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력수급계회 공청회 개최...갈등 여전

YTN 2013.02.08 조회 수 958 추천 수 0

전력수급계획 공청회 개최...갈등 여전

 

지난 1일 무산돼 어제 다시 열린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공청회에서 민간발전 확대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지경부 계획에 따르면 이번에 화력발전사업권을 획득한 기업 중 민간 대기업 수는 8개로 한전 발전자회사 수의 배에 달하며, 대기업의 화력 발전용량은 전체 화력용량의 74.4%를 차지하게 됩니다.

시민단체들은 공청회 시작 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발전사가 전력업계를 장악하면 결국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 대기업의 배를 불리기 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청회에서도 이익에 기반해 전력을 운영하는 민간 발전 비중이 높아지면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패널로 참석한 전기연구원 이창호 박사는 전기요금은 민간발전의 수익과 상관없이 연료비나 시장운영 방식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다양한 사업자가 들어오면 공급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청회장에서는 플래카드를 들고 진입하려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에 가벼운 충돌이 수차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경부와 전력거래소는 공청회에서 나온 업계의 의견을 검토한 후 전력정책심의회를 거쳐 계획을 최종 확정·공고할 방침입니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907 진보평론 56호(2013년 여름)(화폐의 두 얼굴 : 무제한적 화폐공급에 기초한 경기부양과 새로운 파국의 가능성 진보평론 2013.06.20 5957 0
2906 전력난에 시민들은 울고, 대기업은 웃는 이유 오마이뉴스 2013.06.19 4666 0
2905 KT 노동자의 죽음, 사측의 임단협 찬반투표 개입 투표조작 1 경향 2013.06.19 3145 0
2904 경영평가 중부는 화력 5개사에서 작년에 이어 또 꼴찌.. 25 중부 2013.06.18 6498 0
2903 공기업평가 결과 2 머냐이게 2013.06.18 5318 0
2902 B등급 이하는 성과급 없다? 7 경영평가 2013.06.17 5252 0
2901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토론회 국회토론회 2013.06.17 3745 0
2900 [기자회견문] 에너지산업 민영화를 철회하라 공동행동 2013.06.16 2193 0
2899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실시해 주세요 ! 2 아고라 2013.06.16 2205 0
2898 절전하라고?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문제다. 오마이뉴스 2013.06.15 2939 0
2897 한전은 망하고 민간사는 부자됨 3 나라꼴하고는 2013.06.14 3976 0
2896 전력 민영화 12년, 초라한 성적표 레디앙 2013.06.14 3696 0
2895 2차 에너지기본계획, 공급보다 수요관리로 가야 디지털타임즈 2013.06.14 2238 0
2894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수요관리에 방점을 둬야 1 전기신문 2013.06.14 2817 0
2893 전력난이 심할수록 돈 버는 전력 대기업 1 미디어오늘 2013.06.14 3061 0
2892 민영화가 전력부족사태 불러왔다 1 환경일보 2013.06.14 2784 0
2891 재벌만 살 찌우는 전력산업 민영화 반대 1 민중의소리 2013.06.14 3346 0
2890 발전직원, 실보다는 득이 많습니다 조합원 2013.06.13 2790 0
2889 국민TV라디오 - 발전노조 정책실장 인터뷰 1 노동조합 2013.06.12 2708 0
2888 성과급 균등분배 투쟁 다른 노조는? 남부 2013.06.12 3184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