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사회 무효! 해고연봉 강제퇴출 저지!

기재부 규탄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 일시 : 2016년 6월 3일 12시 30분

- 장소 : 세종시 기재부 앞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성과연봉제 불법도입을 강압하고 지시하는 기획재정부를 타격하는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가 6.3 세종 정부청사 앞에서 열렸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이사회 불법통과는 국가의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6.18 공공금융노동자 10만 투쟁 / 7월 1차 파업 / 9월 20만 공공노동자 총파업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결의했다.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은 6.22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신속하게 쟁의조정 신청을 밟아나갈 것이며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거부하면 중노위는 즉각 해체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질 좋은 공공서비스는 공공노동자의 고용안정에서 나온다며, 불법을 저지르는 이기권 노동부장관은 퇴출되어야 마땅하며, 또 낙하산 인사부터 없애고 공공비정규직 노동자부터 정규직화하는 것이 올바른 공공개혁이라고 주장하였다. 철도시설공단 윤정일 위원장은 사측이 이사회 개최 제보자를 색출하는 해프닝을 벌이고 있다며, 회사의 법률검토자문서에도 성과연봉제 재원이 임금이라면 불이익일 수 있다고 단서를 달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집회에 이어 참가자들은 기재부로 행진하여 포위하고 ‘노예연봉, 강제퇴출 / 이사회일방통과 무효다 투쟁으로 분쇄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손 피켓 수백장을 울타리에 걸어놓고 기재부 포위집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