠지만.

결국은 조직의 이기주의에 의해 기업단위 조합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걸 장악하려는 집행부의

오만이 발전노조를 말아먹은 이유가 되고 말았다.

 

기업별 설립신고를 하게해서 기업단위 조합활동을 인정하고 또 5개 본부를 아우르는 연맹조직으로

해왔다면 이렇듯 회사가 개입해 기업별노조가 탄생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게 발전노조를 이끄는 인자들의 한계였음을 인정해야 한다. 통열한 자기 반성과 비판을 통해

발전노조를 해체하고 조합원들이 각 사의 노조에 들어가게 해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기업별노조의 연대가

연맹조직으로 탄생될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

현재의 발전노조 활동가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한발 물러서 있기를 소망한다.

활동가들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 우리는 하나의 노동조합이 될수 있을 것이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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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허다
2014.02.03

너나 해~~  발전노조를 이끄는 인자들??  그 한계를 느낀놈들 전부 회사노조 만들어 갔자나~~

회사랑 손잡고~~~

 

발전노조 6대 집행부는 그 어느때 보다 열심히하고 일도 많이 했다~~ 사람도 없고, 돈도 없는데,

역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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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아...
2014.02.03

발전노조가 자존심 때문에 있는 거냐??  생각하는 폼새하고는...

조직 이기주의??  회사노조는  개인 이기주의지 ?!!!!!

 

발전노조에서 개판치던 사람들 전부 회사노조 집행부 해먹고 있자녀~~ 

정말 이 글 쓴 분,,, 통열한 자기반성과 비판을 통해 자결하고, 새로 태어 나라....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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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2014.02.06

경쟁력 있는 조합원 가입을 자신들 자리가

위태로워 질까봐 두려워서  받지 못하는 기업노조 위원장들

그런 비겁한자들이 모여서 연맹체를 만든다고????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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