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만 민중총궐기로 나아갑시다

fortree 2015.11.17 조회 수 1682 추천 수 0

20만 민중총궐기로 나아갑시다.


헌법은 ‘모든 국민에게 집회시위의 자유가 있고 집회시위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집회가 허가가 아니고 신고인 것은 집회 자체가 갖고 있는 저항의 성격 때문인데 헌법은 그러한 국민의 저항권을 잘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광화문 집회와 청운동사무소까지의 행진 신고를 받지주지도 않고 곧바로 불법집회로 몰아 경찰차벽을 쌓고 집회와 행진을 원천봉쇄한 상태에서 물대포를 직격으로 난사하여 백남기 농민 분을 사경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법무부장관과 경찰청장이라는 작자는 사과 한마디 없이 앞으로도 차벽을 쌓을 것이고 집회시위를 엄단하겠다고 도리어 국민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한 술 더 떠서 새누리당은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합니다. 파리 테러참사를 놓칠세라 국정원의 대국민 감시범위를 무한으로 확대하는 반테러법도 입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참에 박근혜 정권은 집회시위를 허가제로 바꾸고 불법으로 몰아 국민기본권인 저항할 권리를 아예 박탈하려 합니다.


박근혜 정권은 11.3 국정교과서를 일방적으로 고시하였고 비밀리에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악법 관련법도 11.16 국회에 상정하였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정신을 지배하고 국민을 노예로 만들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모든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여 표현의 자유까지 빼앗으려 합니다. 반헌법적인 권력과 자본의 이해에 반하는 국민들의 모든 저항은 경찰을 동원해서 원천봉쇄하겠다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박근혜 정권은 극우보수에서 파시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국민이 이 땅에서 함께 살기위해 정권과 자본의 탄압과 착취에 대항하여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의 자유를 행사하는데 이것마저 막는다면 유신독재나 다를 바 없고 그것은 군홧발과 곤봉세례를 뚫고 쟁취한 87년 민주항쟁를 무효화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생각할 자유를 제한하고 그것을 표현할 자유도 빼앗고 국민의 저항할 권리까지 원천봉쇄한다면 이것이 바로 파시즘 국가입니다.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극우보수 경찰정권이 향하는 파시즘의 길을 원천봉쇄하지 않으면 권력은 있으되 국민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근혜 경찰정권을 넘어서려면 국민이 더 크게 모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난 11.14 우리는 13만이 모였습니다. 거리에서 모두가 그 힘을 느꼈고 크게 싸웠습니다. 12.5 민중총궐기, 이제 20만으로 나아갑시다 !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470 남부 강제이동.... 9 남부인 2011.03.30 3814 0
5469 중부는 성금 강제모금 안했다는데 쫑술이는 뭐야? 10 태화강 2011.03.30 2836 0
5468 동서발전노동조합의 실체는 무엇인가(펌) 6 이광희 2011.06.24 2473 0
5467 이번 동서노조 임금협상과 발전노조임금협상이 차이가 날수가 있나요 6 동서인 2011.06.24 2591 0
5466 노조창립기념비 25만원! 서부발전노조도 주는가? 1 원자바오 2012.07.15 1988 0
5465 전력산업과 한미FTA(부제:송유나님의 글을 읽고에 대한 부록 및 박종옥 집행부의 질의에 대한 촌평) 이상봉 2012.07.14 5332 0
5464 인천- 정신교육? 공문 ? 2 흥시리 2012.07.09 1840 0
5463 민주노총 경고파업, SKY 공동행동, 가계부채 대란 위험 노동과정치 2012.06.29 1253 0
5462 동서노조 여러분 판단 잘 하세요... 서부 2011.06.25 2422 0
5461 역사에 길이 남을 노동조합 4 발전노동자 2011.06.25 1993 0
5460 다시보는 발전노조 파괴 원흉들 6 2011.06.25 2323 0
5459 어용노조의 정의 4 조합원 2011.06.23 1520 0
5458 중간정산하면 바로 손에 몫돈 쥐을 수 있을 것 같어? 11 뽕이다 2011.06.23 2724 0
5457 동서와 남부의 차이점 3 심판자 2011.06.23 2235 0
5456 남부가 살고 발전노조가 사는 길 7 남부군 2011.06.23 1982 0
5455 11년째 열리는 진보포럼 맑시즘2011에 초대합니다 맑시즘 2011.06.23 1377 0
5454 중간정산이 혜택인가? 3 계산기 2011.06.23 2064 0
5453 남부군은 좀 알고 떠들었으면 좋겠다 10 동서군 2011.06.23 2243 0
5452 동서군이야 말로 알고 떠들어라!! 5 너나잘해 2011.06.23 1861 0
5451 왜 탈퇴서 써라 말라 강요질이야... 6 강요질 2011.06.23 2111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