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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사회주의 혁명 속도 낸다

참세상 2014.01.02 조회 수 3452 추천 수 0
 베네수엘라, 신년 사회주의 혁명 속도 낸다

신년, 내부 경제질서 재편 예고...100만 호 주택 건설 등 복지정책도 박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신년을 앞두고 사회주의 혁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베네수엘라어낼러시스> 등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30일, “2014년은 보다 심화된 사회주의 혁명, 인민, 진정한 민주주의의 해”가 될 것이라며 사회주의 혁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거리의 정부’는 핵심적인 정부 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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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foreignpolicy.com/ 화면캡처]

마두로 대통령은 30일, “2014년은 내부 경제 질서를 새롭게 건설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비용, 이윤, 가격에 대한 강력한 새로운 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외에도, 신년 경제성장률을 6%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베네수엘라 전년도 경제성장률은 5.6%였지만 올해는 1.6%로 곤두박질친 바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은 올해 56.2%까지 치솟았었다.

차베스 사후 베네수엘라는 가격 및 환율 투기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불안에 사로잡혔었으나 마두로 정부는 이에 맞서 의회로부터 1년에 한정된 입법권을 부여받고 가격 통제 등 ‘경제와의 전쟁’을 벌여왔다.

최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8%, 이달은 2.2%로 보다 떨어져 정부의 통제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에 대해 “경제통제 조치가 없었다면 인플레이션은 계속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내년에도 ‘경제와의 전쟁’ 지속하는 한편, 복지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는 주택 100만호를 건설해 가난하고 집 없는 이들에게 무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대중주택건설 정책은 차베스 전 대통령 당시인 2011년 중반 시작, 이후로 50만채 이상의 주택이 건설됐다. 2019년까지 모두 300만 채가 건설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대중주택사업으로 저임금 노동자와 2010년 강우로 집을 잃은 이들을 지원하는 한편, 최저임금 이하를 버는 노동자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건설된 50만채 중 공공분야의 62%는 지역 풀뿌리조직들이 지은 것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야권에 대해서도 “미국에 대한 의존 없이, 우리 국가에 대한 감시 없이 나라를 세우자”고 말하고 독립적인 주권국을 위한 정치인들의 역할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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