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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박 대통령에 막말 욕설까지 퍼부어

배불러 2016.02.12 조회 수 1071 추천 수 0

북한이 남측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전면폐쇄라는 초강경 조치로 맞대응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대결악녀' 등의 막말을 써가며 맹비난했다.

북한은 11일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고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에서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한 남측의) "이번의 도발적 조치는 북남관계의 마지막 명줄을 끊어놓는 파탄선언이고 역사적인 6.15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전면부정이며 조선반도 정세를 대결과 전쟁의 최극단으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 대해선 '대결악녀', '머저리', '얼간망둥이' 등 반년만에 처음으로 막말을 동원한 맹비난을 퍼부었다.

조평통은 "6·15 이후 온 겨레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10여 년간이나 공동번영의 동음을 울려온 개성공업지구는 만고역적 박근혜 정권에 와서 전면폐쇄상태에 놓이게 되였다"고 비판했다.

또 개성공단에 투자한 "120여개 남측 기업과 6,000여개 관련기업들이 얼마나 막대한 이득을 챙겼는지 계산도 할줄 모르는 박근혜야말로 머저리같은 대통령이 아닐수 없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특히 "(개성공단 중단은) 미국의 부추김을 받은 박근혜X의 체질적인 사대매국기질과 변태적인 대결발작증의 산물"이라거나 "세상물정도 모르는 대결악녀", "미국 상전의 사타구니에 붙어야 살수 있고 외국에 청탁하러 싸다니다니 제발로 걸어가는 법이란 애당초 배우지 못한 얼간망둥이"라는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

북한이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당시 북한은 박 대통령의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사 등을 겨냥해 '민족의 재앙거리', '천하바보', '망녕 든 노파' 등 같은 막말을 퍼부었었다.

조평통은 "개성공업지구를 전면중단시킨 대가가 얼마나 혹독하고 뼈아픈 것인지를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성명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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