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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부사장, ‘군산바이오’ 입찰 전후 롯데건설 측과 4차례 통화

중부 2017.07.08 조회 수 1709 추천 수 0
중부발전 부사장, ‘군산바이오’ 입찰 전후 롯데건설 측과 4차례 통화

ㆍ산업부 진상조사 결과 확인…“검찰이나 경찰에 고발”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사업 낙찰 특혜 의혹(경향신문 6월13·26일 1면 보도)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진상조사 결과 중부발전과 롯데건설 임원들이 서로 밀접히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산업부는 롯데건설에 대한 낙찰 특혜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중부발전 곽병술 기술담당 부사장이 롯데건설 임원에게 모두 4차례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곽 부사장이 조사과정에서 롯데건설과 접촉한 사실을 부인했으나 발신기록을 조회한 결과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입찰과정에서의 부당한 개입을 부인해 온 중부발전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


곽 부사장이 롯데건설 임원에게 전화를 건 날은 지난 1월6일, 3월8일, 4월27일, 5월19일로 최초로 입찰제안서를 제출(2월27일)하기 전부터 중부발전과 롯데건설 간에 긴밀한 협의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4월27일은 발주처인 군산바이오에너지가 롯데건설에 불리한 발전기 기동시간에 대한 기술경제성 평가기준을 변경해 4개 입찰 참여업체들로부터 5차 기술입찰서를 제출받기 하루 전이다. 군산바이오에너지는 5차 기술입찰 마감 후 기동시간 평가계수를 변경했고, 결국 낙찰 순위 꼴찌(4위)였던 롯데가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산업부 전력산업과 안홍상 팀장은 “평가방법 변경에 대한 의혹이 계속 증폭되고 있음에도 중부발전이 부당 개입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검찰이나 경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하는 문제를 놓고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 시절 국책사업 비리로 일컬어지는 총사업 규모 6000억원대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낙찰 특혜 의혹은 검찰이나 경찰 수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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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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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인
2017.07.08
부장 이상 진급하면 무슨 특권인양 법인카드로 개인저녁 식사 하고 다니고 실장 처장되면 진급 대기 차장들을 개인 기사처럼 부리고.... 기사하던 차장 부장되면 배운게 그 짓이라 똑 같이 하고 이게 중부 시스템이다보니.... 기술 부사장이란 사람이 뭘 쳐드셨는지 롯데건설 특혜주려고 부당 개입하고 중부발전 명예를 실추 시켜 후배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는것은 무슨 죄 인가요?...... 청렴 교육만 하면 뭐하나  1직급 이상 집중교육 집중관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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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8

정사장님은 내부출신으로 중부발전을 위해 청렴하게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기술부사장과 관리부사장이 직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잇 속을 챙기며 중부발전의 명예를 추락시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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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
2017.07.20

답글쓴 쓰레기들아

니얼굴에 침뱉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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