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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노조 |
신현규(49·사진) 발전노조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13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12일 단선으로 치러진 7대 임원선거에서 신현규-조준성(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투표 조합원 1천2명(투표율 87.5%) 중 958명(95.6%)의 지지를 받았다.
신 위원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전력산업 공공성 강화 △민주노조 강화 △성과 연봉제 저지 △정년연장 △해고자 원직복직 △경영평가 무력화를 공약했다. 그는 이날 <매일노동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임기에 소수노조를 처음 경험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내 주력사업으로는 민주노조 강화를 꼽았다. 질적으로 튼튼한 노조를 만들어 조직을 확대하고, 소수노조를 탈피할 기반을 닦겠다는 구상이다. 신 위원장 당선자는 "현장에서 조합원들을 만나면서 (조합원) 숫자에 집착할 필요는 없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노조활동에 충실하고 질적으로 튼튼해지면 조직확대는 부산물로 따라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실시된 본부별 임원선거에서는 △장기성(동서발전본부장) △임승주(서부발전본부장) △김준석(중부발전본부장) △최용우(남부발전본부장) △박정규(남동발전본부장) 후보가 당선됐다.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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