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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하는 조합원 찬반투표

조합원 2012.11.19 조회 수 2646 추천 수 0

동서노조의 조합원투표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하는 것

 

동서노조와 회사가 제출할 201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담길 성과연봉제 관련 부칙조항의 내용상 뜻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전 직원에 대해 (임금삭감 & 인력퇴출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한다. 시기 및 방법은 조합과 합의 후 조합원의 찬반투표로 결정한다.” 즉 동서노조는 직권조인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서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의 손을 빌려 그것을 확정하려는 것이다.

 

 

□ 장장 10개월간이나 감추어 왔다

 

지난 2011.12.23 동서노조 위원장 김용진과 전 사장 이길구는 직원들 몰래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하였다. 10.17 국정감사장에서 이중합의서가 발각되기까지 장장 10개월이 걸렸으며, 그것도 발전노조가 오래전부터 합의서 존재의혹을 제기한 후 집요한 추적과 국정감사로 들통이 났다. 과연 발전노조와 국정감사가 없었더라면 이들은 언제까지 숨기려 했을까?

합의서.jpg

 

□ 동서노조 6개 지부장, 아무도 사퇴하지 않았다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서가 사실로 드러나자 동서노조 6개 지부장들은 자신들의 사퇴를 걸고 김용진에게 합의서 파기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합의서는 파기되지 않았고 지부장 누구도 사퇴하지 않고 있다.

 

 

사퇴서.jpg

 

 

□ 김용진은 합의서의 파기가 아니라 폐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10.30 김용진이 보낸 이메일)

 

김용진메일.jpg

 

 

12.10까지 폐기합의서 가져오겠다는 진현주

 

울산에서 조합원들의 탈퇴가 대규모로 진행되자 울산지부장 진현주는 메일에서 “분명히 직권조인이라는 절차적 행위는 잘못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연봉제 도입의 문구를 소멸시키는 방안이 있습니다. 그것은 중앙에서 발표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서 “12.10까지만 기다려 달라. 그때까지 폐기 합의서를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그랬던 그들, 이제 성과연봉제 도입 확정을 위한 투표에 나섰다 !

 

11.12 동서노조는 중앙위원회에서 그들이 약속하고 주장한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뒤집었다. 그것은 2012년 임금협약서에 “성과연봉제 도입시기 및 방법은 조합과 합의 후 조합원의 찬반투표로 결정한다”라는 문구를 넣어 직권조인 합의서를 폐기하지 않고 조합원의 손을 빌려 확정하겠다고 나섰다. 11.28 동서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할 투표를 공고할 예정이다.

 

 

 

동서중앙위.jpg

성과연봉제 도입의 책임을 조합원들에 전가하려나?

 

결국,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서 직권조인의 주범인 김용진은 지부장들과 공모하여 공을 대의원들에게 넘기고, 동서노조 대의원들은 11.23 성과연봉제 도입의 책임을 조합원들에게 전가시키려 한다.

 

 

장주옥 사장은 부도덕하고 명분 없는 이중합의서 파기에 나서야

 

지난 4년간 동서발전회사를 망친 이길구는 뻔뻔하게도 당진화력에 기념식수까지 하고 갈 정도로 후안무치한 사람이었다. 발전노조는 땅 끝까지 가서라도 이길구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신임사장이 부임했는데도 아직도 여기저기에서 부당노동행위가 감지되고 있다. 조합원 간담회를 방해하는 행위, 간부직원들이 편을 들어 노동조합 활동에 개입하고 있다는 제보와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7개의 댓글

Profile
남화동
2012.11.19

동서노조가 말하는데로 하면

그럼 회사에서 성과연봉제 할려고 시기와 방법 이야기하자고 하면 노조에서

합의 안하면 되는 것이고 또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반대하면 성과연봉제 못하는 것이네

안전장치 2단계군요 폐기이상 더 안정장치네

폐기해도 어느 노동조합이 교섭권을 가져도 사람일 모르는일이죠

발전노조는 쌩때부리지말고 통크게

투표 독려하여 동서노조 방안에 찬성하라고 찌라시 돌리라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Profile
좀 정확히
2012.11.19

성과연봉제 도입시기와 방법을  어떻게 투표한다는건지 이해할수 없네요.

