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과연봉제 도입 확정하는 투표를 거부하자

조합원 2012.11.22 조회 수 1799 추천 수 0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하는 동서노조 조합원 투표 거부하자 !

 

동서노조는 2012년 임`단협 체결과 관련하여 11.14~16까지 회사와 집중교섭을 가졌다. 동서노조와 회사는 잠정합의안에 성과연봉제 도입합의서 중 일부를 수정, 그 내용을 협약서에 담아 11.24 대의원대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5~6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직권조인 합의서 중 수정될 내용은 “전 직원에 대하여 조직(집단)성과 중심의 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한다. 도입 시기와 방법은 조합과 합의 후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한다”으로 문제가 된 성과연봉제 도입은 그대로 두고, 하위사항인 도입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만 합의와 투표를 거치도록 했다.

 

 

투표에 부치는 안건을 확정하는 11.24 동서노조 대의원대회

 

동서노조는 오는 11.24 김천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하는 수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대의원대회가 이틀도 채 남지 않았지만 동서노조는 집중교섭기간이 끝났지만 조합원들은 물론 대의원들에게도 합의안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서에 대한 현장의 불만이 높아지자 이제는 모든 것을 물밑으로 가져가고 있다. 하기야 10개월간이나 이중합의서를 비밀로 지켜온 동서노조와 회사, 사퇴를 걸고 합의서 파기를 주장했던 6개 지부장들, 폐기의 구체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한 김용진, 폐기합의서를 가져오겠다고 장담한 진현주의 행보를 보면 짐작할 수도 있다. 김용진, 박영주, 진현주는 울산에서 해명을 시도했지만 조합원들의 반응은 썰렁했으며 질문에 버벅거리다가 물러났다고 한다.

 

 

발전노조에 가입해서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서를 폐기시키자 !

 

 

동서노조와 회사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하는 투표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합의서를 폐기시켜 나갈 것이다.

 

① 우선 투표를 거부하자.

 

동서노조와 회사는 직권조인 합의서를 어떻게든 지켜내려고 기를 쓰고 있다. 이 투표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것이 아니라, 도입은 확정하고 다만 하위사항인 시행방법 및 시기에 대해서만 합의절차를 거치겠다는 투표다. 따라서 조합원의 손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하려는 동서노조와 회사의 꼼수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② 김용진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직권으로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동서노조가 전 직원대비 과반의 지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이 부당하게 휘두르는 과반의 지위를 무너뜨려 성과연봉제 진행을 막을 것이다. 발전노조는 조만간 대규모 가입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이후에는 발전노조가 대표노동조합이 되어 합의서 폐기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다. 성과연봉제 자체를 반대하는 발전노동자들은 발전노조와 함께 할 것을 촉구한다.

8개의 댓글

Profile
그럴까
2012.11.22

동서노조 위원장의 직권조인은 100% 잘못했다

그러나 발전노조도 못 믿겠다.

지금까지 한것이 무엇이 있나 조직 싸움에 현장 조합원의

근무 여건만 악화시켰지 제대로 한것이 무엇인가.

현장운전원 축소, 조종과장 제도 도입 등 말하자니 입이 더러워 질것 같다.

일단은 성과연봉제 시기 및 방법에 노조의 합의와 조합원 찬반투표 안을

회사로부터 쟁취한다면 한번은 믿고 싶다.

그리고 만약 성과연봉제 시기와 방법에 합의 해준다면

그때 발전노조에 가입하겠다.

비오고 땅이 굳어진다고 하는 말 믿어볼련다. 

 

 

Profile
믿음이
2012.11.22
@그럴까

대단히 합리적인 분이시군요

동서노조에 이런분들이 계시니 튼튼한 것 같습니다

 

Profile
뭐 냐
2012.11.22
@그럴까

뭔소리인지 무시할려는건  아닌데 

알바냐? 

Profile
한번이면 끝
2012.11.23
@그럴까

그럴까님..한번이면 끝인데 한번 믿고 싶다니,, 이런건 발전노조가 맘에 들건 안들건 같이 반대해서 막아야하는거 아닌가요? FTA 처럼 한번 체결하면 끝나는건데..

