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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석탄발전소 수요 예측 조작

경향 2013.10.18 조회 수 2440 추천 수 0
전력거래소, 석탄발전소 수요 예측 조작”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 ㆍ민주당 전정희 의원 주장
    ㆍ“대기업인허가 근거 제공”

    정부가 대기업에 석탄화력발전소 인허가를 내주기 위해 전산자료를 임의로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정희 의원은 지난 2월 전력거래소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산출할 때 사용한 전산모형(WASP) 입력파일을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전력거래소가 2027년에 필요한 석탄화력발전소 설비용량을 740만㎾ 과다 측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입법조사처의 분석 결과를 보면 14년 후 국내 전력수요를 고려했을 때 80만㎾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에 해당하는 160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가 계산한 100만㎾급 9기의 설비용량인 900만㎾보다 740만㎾가 적은 수치다. 이에 대해 입법조사처는 전력거래소가 발전소 설비조합의 조건을 입력하는 계수를 최솟값인 1이나 2를 입력하지 않고 4를 입력함으로써 의도된 값을 도출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전력거래소가 산출한 900만㎾는 SK건설, 삼성물산, 동양파워, 동부하슬라파워 등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선정된 민간 석탄화력발전소 총용량 800만㎾와 비슷한 수치”라고 말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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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wfk
20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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