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일노동뉴스]산자위 국감 도마 오른 발전 5사 부당노동행위

발전노조 2017.10.17 조회 수 768 추천 수 0

산자위 국감 도마 오른 발전 5사 부당노동행위

김종훈 의원 “노동적폐 심각한 기관은 기관장 외부인사 영입 필요” 

  

  • 윤자은
  • 승인 2017.10.13 08:00
  • 댓글 0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정부 시절 5개 발전공기업의 부당노동행위가 도마에 올랐다. 공공기관 개혁을 위해 사장을 외부에서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자위 김종훈 새민중정당 의원은 “지난 정부 시절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부당노동행위 접수건 가운데 절반이 발전 5사와 관련된 사건”이라며 “발전 5사 1급 간부의 근무부서 경력을 조사하니 20%가 노무부서 경력자였다”고 지적했다. 김종훈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공공기관 부당노동행위 사건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43건의 부당노동행위가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인 22건이 발전 5사와 관련된 사건으로 조사됐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신현규 발전노조 위원장은 “발전회사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지속적으로 민주노총 소속 발전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공작을 해 왔다”며 “지난 정부에서 공기업 선진화와 양대 지침 등 무리한 노동정책을 추진하면서 노무 담당자에 대한 보은성 인사가 많았다”고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발전 5사의 노동적폐를 청산해야 공공기관 개혁이 가능하다”며 “내부에서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외부인사를 영입해서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산자부 산하 많은 공공기관이 새로운 사장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사장을 선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운규 산자부 장관은 “발전사 사장 자격으로는 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적합하다고 본다”며 “노사 문제 개혁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윤자은  bory@labortoday.co.kr

기사 바로보기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 [경향]성과연봉제 도입 부결된 중부발전, 직원 동의 절차 없이 도입 강행하나 발전노조 2016.05.02 369
46 [경향사설]노동법 절차 무시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결정 발전노조 2016.05.02 350
45 [한겨레]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고삐...일부 절차 무시하고 강행 발전노조 2016.05.02 409
44 [매노]중부발전 관리자 "동의서 안 써? 내가 오더 계속 줘 볼까" 발전노조 2016.05.02 505
43 [경향]"갈등없는 성과연봉제 도입" 홍보하던 동서발전, 부당노동행위 정황 발전노조 2016.05.03 443
42 [이데일리]성과연봉제 도입 발전사에 '소송 후유증' 발전노조 2016.05.03 636
41 [경향]'발전노조 파괴' 가담자를 본부장 승진시킨 동서발전 발전노조 2016.05.09 794
40 [매노]전력·가스 민영화 논란 다시 불붙나 발전노조 2016.06.14 487
39 [매노]긴급좌담회-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 민영화인가 아닌가 발전노조 2016.07.05 655
38 [매일노동뉴스]발전노조 "서부발전 사장 임명, 정유라 특혜입학 판박이" 발전노조 2017.04.07 444
37 [매일노동뉴스]발전노조 "발전 5사 포상·근무평점에 조합원 차별” 발전노조 2017.04.07 472
36 [에너지신문]“발전 5사, 노조 차별 사실로 드러나” 발전노조 2017.04.07 470
35 [오마이뉴스]발전노조 잔혹사 ① 발전노조는 어떻게 소수노조가 되었나? 발전노조 2017.05.15 599
34 [매일노동뉴스]발전노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환영" 발전노조 2017.05.18 502
33 [오마이뉴스]발전노조 잔혹사 ② 토마토, 배, 사과... 회사의 이상한 블랙리스트 발전노조 2017.05.18 892
32 [오마이뉴스]발전노조 잔혹사 ③ 불법의 합법화? 현장에서 민주노조의 답을 찾는다 발전노조 2017.06.16 586
31 [레디앙]“우리도 블랙리스트였다!” 발전노조 2017.09.28 508
30 [참여와 혁신]발전노조, 노동조합 업무방해로 동서발전 고소 발전노조 2017.10.12 613
29 [매일노동뉴스]발전노조 "동서발전 노조탈퇴 공작" 업무방해 고소 발전노조 2017.10.12 1070
[매일노동뉴스]산자위 국감 도마 오른 발전 5사 부당노동행위 발전노조 2017.10.17 768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