Profile
한심한
2012.11.22

발전노조에서 구조조정으로 근무조건이 나빠졌다고 치자.

그것이 순전히 발전노조 탓인가?

발전노조 당시 급여 오를때 제대로 오르고 개선도 많이 되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했다.

직권조인이 잘못이면 잘못이지 무슨 핑계가 그리 많은지

책임질놈은 책임지고 이리저리 면피나 할려고 들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철면피에 이건 뭐지?

실리를 부르짖는 기업별 되고 뭐가 좋아졌는지 조목조목 말해봐라.

Profile
고래
2012.11.22
@한심한

기업노조에 가입한 사람이 회사의 압력으로 가입했다고 생각하나?

그들이 왜 발전노조를 탈퇴하고 기업별노조로 갔을까?

회사의 압력이란 것은 구실에 불과하다

자신의 주권행사를 어떠한 압력에 의해서 자주적 주체성을 버린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하다면 조합원의 인격자체를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

어느정도 영향은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마지막 결정은 본인의 의지 인 것이다.

조합원이 생각하기에는 발전노조에 과반수 이상을 만들어 주어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

 

Profile
그러니까
2012.11.23
@고래

아..그러니까 성과연봉제부터 막고 보자고,, 확실하게 막아야지 믿고 자시고 하지말고, 그러고 다시 맘에 안들면 가면되지.

Profile
항상승리
2012.11.22
 한번 패배 의식에 사로 잡히면 약이 없다 
그래도 미래를 생각해 봅시다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070 동서발전땜시 뭔 사단이 나도 날듯.... 1 동서가갑 2013.10.12 3009 0
3069 박근헤 부정당선 심판,국민촛불 대회 민주주의 2013.10.11 1910 0
3068 중부본부장님 너무 멋지십니다 1 홧팅 2013.10.11 2420 0
3067 국가에너지계획 원전비중 7~35%로 축소 합의 보고서 채택 1 경향 2013.10.08 2550 0
3066 발전노조가 또 다시 재판에서 정부와 회사를 이겼네요. 화이팅 2 뉴우스 2013.10.07 16100 0
3065 에너지 세제 개편, 산업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해야 1 전기신문 2013.10.07 33516 0
3064 의회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위기,현 시국 민주주의 투쟁과제 4 노동자 2013.10.06 2795 0
3063 "황교안 수백만원 상품권 받았다" 1 민주주의 2013.10.04 2428 0
3062 발전노조 사진 갤러리를 보았습니다. 1 뿌듯해요 2013.10.04 2550 0
3061 후쿠시마 원전 고농도 오염수 또 바다로 누출 경향 2013.10.04 2257 0
3060 전기요금, 산업용 올리고 주택용 누진제 손실 1 경향 2013.10.02 2768 0
3059 (알림) 서울변혁모임 정치강좌 서울변혁 2013.10.01 2799 0
3058 일본 국철 민영화 해고철회, JR 전원 복직까지 투쟁한다 1 참세상 2013.10.01 3132 0
3057 부산역에서 10월 5일 천안함 상영 합니다. 국민촛불 2013.09.30 2281 0
3056 이석기 의원 처벌은 형법이 금지하는 "사람의 마음 처벌"이다 3 참세상 2013.09.30 2950 0
3055 박근혜 OUT! (부정선거,공약파기,남의약점 찾아 자신의 허물덮는 반인륜 심판) 민주주의 2013.09.28 2085 0
3054 검찰, RO 실체 추가 증거 확보 실패 2 참세상 2013.09.27 2279 0
3053 동서발전 노사합으로 교대근무자 대체근무시간 단축 신입사원59명 추가 모집 2 동서노무팀 2013.09.26 3916 0
3052 (서울변혁모임) 웹자보 (0926) 변혁모임 2013.09.26 3033 0
3051 간부노조 노동조합으로 편입. . 발전현장은??? 2 부럽당 2013.09.26 2821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