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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동자의 정치 2

LP TBN 2012.04.24 조회 수 858 추천 수 0

 

좌파당(DL)

 

좌파당은 2007년 민주사회당(동독의 집권정당이었다)과 노동과 사회정의를 위한 선거대안(WASG)의 통합으로 창당되었다. 국제적으로는 유럽 좌파당의 일원이며 유럽의회 교섭단체인 유럽단일좌파-북유럽녹색좌파에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 있다. 좌파당의 당원은 약 7만 명 정도다.

 

2009년 연방선거에서 독일 사회민주당이 참패하자 좌파당에게는 큰 기회가 되었다. 이 선거에서 좌파당은 11.9%의 지지를 얻어 원내 제2야당으로 도약하였다. 좌파당은 공산주의부터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주의까지 수많은 이질적 정파들을 포용하고 있다. 좌파당은 노동자의 단결과 자결권 강화, 재벌·부유층에 대한 세율 인상 등 부의 재분배, 사유화 저지, 기본소득제의 도입, 사유재산과 현재 권력구조 타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내에는 다양한 정파들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반자본주의 좌파 - 최소기준으로 연정 참여, 자본주의에 대항

공산주의자 플랫폼 - 민주사회당의 경향, 새로운 공산주의 국가 건설

사회주의자 좌파 - 케인즈주의 좌파로서 유로 공산주의 추구

해방좌파 - 자유 사회주의와 사회의 탈집중화 추구

개혁좌파네트워크 - 사회민주주의 지지

민주사회주의포럼 - 민주사회주의

 

독일 좌파정당의 의석과 지지율

 

 

성 향

당 명

지 향

의석(622석)

2009년 지지율

좌 파

좌파당

민주사회주의

75 석

11.9 %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사회민주주의

146 석

23.0 %

 

 

2) 독일 노동조합과 정당과의 관계

  

 

독일의 노동조합은 1919년 결성된 전독일노동총동맹(ADGB), 서독에서 결성된 독일노동총동맹(DGB), 동독에서 결성된 자유독일노동총동맹(FDGB)로 조직되어 있었다. ADGB는 사회민주당과 자유노동조합총연맹의 우파세력이 이탈한 자유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나 나치 정권의 등장으로 붕괴되었다. 한편 FDGB는 1946년 동베를린에서 사회주의통일당(동독의 집권정당으로 독일통일 이후 민주사회주의당으로 개칭)의 창설에 맞추어 결성되었고 650만의 조합원을 가지고 있다.

 

독일노동총동맹(DGB)

 

독일 수상 비스마르크가 1878년 사회주의 탄압법을 발표하자 이에 대응해서 사회주의 성향의 노동자들이 조직을 구성하고 지하운동을 하였다. 이후 탄압법이 철폐되자 노동자들은 자유노동조합을 설립하였다. 1914년 조합원 250만 명의 거대조직으로 발전하여 독일의 대표적인 노동자 조직이 되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 중에 조직력은 약화되었고 대전 이후에는 우파진영의 일반독일노동총동맹(ADGB)로 재편되었다.

 

1933년 나치의 집권으로 일반독일노동총동맹이 해체되었다가 2차 대전이 끝나고 산업별 노동조합의 대표자들이 모여 새롭게 독일노동총동맹(DGB)을 결성하였다. 이후 독일노동총동맹은 독일 내 거의 모든 노동조합을 포괄하여 1991년에는 16개 산별노조 1,180만 명의 조합원으로 유럽 최대 노동조합 조직이 되었다. 그러나 독일이 통일되면서 입지가 축소하였고 조합원도 77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그 거대함으로 인해 여전히 독일의 정치와 경제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독일사회민주당을 지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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