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동서발전이 동서노조와 짜고 성과급 챙겨

전기신문 2012.10.22 조회 수 1706 추천 수 0
<국감>동서발전 노조와 성과연봉제 합의 사실과 달라
정부엔 합의 제출, 평가실적 조작해 성과급 챙겨

동서발전이 기업노조와 짜고 평가실적을 조작해 420%의 성과급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순옥 의원(민주통합당)에 따르면 2011년 12월 23일 동서발전 이길구 사장과 동서발전노동조합 김용진 조합장은 2개의 임금협약서를 작성하면서 기획재정부 경영평가단에 제출하는 임금협약서에는 성과 연봉제 도입을 명시하고, 조합원들에게 배포할 임금협약서에는 성과 연봉제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서명 했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실제로 성과 연봉제를 시행할 의지와 계획이 없었음에도 경영평가를 잘 받기 위해 조작된 합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 합의의 당사자인 동서발전노동조합(조합장 김용진)이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임금협약서에는 다른 내용은 모두 동일하지만, 연봉제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동조합은 소식지를 통해 성과연봉제는 발전사업장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제도이며 연봉제에 대한 노사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동서발전은 2012년 6월 13일 발표된 기획재정부 주관 2011년도 공기업 경영 평가결과에서 기관 B등급, 기관장 A등급을 달성 경영평가 성과급 220%와 자체 성과급 200% 등 420%를 지급 받았다. 특히 동서발전은 다른 발전자회사와 달리, 노동조합과 전 직원에 대한 성과연봉제를 합의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동서발전의 2011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와 기획재정부에서 발간한 201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2011년 12월에 전 직원에 대한 조직성과 중심의 연봉제 도입을 노사 합의했다. 전순옥 의원 “동서발전이 제출한 임금협약서에는 연봉제에 대한 합의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유희덕 기자 (yuhd@electimes.com

2개의 댓글

Profile
연봉제
2012.10.23

멋진 연봉제 실시하여 급여수준 올리자 !

Profile
사라
2012.10.23

도둑질은처벌받아야함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49 비 온뒤 햇볕이 비칠때 1 이노센트 2011.07.18 18235 2
5648 검찰, 한국남부발전 압수수색…"운영비리 수사" 2 남부 2015.03.24 2954 1
5647 가스나 수도는 미래유보, 전기는 현행유보...발전매각은 예정된 수순 5 반대fta 2011.11.18 24550 1
5646 “헉, 충격이네” ‘대기업 전력사냥꾼’ 영상 화제 1 고발 2013.01.12 10740 1
5645 OECD 최하위 노동후진국의 악질적인 탄압 2 조약돌 2011.07.26 12856 1
5644 새 책! 『사변적 은혜 : 브뤼노 라투르와 객체지향 신학』 애덤 S. 밀러 지음, 안호성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5 일 전 2 0
5643 2020년 총선, 부정선거의 전모와 그 원흉을 밝힌다 김호준 8 일 전 6 0
5642 초대!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출간 기념 마커스 레디커, 데이비드 레스터 저자 화상 강연 (2024년 6월 2일 일 오전 10시) 도서출판갈무리 13 일 전 6 0
5641 새 책! 『객체란 무엇인가 : 운동적 과정 객체론』 토머스 네일 지음, 김효진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19 일 전 4 0
5640 마음 속 우편함 정현 2024.04.24 15 0
5639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조합원분들을 위한 의료복지(약 650개 진료 프로그램) 서메메 2024.04.12 29 0
5638 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도서출판갈무리 2024.04.07 4 0
5637 초대! 『예술과 공통장』 출간 기념 권범철 저자와의 만남 (2024년 3월 31일 일 오후 2시) 도서출판갈무리 2024.03.19 10 0
5636 제12대 발전노조 위원장, 사무처장 후보 제용순, 박정규 선전물 발전노조 2024.03.13 58 0
5635 제12대 발전노조 남부본부장 후보 하연경 메일 발전노조 2024.03.13 32 0
5634 제12대 발전노조 중부본부장 후보 국재민 메일 발전노조 2024.03.13 35 0
5633 제12대 발전노조 서부본부장 후보 이재백 포스터 및 메일 발전노조 2024.03.13 29 0
5632 제12대 발전노조 동서본부장 후보 최재순 1, 2, 3차 메일 발전노조 2024.03.13 22 0
5631 새 책! 『기준 없이 : 칸트, 화이트헤드, 들뢰즈, 그리고 미학』 스티븐 샤비로 지음, 이문교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4.03.08 4 0
5630 초대! 『벤야민-아도르노와 함께 보는 영화』 출간 기념 문병호·남승석 저자 화상 강연 (2024년 3월 10일 일 오후 2시) 도서출판갈무리 2024.03.02 5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