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새해 인사]
시간의 흐름에 대한 각각의 느낌은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화살처럼 지나간 2016년이었습니다.
성과퇴출제 강제도입에 맞선 연대투쟁 전선에서 함께 해주신 조합원동지들!
지난 한해 몸 고생,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발전노조는 발전소 민영화 저지와 전력산업 통합을 기치로 출발했기에 구속, 해고에도 당당했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의 혹독한 탄압 속에서도 발전노조의 뿌리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뿌리가 되어주신 동지들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거대한 촛불의 힘에 떠밀려 정치 지형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그릇된 권력의 비호 아래 호가호위 하던 부역자들에 대한 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한국 역사상 그 어느 해보다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2017년은 반격의 한해가 될 것이며, 정의가 살아나고 불의는 소멸할 것입니다.
그간의 역사적 경험과 역량을 집중하여 발전노조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모순을 공론화 시키고, 뿔뿔이 흩어져 있는 발전회사를 통합하는 단초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희망으로 함께하는 새해를 기원합니다.
2017년 1월 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신현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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