뉘앙스로 봐서는 조합원투표 행위만 있으면 성과연봉제가 진행이 되는것 같습니다.

성과연봉제 도입 찬,반 투표가 되어야지, 도입시기와 방법을 어떻게 투표하겠다는건지...

투표장에 모이는 순간 성과연봉제가 성립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분석해주실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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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1발
2012.11.20

일단 투표를 공고하면 모든것은 물건너 갑니다. 일사천리로 연봉제 준비로 바로 전환되는것이죠.

어쩌면 미리 준비를 다했겠지만

투표가 공고되면 일근조합원들은 거의 100%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는 못배겨 나겠죠? 동서노조에서 과장, 팀장들에게  투표를 누가했는지 슬쩍 흘리고 전화나 흘러가는 말투로 투표하라고 하면 어느팀은 몇명했네 몇 퍼센트했네 그러면 거의 못 이기는척 기다렸다는 듯이 아마 단체로 투표행렬에 꼬리를 물고 앞다퉈 투표를 하게될것은 뻔할 뻔자입니다.

그후에는 그건 당연하겠지만 사업소장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일괄개표를 시도하게 되겠지요. 물론 참관인이나 객관적인 발전노조의 투표의 입회는 차단될것이기에 몰래 다른곳에서 투표함을 개봉해서 겨우 찬성을 넘기는 50-55%사이 수준으로 가결을 확정하면서 모든것은 조합원들의 손에서 이뤄진 것으로 완벽하게 포장이되면 노조위원장이나 지부장들은 깨끗이 면죄부를 받고 이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조원들의 손에 의해 연봉제는 100%로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도입이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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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1발
2012.11.20

이번주가 중요한 고비인것 같습니다. 이제 모두다 연봉제를 받을것인가 아니면 반격을 할것인가?

이것역시 동서노조 조합원들 손에 달려있습니다.

회사생활 많이 남은 후배들이 정말로 걱정입니다.

그들이 공기업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류는 바로 안정적이고 정년이 보장되는 장점이었는데 이젠 사기업과 진배없는 아님 더한 연봉제를 처참함에 놓일것입니다. 매년 연봉때문에 걱정을 해야하고 아이들이 커가면 수입도 조금이라도 늘어나야하는데 연봉제에서는 앞날을 예측하기가 불가능하며 현재의 직장 분위기와는 전혀다른 환경에서 일을 하게될것입니다. 고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어실을 제외한  현장직은 6개월이면 기본은 숙련되다고 합니다 .

이제 보직별로 연봉이 차이가 거의없어지면서 20년 근무한 BO나 1년도 안된 BO나 같은 연봉을 준다면 뭐라고 대답할수 있을까요? 같은일을 하는데 특별히 연봉을 두배나 많이받을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수 있을까요?

아마도 근거를 대는사람이 거의 없을겁니다. 약간 아주약간은 차이를 두겠지만 동일노동에 동일 임금이 적용되는것이죠.  화학직군들은 연봉등급도 최저등급으로 결정되겠지만 그후 화학의 물쟁이들은 1차로 아웃소싱이 되면서 자연스레 발전운전원으로 흡수되어 1년차 BO로 이제 막 졸업한 고졸인턴들과 같이 교육받으면서 비슷한 연봉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저 생각입니다. 10년 좀 더남은 회사생활 정말 앞날이 깝깝합니다. 야밤에 잠은 안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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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2012.11.20

현실 이다 

이 노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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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간네
2012.11.20
@현실

화학이 왜 꼴찌인데.

뭐 소설도 아니고,

그렇게 겁나면 회사 그만두고 때려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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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2012.11.20
@현실

아직도 밤이군요

모가 현실인데 약좀 드시고 푹 쉬어야겠군요

생각하는 것이 완전히  정말 초등수준이야

현실을 모르니 밥은 세끼 꼭 챙겨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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