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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사택에서 간부급 직원 투신자살…남긴 메모에 억울함 토로

기자 2017.08.26 조회 수 4451 추천 수 0
입찰 비리 업체서 ‘골프 접대’ 중부발전 간부 투신자살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 입찰 비리와 관련해 롯데건설 측에서 골프 접대를 받은 한국중부발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15분쯤 보령시 동대동 중부발전 사택 1층에 김모 전 건설사업처장(55)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사택 13층에 거주하는 김 전 처장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처장은 최근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 입찰 비리 의혹에 연루돼 회사에서 직위해제된 상태였다. 김 전 처장은 이날 회사에 “오늘 하루 휴가를 내달라”고 말한 뒤 사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처장 집에서는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보이는 증권 계좌와 보험 내역이 적힌 종이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또 집 안 쓰레기통과 김 전 처장 가방에서 여러 장의 메모지를 발견했다. 메모지에는 “골프 한 번 친 거뿐인데 억울하다. ○부장과 ○상무에게 당했다” “다 짜여 있었던 것 같다. 미리 계산된지도 몰랐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에 언급된 인물들은 입찰 비리 의혹을 받는 롯데건설 측으로부터 함께 골프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중부발전 직원과 롯데건설 간부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군산바이오발전소 입찰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중부발전과 롯데건설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산업부 감사에서는 김 전 처장이 입찰 평가기간 중에 롯데건설 간부 등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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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수사 : 08-26- 대전지검에서 메모지에 있는 내용을 토대로 전면 재수사 하기로 (x)
2. 건설처 : 08-26- 진실은 곽병술부사장과 양경호사장- 롯데건설 임원진의 커넥션입니다 고인이 된 김처장은 희생양..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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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2017.08.26

중부발전 회사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무슨 낯짝으로 불행을 거름삼아 기회를 노리고 있느냐.

더이상 추한꼴 보이지 말고 같이 사표써라. 남아서 수습한다고? 

 사장과부사장 동반사퇴해야 중부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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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
2017.08.26
직위해제 시켜 모든 죄를 고인에게 뒤집어 씌우고 사건을 종결시키려던 경영진...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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