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BS CNBC]전순옥 "동서발전 '연봉제 도입' 거짓말 보고"

노동조합 2012.11.06 조회 수 782 추천 수 0

전순옥 "동서발전 `연봉제 도입' 거짓말 보고"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이 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는 거짓 보고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순옥 의원(민주통합당)은 17일 동서발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해 "동서발전이 성과 연봉제를 도입했다고 거짓으로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동서발전이 전 의원실에 제출한 작년도 임금(보충)협약서에는 전 직원에 대해 조직(집단) 성과 중심의 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하되 시기와 방법은 교섭 창구 단일화 후 추가 협의한다고 돼 있다.

전 의원은 동서발전이 조합원에게 배포한 협약서도 같은 내용이지만 연봉제 도입에 대한 부분이 빠져 있다며 두 협약서를 공개했다.

동서발전의 경영실적 보고서와 기획재정부가 펴낸 공공기관 경영실적 보고서에는 동서발전이 작년 12월 전 직원에 대해 조직성과 중심의 연봉제 도입을 노사가 합의한 것으로 돼 있다.

도입하겠다는 보고가 허위인지 도입하지 않는다고 노조원에게 밝힌 것이 거짓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서로 다른 내용의 협약서가 확인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동서발전 노조가 `성과연봉제는 발전사업장에서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제도이고 연봉제 합의가 없었다'고 소식지에서 밝힌 점 등을 토대로 동서발전이 경영평가를 잘 받으려고 조작된 합의서를 정부에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서발전은 작년도 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기관 B등급, 기관장 A등급을 받았고 이에 따라 경영평가 성과급 220%, 자체성과급 200% 등 420%의 성과급을 받게 돼 있다.

전순옥 의원은 "정부가 동서발전과 어용노조에 사기를 당한 것"이라며 "협약서를 작성한 이길구 사장과 김용진 위원장을 인사조치하고 산하기관 관리감독을 게을리한 지식경제부도 책임져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동서발전은 노동조합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기사 바로 보기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7 [정경뉴스]발전노조 공기업 선진화 반대 파업 노동조합 2009.11.03 939
366 [독립신문] 5개 발전사,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통보 노동조합 2009.11.04 939
365 [전기신문]'전력산업분할과 경영평가가 노동환경 악화 주요인' 노동조합 2013.03.15 945
364 [아시아경제]발전노조, '공기업선진화 반대' 6일 총파업 예고 노동조합 2009.11.03 958
363 [전기신문]'태풍의 눈' 민자발전 과다수익 논란 노동조합 2012.11.06 961
362 [머니투데이]양대노총, 공공기관 선진화 반대 연대 투쟁 노동조합 2009.11.03 978
361 [매일노동뉴스]전력산업 구조개편 부작용이 전력대란 원인 노동조합 2013.08.20 984
360 [매일노동뉴스]발전노조 규약시정명령취소 소송 결과 "노조활동 중 해고된 자도 조합원" 노동조합 2013.10.07 984
359 [민중의 소리] 공공부문 노동자들, 6일 공동파업 돌입 노동조합 2009.11.04 993
358 [YTN뉴스] 발전노조 파업...전력공급 정상 노동조합 2009.11.11 1000
357 [민중의소리]노동계, 발전노조 와해공작 “강력대응”...농성·기자회견 노동조합 2011.01.19 1008
356 [한겨레] 발전 5개사, 노조에 단협 해지 통보 노동조합 2009.11.04 1008
355 [경향신문]노동계 동투 '대정부 투쟁으로 점화 노동조합 2009.11.03 1009
354 [매일노동뉴스]민주노총 공공노동자들 "기본권 보장 민영화 저지"6월 대투쟁 선언 노동조합 2013.06.03 1012
353 [매일노동뉴스] 정부 '공공기관 노조 죽이기' 기자회견 노동조합 2011.01.20 1017
352 [경향신문]한전은 적자인데…재벌 민간 화력발전업체는 수천억 '떼돈' 노동조합 2013.01.22 1027
351 [매일노동뉴스]"사업주 부당노동행위, 노동부 처분만 기다려선 안돼" 노동조합 2012.11.08 1035
350 [한겨레신문] 공공기관 임원들, 단임원칙 어긴채 ‘낙하산 연임’ 노동조합 2011.09.08 1036
349 [매일노동뉴스]수면장애, 불안장애 산재 인정의 의미는 노동조합 2013.02.21 1042
348 [프레시안]누가 진짜 '공공의 적'인가? 노동조합 2009.11.11 105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