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런데도, 우리는 더 기다라고 더 참아야할까?

fortree 2015.04.23 조회 수 1369 추천 수 0

이런데도, 더 기다리고 더 참아야 할까?


노동자`서민 살리기는 424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시작한다.

민주노총은 4.24 오후3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도시에서 20만 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파업을 진행한다.

민주노총 산하 최대조직인 금속노조는 4시간 파업에 들어가고

전교조는 9년 만에 연차휴가 투쟁으로

공무원노조는 총회투쟁으로

공공운수노조는 파업과 집회 등으로 참여한다.

424 총파업은 앞으로 지속될 노동자 직접행동의 서막일 뿐이다.


다음날인 4.25 오후3시 서울시청을 비롯한 전국 4곳에서 공적연금 강화 범국민대회가 10만 여명의 공무원과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어서 오후6시에는 서울시청에서 세월호 범국민추모문화제가 열린다.


5.1 오후3시 민주노총은 서울시청에서 10만여 조합원이 집결하는 노동절 집회를 개최하며 한국노총도 같은 날 오후2시 여의도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이어서 세월호대책위원회는 시행령폐기 촉구 철야 행동을 진행한다. 이렇게 노동자 총파업과 세월호는 서로 맞물려서 가고 있다.


노사정위를 박차고 나 온 한국노총은 5월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6월 총파업을 예정하고 있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도 6월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같이 노동자들은 424 총파업을 신호탄으로 박근혜 정권과 피할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신자유주의 개혁·보수정권을 거치면서

너무나 많은 노동자가 비정규직이 되었다.

자본에 대한 규제완화로 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당하고 산업재해로 죽어갔다.

노동법 개악으로 노동기본권은 누더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권은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으로 노동시장을 개악하고 국민연금까지 민영화하려 한다.

세월호 진상규명은 박근혜정권의 방해로 참사 1년이 지나도록 시작도 못하고 있다.

이런데도, 우리는 더 기다리고 더 참아야 할까?


총파업은 다수가 함께 사는 길이다.

노동자, 서민, 학생 등이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길이다.

4월 총파업의 힘이 모자라서 우리의 요구를 쟁취할 수 없다면

6월 총파업을 또 준비하자 !

될 때까지 집회, 시위, 총파업 등 모든 저항수단을 동원하여 투쟁의 끈을 놓지 말고 이어가자 !

그러면 마침내 우리는 승리한다.


3개의 댓글

Profile
부러운 삶
2015.04.24

공무원연금은 개혁되어야 하며 구조조정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Profile
죽자주거
2015.04.26
@부러운 삶

다 같이 죽잔 이야긴가요

Profile
부러운 삶
2015.04.24

공무원연금은 개혁되어야 하며 구조조정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이런데도, 우리는 더 기다라고 더 참아야할까? 3 fortree 2015.04.23 1369 0
2866 서부노조 투쟁지침 3호 11 방갈리 2015.04.08 1368 0
2865 [위원장/사무처장 후보] 다시, 함께 가던길 마저 가겠습니다! 중앙위원장후보 2018.02.22 1367 0
2864 퇴직연금제 가입과 중간정산은 별개 사안입니다. 3 별개 2011.04.28 1366 0
2863 발전노조 위원장에게 질문있습니다. 9 질문 2012.08.21 1366 0
2862 노동시간 단축의 고리를 풀려면 강신준 2012.05.03 1366 0
2861 울산화력 동서기수 동서노조 탈퇴 기수별 모임 진행중 1 본사소식통 2014.07.01 1366 0
2860 한국에서 대표적으로 노조 탄압이 심한 곳 2 슬픈한국 2011.06.27 1365 0
2859 임금은 어떻게 인상되나? (임금과 노동조합 5) 3 제2발 2011.12.15 1365 0
2858 배신자 하면 떠오르는 사람, 누구...? 22 학암포 2015.02.14 1365 0
2857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길구 백서 017 동서토마토 2011.10.13 1364 0
2856 이제 동서본부는 산별노조를 떠나 기업별 형태 노조로 3 기업별 2014.11.21 1364 0
2855 현행 퇴직금제도는 세금폭탄 입니다. 4 발전노조원 2011.05.10 1363 0
2854 동서발전에 가입안한 조합원은 어떻게 하죠 그럼 중간정산은 못 받나요 2 동서인 2011.05.17 1363 0
2853 서울중앙지검, 전력노조 사무실 압수수색 1 검찰 2011.05.25 1363 0
2852 이러고도 더 참아주길 바라는가? 5 민주노조 2011.10.24 1363 0
2851 퇴직연금 5 서부 2011.05.04 1362 0
2850 [성명]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화물연대의 총파업투쟁을 지지한다 사노위 2012.06.27 1362 0
2849 서부본부의 특별노사협의회(퇴직연금제 도입)에 대한 문제점 2 남동패 2011.05.16 1361 0
2848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길구 백서 015 동서토마토 2011.10.11 1361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