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재부가 공기업 채권발행권한도 가져감.

재부야 2014.09.25 조회 수 1262 추천 수 0

기재부가 채권발행권도 갖고 임금, 복지, 투자의사결정권도 다 가져가면 사장은 역할이 뭐임?

 

다음달부터 부채과다 공공기관 공사채 발행 제한

 서영진 기자 artjuck@dt.co.kr | 입력: 2014-09-25 09:10

                 
정부가 부채가 많은 공공기관의 공사채발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올해 10월부터 한국전력공사, 토지주택공사(LH), 철도공사 등 부채가 많은 중점관리 공공기관 16곳을 대상으로 ‘공사채 총량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공사채 총량제는 정부가 공공기관의 공사채 잔액 한도를 사전에 설정하고서 이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각 공공기관 이사회가 자율적으로 공사채 발행과 상환을 결정해왔다.

총량제는 공공기관의 일반채권·조기상환 조건부 채권(구조화채권)·자산유동화증권(ABS) 등 공사채와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전단채) 등 단기 유동성에 적용된다.

정부는 일단 올해 10∼12월은 총량제 시범 시행 기간으로 잡고 기관별 공사채 운용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결과를 반영해 내년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도 운영 성과에 따라 향후 공사채 총량제를 다른 공공기관으로도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정부의 목표는 올해 243조8000억원인 16개 기관 공사채 잔액을 2018년 237조2000억원으로 4년간 6조6000억원 줄이는 것이다.

목표대로라면 16개 기관 전체의 총부채 대비 공사채 비율은 올해 62%에서 매년 1%p씩 줄어 2018년 58%가 될 전망이다. 기관별 목표는 LH의 공사채 잔액이 69조3000억원에서 2018년 57조6000억원으로 11조7000억원 줄어들어 감축액이 가장 많다.

가스공사(-4조8000억원)와 철도공사(-3조8000억원), 한전(-5000억원) 등도 2018년까지 공사채를 순상환할 계획이다. 반면 도로공사(3조8000억원)와 한국수력원자력(2조7000억원), 중부발전(2조2000억원), 철도시설공단(1조4000억원) 등은 설비 투자 확대 등의 이유로 공사채 잔액이 늘어난다.

정부는 공공기관들이 이번에 설정된 공사채 총량을 반영해 내년 예산을 편성하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공사채 현황 등을 분기별로 체크할 계획이다. 설정된 총량을 위반할 경우 경영평가에서 감점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하는 한편, 다음번 총량을 감축하는 등의 벌칙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영진기자 artjuck@dt.co.kr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032 새누리당 부정선거 범죄가 구체화 되고 있다. 민주주의 2013.09.12 2108 0
3031 남동사장 2 소식 2013.09.12 2829 0
3030 해고자에게 가압류, 경매까지 자행한 KT노조 정윤모 집행부를 규탄한다! 2 kt민주동지회 2013.09.12 2296 0
3029 "백성의 목소리는 하느님의 목소리다-부산천주교 교구 미사" 3 민주주의 2013.09.11 2004 0
3028 내란음모죄, 국가보안법 폐지 노동자 선언 9 참세상 2013.09.11 3501 0
3027 산별 집행부에게 조합원 2013.09.11 2085 0
3026 나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다 4 숲나무 2013.09.10 2278 0
3025 국정원이 만든 대통령 국정원 공화국,대한민국 민주주의 빨간불! 1 민주주의 2013.09.09 2264 0
3024 통상임금소송 최신 통상 2013.09.09 2265 0
3023 사업소 이동 협박 회사노조는 조용 서해안 2013.09.09 2458 0
3022 희망이 멀어지고 절망으로 추락 할수록 비상의 날개는 촛불 입니다! 박근혜 퇴진! 2013.09.07 1788 0
3021 통상임금 대법원 공개변론 노사법리 싸움 치열 참세상 2013.09.05 2675 0
3020 국정원 내란조작음모 분쇄, 국정원 해체 투쟁이 진보진영의 길 2 진보 한길 2013.09.05 2472 0
3019 정의롭지도 못한 정의당 3 숲나무 2013.09.05 2140 0
3018 [서울변혁모임]웹자보-8월29일 현장정치토론회 보고, 9월7일 활동가대회 안내 등. 서울변혁 2013.09.04 2391 0
3017 [알림] 9.7 활동가 대회 변혁모임 2013.09.04 2389 0
3016 장군님 지키는 게 조국 지키는 것"이라는 통진당 간부들 장군 2013.09.04 2125 0
3015 일본, 방사능 정제 후 오염수 바다 방류 본격 검토 경향 2013.09.04 2721 0
3014 헌법 밖의 진보 6 숲나무 2013.09.04 2455 0
3013 인권연대와 함께 할 상근활동가를 공개채용합니다. 인권연대 2013.09.03 1759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