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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학기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교육 과정 안내

문정은 2013.03.05 조회 수 1262 추천 수 0

낮은 곳으로 연대하는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2013년 1학기 교육 과정 안내
노동대학 27기 ․ 노동대학원 17기 모집

 

 

▮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은 

노동교육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합니다
  만남과 소통이 있는 학습의 장입니다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생각합니다
  함께 하는 공부로 참된 변화를 이끌어 갑니다

지도적인 민주적 노동운동가를 육성합니다
  우리의 경험을 객관화하여 살펴봅니다
  학습을 통하여 분석적 사고력을 계발합니다
  수강생의 독립적 연구력 강화를 지원합니다

낮은 곳으로 연대합니다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물이기에 가장 큰 물입니다
  낮은 곳, 약한 곳으로 향하는 하방연대가 진정한 연대입니다

 

▮ 설립 취지 및 현황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은 2000년 3월에 1기를 시작한 이래 12년 동안 정규적이고 지속적인 노동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교육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겠다는 전망아래 시작된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은 노동운동가들의 만남과 학습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해왔고, 각 노조와 노동단체의 노동운동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객관화하고, 분석적 사고력을 계발하며, 독립적 연구력을 기르면서, 지도적인 민주적 노동운동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단체 활동가, 농민, 학생, 시민으로 수강생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을 통해 이론 전반과 노동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간접 체험하며, 다양한 사회적 맥락을 점검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12년차를 맞이하기까지 노동대학 1,300여명의 학생이 수강했으며, 노동대학원은 60여명이 수강하였습니다.

▮ 개설과정안내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은 노동대학 일반과정, 노동대학원으로 구성됩니다. 노동대학은 노동운동 활동가 일반에게 열려있고, 노동대학원은 노동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수강 가능합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노동대학
  노동대학 일반과정은 대중교육 차원의 입문과정이며, 각 활동단위에서 채우지 못하거나 부족한 내용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총 1년 과정의 학기제로서 전 과정 총 30강으로 구성되고, 각 학기를 수료하고 총 2학기를 마치면 졸업이 가능한 과정입니다.
  노동대학의 강의 구성은 학기마다 큰 주제를 가지고 그 내용과 구성을 달리해 진행 되며, 학기별로 각기 다른 수준으로 진행되는 필수과목과 각 학기마다 시기와 정세에 맞춰 제공되는 시기과목(특강)으로 구성됩니다.
 
 노동대학원
  노동대학원은 1년 과정의 학기제로서 노동대학에서 이수한 내용을 심화하고 스스로 내용을 생산하는 경험을 갖도록 진행됩니다. 노동대학원은 지행을 겸비한 노동 운동가 겸 노동 교육가를 양성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과정입니다. 노동대학의 최고과정으로서, 노동대학을 졸업한 경우만 입학 자격이 주어집니다. 각 학기별로 집중 주제를 가지고 강의와 세미나가 진행되며, 졸업 에세이를 제출 합니다. 노동대학은 노동대학원 졸업생들이 노동교육 전문가로서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하종강 노동대학장 소개
  하종강은 1955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노동 상담이라 불리는 일을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하고 있지만 그의 글을 읽다 보면 평범한 소시민들의 진솔한 정서를 어떤 소설가나 시인 못지않은 감수성으로 꿰뚫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의 글에는 최소한, 벌레 한 마리에서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꽃 한송에서 우주의 섭리를 깨달았다고 하면서도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관념'을 뛰어 넘는 그 무엇이 있다.
  요즘은 노동문제와 관련된 강연을 하면서 이틀이 멀다하고 온 나라를 돌아다니는데, 그가 차분하게 말하는 노동문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노동문제가 경직되고 무거운 주제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말끔히 벗어질 뿐 아니라 어떤 이들은 "가슴이 먹먹해지고 머리가 멍해질 정도"라고 말하기도 한다.
민예총 진보아카데미에서 그의 강좌를 들은 대학생에게 "어느 학교에 다니세요?"라고 무심코 물었다가 "학벌 없는 사회를 지향하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라는 답을 들은 뒤부터는 자기소개를 할 때 굳이 학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월간 <작은책> 편집위원, 노동자교육센터 교육위원, 경향신문 객원논설위원,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강사,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외래교수,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등을 맡고 있다.
  <울지 말고 당당하게>,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 <철들지 않는다는 것>,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등의 책을 썼고, 다른 이들과 함께 쓴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 <후퇴하는 민주주의>, <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노동자는 못 말려>, <한울 노동법 강좌>, <직업병과 산업재해, 예방에서 보상까지>, <알기 쉬운 산업안전보건법 해설>, <항상 가슴 떨리는 처음입니다> 등의 책을 냈다.
  사춘기 때 가졌던 문학 소년의 꿈을 버리지 못한 채 틈틈이 글을 써 오다가 드디어 1994년 제 6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은 것을 인생의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

 

▮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장의 글‘노동대학’이어서 노동자만 올 수 있냐고요? 아닙니다. 노동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노동운동가, 시민, 청년,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동대학’이어서 노동문제만 공부하냐고요? 아닙니다. 노동문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두루 공부합니다. 특히 이번 학기 주제는 ‘노동과 문화’입니다. 영화감독, 만화가, 드라마PD, 정신과의사들이 어떻게 노동문제와 만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제, 역사, 정치 분야에 대한 공부도 빠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으로 오세요! 혼자 가면 어렵고 외로운 길도 함께라면 당당하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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