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근혜, 할 줄 아는게 공공부문 때려잡기 뿐

창조갱제 2015.08.07 조회 수 1564 추천 수 0

내가 대통령하면 자동적으로 좋은 나라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세상에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오바마는 부채위기의 미국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데 성공하였고

아베의 일본은 엔저덕분에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고

시진핑의 중국은 위태롭지만 7%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박근혜의 한국은 자영업자 위기, 청년실업 위기, 성장율 2%대에서 허덕이고 있고

남북관계에서도 전혀 진척이 안보이고 대일-대미 외교는 이명박 정권에서보다 후퇴했다.

 

이명박은 4대강 삽질이라도 한 게 있는데

이대로 임기가 끝나면 역대 최고 무능한 대통령이 되고 말겠지.

대통령 해보니 쉬운게 하나도 없고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

 

창조경제가 성공해서 경제도 살아나고 일자리도 많이 늘었으면 자영업자도 날 지지하고

젊은이들도 지지하고 노인들도 계속 지지해줘서 공공부문까지 신경쓸 필요도 없었는데

불경기에 국민들 분노는 점차 올라가고 그 분노가 나에게로 향하기 전에 희생양도 필요하다.
나의 무능함이 아니라 공공부문 철밥통들과 대기업 정규직에 분노의 화살을 돌려야 한다.

안 그럼 대통령이 그 분노를 다 감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작년에 공공기관 정상화 해보니까 그나마 만만한 공공부문 때려잡는게 가장 쉬웠다. 

올해 상반기 공무원연금 때려잡아보니 역시 쉬웠다.

이제 명백하다 내가 가진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건 공공부문 때려잡기외엔 없다.

남은 임기, 임금피크제는 물론 성과연봉제, 퇴출제 도입해서 그거라도  확실히 즈려밟고 가야겠다.

 

대통령 2년반 하는동안 딱 하나 배웠다.

"경제살리기는 너무 어렵고 공공부문 때려잡기는 너무 쉽다."는 사실이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350 민주노총 경고파업, SKY 공동행동, 가계부채 대란 위험 노동과정치 2012.06.29 1253 0
3349 지노위 부당해고 판결 축하... 1 회복투 2012.06.29 3652 0
3348 어는 기업별노조 지부장의....메세지 4 헐~~~ 2012.06.29 1706 0
3347 퇴직금정산은 어떻게 되어가고있습니까?.....이제는 물건너 간것입니까 아니면 아니 진척 중입니까? 7 조합원 2012.07.01 1592 0
3346 남부기업노조 분열 시작(남부노조게시판 펌) 6 드디어 2012.07.02 2214 0
3345 복수노조 1년, 교묘한 탄압 (발전노조 관련기사) 5 경향 2012.07.02 1659 0
3344 슬라보예 지젝, 금융대출자 안락사시키는 정부의 정책 노동과정치 2012.07.02 1003 0
3343 남부노조 소식란에.... 2 조합원 2012.07.03 1612 0
3342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공동행동 탈핵파티 탄핵 2012.07.04 822 0
3341 동해화력지부 조합원 가족캠프 7 동해 2012.07.04 1433 0
3340 동해화력지부 조합원 가족캠프 프로그램 4 동해 2012.07.04 6688 0
3339 뉴스타파 보세요 2012.07.04 1034 0
3338 발전노동자 154호 경영평가, 노동자의 킬링필드 지적의 문제점 6 둘둘이 2012.07.05 1608 0
3337 퇴직금 중간정산은 어찌 되어가고 있습니까???? 회사별로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 답변바랍니다..정말 목이 빠질라고 기다리는 안사람때문에 속이 탑니다..장난사절 욕사절입니다..중앙답변을 기다립니다 5 발전조합원 2012.07.08 2190 0
3336 민주노총 탈퇴 무효 판결, 그리스의 대규모 사유화, 인천공항 급유시설 매각 추진 노동과정치 2012.07.09 2181 0
3335 금융회사들, 4%로 빌려서 20%로 고금리 대출 경제읽기 2012.07.09 4138 0
3334 인천- 정신교육? 공문 ? 2 흥시리 2012.07.09 1840 0
3333 이미 부결난 퇴직연금을 회사와 어용노조에 구걸하는것이 과연 옳은 일 인지? 14 헷갈리는정체성 2012.07.10 2894 0
3332 '원전비리' 뇌물챙긴 한수원 간부 22명 구속 동서발전 2012.07.10 1523 0
3331 새노조 만세 2012.07.11 1531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