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
17~19일 조합원 찬반투표
3급이하 임금 3.5% 인상, 1·2급(간부급) 임금인상분 반납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도노조는 준법투쟁 지침을 유보했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금협상이 마무리된다.
10일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지침을 내고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준법투쟁 지침은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유보한다”고 밝혔다.
쟁점은 올해 공공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에 따른 3.5% 인상이었다. 철도공사 경영진은 인건비 재원이 없다는 이유로 수당 삭감을 요구했다. 노조는 임금협상이 결렬되면 11일부터 전 구간 시속 10킬로미터 감속운행과 정차시간 준수 같은 준법투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노사는 잠정합의안에서 임금을 3.5% 인상하고 1·2급(간부급)은 올해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임금피크제 시행에 따른 상생고용지원금 34억원을 코레일 올해 인건비 예산에 반영했다. 임금인상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노조는 여기에 경영진 고통분담을 요구했다.
잠정합의안 인준투표는 17일부터 19일 오후 1시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다. 노조 관계자는 “부족한 인상 재원은 일부 연차 무급화를 포함해 노사가 자구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단체협상 쟁점은 남아 있기 때문에 쟁의대책위원회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윤자은 bory@labortoday.co.kr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2711 | 이윤경쟁에 후퇴하는 노동조건 | 노동자 | 2013.01.22 | 1180 | 0 |
2710 | 화력 대기업 대거 진출 | 흑기사 | 2013.01.21 | 1396 | 0 |
2709 | 1인당 국민소득의 실질적인 분배 실현을 위해 | 노동자 | 2013.01.21 | 1189 | 0 |
2708 | 전력시장 정산 상한가격 도입 진통, 운영규칙 개정협의회 다시 연기 | 전기신문 | 2013.01.18 | 2113 | 0 |
2707 | 전력판매 경쟁 당장은 힘들다 | 전기신문 | 2013.01.17 | 1389 | 0 |
2706 | 소득격차가 무려 12배에 달한다 | 노동자 | 2013.01.16 | 4248 | 0 |
2705 | 5.18 역사보기 유투브(광주민주화 운동) | 똑바로 | 2013.01.15 | 10064 | 0 |
2704 | 역사 곰곰히 다시보기(부마 민주 항쟁) 유튜브 | 역사맨 | 2013.01.15 | 1581 | 0 |
2703 | 동일노동에 동일임금과 동일 노동조건 | 노동자 | 2013.01.15 | 2861 | 0 |
2702 | “헉, 충격이네” ‘대기업 전력사냥꾼’ 영상 화제 | 최근동향 | 2013.01.14 | 2892 | 0 |
2701 | 인수위, 전력산업 구조 개편…한전 분할해 판매시장 경쟁전환 | 머니 | 2013.01.14 | 3890 | 0 |
2700 | 인수위 한전 판매 민영화한다. | 인수네 | 2013.01.14 | 1551 | 0 |
2699 | 한 달에 4시간 이상 일하면 취업자로 분류 | 노동자 | 2013.01.14 | 1261 | 0 |
2698 | “헉, 충격이네” ‘대기업 전력사냥꾼’ 영상 화제 1 | 고발 | 2013.01.12 | 10740 | 1 |
2697 | 남동노조 위원장이 박근혜 당선자 저격수??? 8 | 여인철?이정희 | 2013.01.12 | 3233 | 0 |
2696 |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하여 1 | 김세균 | 2013.01.11 | 1502 | 0 |
2695 | 이제 또 5년 악몽의 시작인가? 3 | 1111 | 2013.01.11 | 1817 | 0 |
2694 | 공식실업률의 허구성과 체감 실업률 1 | 노동자 | 2013.01.11 | 13516 | 0 |
2693 | 회사가 생각하는 인재!!!!!! | 무노조 | 2013.01.10 | 1931 | 0 |
2692 | 민영화 시작................ 3 | 남부 | 2013.01.09 | 1945 | 0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