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의 인사청탁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같은 인사 비리가 승진 인사 때마다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8일 울산 북정동 동서발전 본사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사장실과 인사관련부서, 감사실 등 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회계 및 인사관련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달 초부터 동서발전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임직원이 뒷돈을 받는 등 경영상 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동서발전에서 승진을 하려면 일선 사업소장과 본사 중간간부, 사장 등의 순서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뒷돈이 오가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최종 꼭지점인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연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조만간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인사 과정의 투명성, 감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장 사장은 1984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장 사장은 동서발전 연료팀장, 기획처장 등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2012년 11월 동서발전 사장 취임 전까지 한전 해외사업본부 해외자원개발처장과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8일 울산 북정동 동서발전 본사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사장실과 인사관련부서, 감사실 등 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회계 및 인사관련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달 초부터 동서발전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임직원이 뒷돈을 받는 등 경영상 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동서발전에서 승진을 하려면 일선 사업소장과 본사 중간간부, 사장 등의 순서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뒷돈이 오가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조만간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인사 과정의 투명성, 감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장 사장은 1984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장 사장은 동서발전 연료팀장, 기획처장 등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2012년 11월 동서발전 사장 취임 전까지 한전 해외사업본부 해외자원개발처장과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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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2015.03.09아! 동반성장을 위해 훈훈한 인사제도를 운영하는구나!! ㅋ~, 훈훈하다..
나만성장
2015.03.09동반성장인가? 사장만 성장인가? 생각해봐야죠~~
인쏴~
2015.03.09길구 다음, 주옥.. 주옥 같다... 동서를 빛내는 사장 쐐들..
동서인
2015.03.09사장 문제가 아니라 내부 시스템 문제인것 같다. 왜 수십년째 회사안은 썩어가는데 자정능력은 발동되지 않고 있는가?? 당당한 간부가 없다.. 용감한 직원도 없고.. 노조는 완전 no조고. 전력시장 이익 끌어다가 마루베니 퍼다 주고 다른 전력그룹사들에게 면목이 없다. 사느냐 죽느냐 사생결단으로 이 국면을 혁신해야 한다. ..
무혐의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