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남부발전, 임금피크제 최초 도입

남부 2015.07.23 조회 수 1657 추천 수 0

 

남부발전, 임금피크제 최초 도입
기재부 권고안 발표 이후 공공기관 최초
newsdaybox_top.gif 2015년 07월 22일 (수) 11:44:24 [ 김병욱 기자 btn_sendmail.gifbwkim@tenews.kr ] newsdaybox_dn.gif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지난 14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이 의결, 22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취업규칙 변경신고를 완료했다.

지난 5월 정부 권고안 발표 이후 공공기관에서는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관이 됐으며 장년층의 고용불안과 청년 고용절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고용창출형 임금피크제’로는 민간기업까지 통틀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례가 된다.

정부 권고안 발표 이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준비해 왔던 남부발전은 2014년 12월 발전회사 용역을 통해 최적의 피크율, 피크기간을 설정했으며 올 6월에는 경영진이 직접 전 사업소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시행하는 등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복수 노조가 있는 남부발전은 다수 노조의 조합원이 2014년 말부터 전 직원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게 돼 노조의 동의가 아닌 직원들의 개별동의를 통해 제도 도입해야 적법한 절차가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3차례에 걸친 교섭회의와 2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추진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결국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결국 근로기준법 제 94조에 따라 근로자 과반수 개별 동의 절차를 일주일간 시행한 결과 근로자의 과반수인 59.2% 찬성을 얻어 임금피크제의 법률요건을 갖추게 됐다.

남부발전의 임금피크제는 기존 58세 정년에서 연장되는 2년간의 임금을 조정할 예정이며 직급에 관계없이 전 직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지급률은 조정 직전 급여를 기준으로 1년차 60%, 2년차 50%이며 정년연장 대상자는 별도직군으로 분류, 개인별로 적합한 직무를 따로 부여할 예정이다.

임금피크제에 따른 정년연장 대상자는 2016년 57명, 2017년 48명, 2018년 46명 등으로 향후 3년 동안 150여명의 신입사원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게 돼 청년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부발전의 선도적인 도입을 계기로 타 공공기관에서도 잇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신입사원을 적극적으로 추가 채용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국가적 차원의 고령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선도해 책임있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 ⓒ 투데이에너지(http://www.todayenergy.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1개의 댓글

Profile
책임지세요
2015.07.23
기업별 노조의 과반을 깨면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를 막을 수 있다며 그간 행해온 노력들이 드디어 남부에서 가장 최악의 수준인 정부 가이드 라인(3년 210%) 적용으로 열매를 맺기 시작했네요
그 노력의 결실로 남부는 에너지 공기업 중 유일하게 성과연봉제도
도입하게 되겠군요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950 발전중앙은 진정 모른다 말이냐...조합원들이 원하는것을 ....이제 발전노조원도 토마토들만 남게 되었네.... 4 발전사랑 2011.11.04 1004 0
3949 이광희, 장기성 그리고 동서본부 욕하는 놈들.... 4 호랑이 2011.11.04 1339 0
3948 임금협상 빨리 합시다. 1 골뱅이 2011.11.05 918 0
3947 인천 준석이는 5 보오령 2011.11.05 1033 0
3946 아래 산, 발전사랑,호랑이등 아이디 바꿔가며 글쓰는 놈 보아라 1 해커 2011.11.05 1031 0
3945 중국 연태 동해 황금해안 신도시아파트 분양 연태아파트 2011.11.05 1181 0
3944 남동조합원입니다... 6 Emrka11 2011.11.05 1352 0
3943 당진에 꼴통이 많지 당진 2011.11.05 1278 0
3942 강수현 위원장의 메일 전문 3 skaehd 2011.11.05 1477 0
3941 강수현과 이희복은 같은 족속 3 중부에서 2011.11.07 1373 0
3940 잘보고 갑니다. 자주 방문할께요. 과거낙방 2011.11.07 735 0
3939 조속한 징계를 요구한다. 1 민주노조 2011.11.07 1053 0
3938 임금협상이나 빨리빨리 합시다.///징계같은것은 나중에 하고 조합원들이나 손해없게 빨리 빨리합시다 1 폭탄 2011.11.07 1016 0
3937 쪽팔리지도 않는가??? 3 발전노조원 2011.11.07 1446 0
3936 끝난 발전노조가 해야할 일 2 조합원 2011.11.07 1373 0
3935 살아가는 이야기 2011.11.07 794 0
3934 중부발전이 노사평화선언을 햇네요...지금 뉴우스에 나왔다..발전노조는 이제 망했다 8 걱정 2011.11.08 1513 0
3933 요즘 왜이리 회사오기 불편한가 3 그냥 2011.11.08 1274 0
3932 남동발전노조 조합원 과반 가입이 되었다고 메일이 왔네 2 나동 2011.11.08 1063 0
3931 이제 남동도 가고 얼마 안 남은 조합원들을 위해 임금협상이나 빨리 빨리 해결하자.. 발전인 2011.11.08 828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