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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발전자회사의 신규 발전소 건립 계획은?

신규발전소 2012.04.24 조회 수 1460 추천 수 0

한전 발전자회사의 신규 발전소 건립 계획은?
 
기사입력 2012-04-23 08:10:1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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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1000㎿급 화력 4기 등 총 13~14기 검토 중

 연말로 예정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길 각 발전사들의 의향서 접수가 다소 지체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5개 한전 발전자회사들은 장기적으로 13~14기 정도의 신규 발전소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5차 때 신규로 반영된 8기와 비교하면 건설물량은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

 한국동서발전은 경남 남해에 신규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부지선정 등 타당성조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남해에 건립되는 신규발전소는 유연탄을 원료로 하는 화력발전소로 1000㎿급 4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일단 2019년 가동을 목표로 잡고 있다.

 동서발전은 민자발전사업에도 영역을 확대한다. 제5차 때 STX(동해그린1ㆍ2호기), 동부건설(동부그린1ㆍ2호기)과 손을 잡은데 이어 이번에는 GS에너지와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호남화력 발전소 내 폐처리장 부지에 2018년말 가동을 목표로 1000㎿급 화력발전 2기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동서발전은 최근 GS에너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018년까지 인천 옹진군 영흥화력 내에 7ㆍ8기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발전용량은 현재 건설 중인 5ㆍ6호기와 마찬가지로 870㎿급이다. 7ㆍ8호기가 완공되면 영흥화력은 총 6820㎿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또 분당복합화력 부지에 400~600㎿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 가동 목표 연도는 2015년말 예정이다. 새 발전소가 완공되면 기존의 1단계 발전소는 폐지된다.

 지난달 삼척그린파워1ㆍ2호기 공사계약을 체결한 한국남부발전은 2019년까지 3ㆍ4호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용량은 1ㆍ2호기와 같은 1000㎿급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평택3단계, 군산2단계 등 총 3기의 복합화력발전소를 2017년 착공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3단계에는 2단계와 마찬가지로 900㎿급 1기가 설치된다. 군산2단계의 경우에는 2기를 설치하되 1단계와 같은 700㎿급으로 할 것인지, 보다 높은 900㎿급으로 할 것인지 저울질 중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서천화력(200㎿x2기)의 대체 발전소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신고리5ㆍ6호기, 신울진3ㆍ4호기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는 한수원은 제6차 때 신규 원전 건설 반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은 전력수급분과위원회의 심사ㆍ평가 등을 거쳐 연말에 확정돼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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