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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지군 아웃소싱 피켓팅만으로 저지할수 있다면

국가 2012.07.16 조회 수 6883 추천 수 0

가끔 어이없는 일을 보지만 피케팅만으로 투쟁했다는 소식...

정말 어처구니 없다.

그것만으로 투쟁이 되고

아웃소싱이 저지만 된다면 세상 살이가 이렇게 팍팍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투쟁의 결과라고 하니 믿을수 밖에 있나.

그렇게 38일을 믿었고 그렇게 10년을 아직도 믿고 있다.

 

피켓을 들고 항의 방문을 하니 그런데 결론은 무엇인가?
아무것도 없네.

그렇지만 믿어달라고 하네.

 

무엇을 믿을까?

니미랄,

그래도 발전노조이네.

우리가 지켜온, 하지만 이젠 무엇이 있는가?

동지는 간데 없도, 깃발만 나부껴.................................................

 

그래도 투쟁이라고 한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지

우리들 동지들이 그렇게 만만한지.

 

투쟁 보고서라고 올린 것이

피켓만들고 대안은 없다.

화학이 봉이냐고. 니들이 봉이다.

대안은 간데 없고 염장질만 하고 있다.

화학직군 봉이로쎄

발전노조 투쟁으로

아웃소싱 달성할쌔............

 

이렇게 표현할까?

집행부야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 좀 하세...

야간근무 들어와서 열받아 한자 적네......................

3개의 댓글

Profile
직원
2012.07.17

그럼 봉이된 화학직군은 뭐할건데.... 기업으로 넘어가 낚지부동 하면 다되는가.... 

Profile
탑정호
2012.07.17

솔직히 화학직군이 발전노조 봉 아닌가?

Profile
조합원
2012.07.17

물론 피켓팅이 전부는 아니고요 시작일 뿐이죠.

그동안 발전노조는 회사의 화학설비 외주화와 관련하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외주화를 반대하는 선전지를 배포해 왔고

설명회장을 일일이 찾아가서 회사의 불법적인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외주화 시도에 대응하는 반박논리를 조합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펼쳤습니다.

이런 활동은 화학설비 외주화, 화학직군 폐지를 저지하기 위한 기본 활동일 뿐입니다.

즉 발전노조는 외주화 반대투쟁을 이제 시작한 겁니다.

회사 설명회에서도 명백하게 드러나듯이

회사는 궁극적으로 화학설비를 몽땅 외주화하고 그에 따라 화학직군도 폐지하려는 것입니다.

회사는 설명회에서

수'폐수처리 설비를 외주화하고 대신 탈황설비를 가져오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내부 반발을 의식한 일시적인 무마용일 뿐입니다.

회사는 동시에 화학직군를 발전화학으로 넘겨서

외주화에 따른 화학직군을 발전으로 전환시키려고 합니다.

이를 이들은 화학직군의 영역  확장과 진급기회의 확대로 치장하고 있습니다.

다 어리석은 일입니다.

최근에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전지구적 차원에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는 마당에

발전소에서 화학직군의 역할과 활동 반경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화학설비 외주화와 직군폐지는

어쩌면 시대착오적 행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화학직군이 없어지고 발전화학으로 간다면 그들은 결국 발전직군으로 소리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회사의 화학설비 외주화와 직군폐지는

발전소에서 화학설비를 더 이상 직접운영하지 않겠다는 구조조정입니다.

발전노조든 기업노조든

노동조합이라면

화학설비 외주화를 막아내고 화학직군 지키기에 다 같이 나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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