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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본부

일산복합화력 현장순회 간담회 결과

동서발전본부 2007.11.02 조회 수 3793 추천 수 0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서 일산복합화력지부 현장순회 간담회 및 조합원 교육이 진행 되었다. 24일 아침 8시 일산시내 백석역 인근 식당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교대근무 조합원 동지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교대근무에 결원이 발생했는데 회사측에서는 당사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겸직근무 발령을 내고 있다."며 "이는교대근무의 업무강도와 어려움을 도외시한 조치다."라며 겸직근무 철회를 위해서 노동조합의 조치를 강력하게 주문하였다. 간담회에 이어서 진행된 교육[노동자가 바라본 ERP]에도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였다.



[조합원 간담회 내용]
▶ 1복합의 경우 발전운전원(PO)이 1명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겸직명령을 내서 현장대리가 겸직을 서고 있다. 몇 일정도야 어쩔 수 없지만 1개월이 넘도록 겸직명령을 내는 것은 현장의 업무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 처사인가? 업무강도가 과중하다. 현장운전 전체를 책임지는 PO를 겸직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노동조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
▷ 회사측에 겸직근무명령 중단을 요구하겠다. 부족인원충원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3조3교대를 실시하더라도 겸직근무나 공석근무는 없애도록 하겠다. 이 내용은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서 처리하겠다.

▶ O/H기간 중 일정기간동안 일근명령을 내고 자기계발휴가 사용을 강요하고 있다. 이는 야간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서 하는 조치라고 판단이된다. 불과 일주일인데 O/H기간 중 단위기기의 조작사항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제 일근조치하는 것은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문제가 크다.
▷ 일근근무로 근무형태 변경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노동조합과 협의할 것을 요구할 것이며 야간근무수당을 주지 않기위해서 편법적으로 근무형태를 바꾸는 것은 없어지도록 조치하겠다.

▶ 복합의 특성상 기동정지 횟수가 많다. 기동정지 수당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 수도권 사업소라는 이유로 할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 금년 전체 인건비 예산과 교섭일정 등을 감안한다면 기동정지 수당을 현실화 하기는 곤란한 부분이 있다. 현장의 요구를 임단협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 중앙제어실 화장실에 변기가 하나밖에 없다. 교대근무시간이 되면 14명이 된다. 화장실 하나 만들어 달라는 현실적인 요구를 해도 노동조합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 솔직하게 노동조합에 바라는 것이 없다. 현장조합원의 피부에 와 닿는 사소한 것부터 신경써주기 바란다.
▷ 선배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상적으로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조합원의 고충이 제대로 수렵되어 정책에 최우선 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하여 노동조합은 항상 뒷북만 친다. 먼저 파악하여 미리 대처하기 바란다.
▷ 단체협약으로 노동조합과 협의 또는 합의해야 하는 부분까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좀 더 열심히 뛰면서 불합리한 부분은 문제제기와 시정을 요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을 가고 싶어도 대근불인정시간이 부족해서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으로 인한 대근 발생시 대근인정시간으로 사용하도록 해달라.
▷ 전체 인건비 예산과 관련한 문제입니다. 임금정책 수립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 중앙차원에서 논의를 하겠습니다.

▶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해외연수와 포상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특혜를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불이익은 받지 않도록 조치해주기 바란다.
▷ 파업참가를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은 바 있습니다. 회사측에 확인하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회사측 확인결과 불이익은 발생치 않았음)

▶ 9.4파업 돌입시 조합원에 대한 의사를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조합원이 원하지 않는 투쟁을 하고 희생자가 많이 발생되어 조합비 인상만 가져왔다. 이에 대해서 본부와 중앙도 현장의 정서를 명확히 파악하여 사업을 결정해달라.
▷ 현장과 좀 더 밀착해서 조합원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 실은 뒤에서 아무리 밀어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앞에서 끌어주어야 한다. 회사나 노동조합도 경영진이든 위원장이든 앞에서 제대로 이끌어 주기 바란다. 회사가 분사된지 몇 년이나 되었는가? 불과 6년 밖에 안되었는데 작업복의 디자인이 몇 번 바뀌었는가? 입고 있는 사람마다 모양이 다틀리다. 이렇게 할 바엔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해라.
▷ 근무복 변경과 관련해서는 현장의 정서를 이미 회사측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향후 설문조사 등을 통해서 기능성을 고려한 근무복이 현장에 지급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경영진이 교체되고 또 사명을 변경한다고 한다. 이런 것은 노동조합이 왜 반대를 하지 않는가?
▷ 사명변경은 2001년 졸속적으로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하면서 민영화 이후 사명을 각 회사별로 변경하는 것으로 하고 임시사명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번에 회사의 이미지와 비젼을 담은 사명으로 변경하기 위하여 회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사명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겉모습만 명칭만 바꾼다고 해서 좋은 회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름에 걸맞게 조합원의 노동조건도 향상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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