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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에서도 박근혜 퇴진 요구

참세상 2013.11.28 조회 수 3015 추천 수 0
 

개신교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해

성탄 연합예배를 시국기도회로 진행할 예정

 
 
“우리는 제18대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의 부정한 개입에 의해 국민의 선택권이 유린된 명백한 부정선거임을 천명합니다. 그리고 부정선거의 결과에 의해 대통령직에 취임한 현 대통령은 국민에 의하여 선택된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밝히며 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합니다.”

개신교가 대통령 퇴진 촉구에 나섰다.

감리교 정의평화위원회, 고난함께,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자교수협의회, 한국기독청년연합회 등 개신교 30개 단체가 결성한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기독교 공동 대책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대통령 선거는 부정선거임을 천명하며, 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대통령선거 국가기관 개입 의혹과 관련된 실상을 확실히 밝히고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개혁 등에 대한 요구를 외면하고, 오히려 정부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대다수 국민을 종북 좌파로 규정,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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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 30개 단체가 참여한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기독교 공동 대책위원회’가 27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대통령 선거는 부정선거임을 천명하며, 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출처: 에큐메니안]

이어 “현 집권세력의 이 같은 작태는 30년 전 유신독재정권 시절의 공안탄압을 방불케 한다”면서 “국민을 척결 대상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작태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을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탄압과 억압으로 대했던 독재정권의 비극적 종말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특히, 성직자의 강론까지 비판하며 종북 세력으로 규정하는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천주교 박창신 신부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강론 발언을 빌미로 대대적 공안몰이에 나서고 있아고 지적하면서, “성직자의 설교를 문제 삼는다는 것은 신앙의 자유가 허용된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헌법에 의해 신앙과 사상,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공화국임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감리교 사회선교기관 ‘고난함께’ 사무총장 진광수 목사는 대통령 사퇴 촉구와 관련해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개신교는 이미 올해 1월부터 대선 불법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국정원 해체를 요구해왔다. 그동안 정부의 대응을 보면서, 더 이상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으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목사는 사퇴 촉구를 비판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생각과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그들의 입장에 대응하거나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신앙적 양심으로 다양한 생각과 발언, 사상의 자유를 특정 목적을 위해 탄압하는 것은 민주주의 파괴라고 판단한 것이며, 민주주의 회복을 끊임없이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수 목사는 앞으로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기독교 공동 대책위원회’ 소속 단체들을 중심으로 시국기도회와 금식기도회 등을 이어갈 계획이며, 12월 25일 성탄 연합예배를 시국기도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2월 16일 대규모 시국기도회를 대한문 앞에서 열 계획이며,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의 시국미사를 시작으로 종교계의 ‘대통령 퇴진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교계도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2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조계종 승려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기사제휴=카톨릭뉴스 지금여기)

1개의 댓글

Profile
덤태기
2013.11.28

박근혜 대통령은 참 현명한 대통령이다

좌파진영에서 이토록 치밀하게 퇴진투쟁을 조직햇음은

사전에 치밀히 준비한 것임에 틀림없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민주당 말듣고 대충 국정원 관련 사과햇더라면

떼거리로 퇴진하라고 덤벼들엇을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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