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투표율 70%와 참정권이 박탈된 노동자들

411브리핑 2012.04.10 조회 수 842 추천 수 0

투표율 70% 넘으면

 

 

안철수, 미니스커트 입고 춤춘다.

 

 

안 원장은 ‘4월 11일 꼭 투표하겠습니다’라고 직접 적은 피켓을 들었다. 이 동영상의 마지 부분 메시지는 "화나셨어요? 그럼 투표 하세요"였다.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지만 정당 소속을 거부하고 있는 안 원장은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중이다.

 

 

명진 스님, 빨강머리 가발 쓰고 눈썹 밀고 힙합바지 입고 개다리 춤 춘다.

 

 

이외수, 머리를 깎는다.

 

 

참정권 박탈된 노동자들, 제보만 800건

 

민주노총이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업체들에 대한 제보를 취합해 선관위와 노동부, 경총 등에 노동자들의 참정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에 제보된 전화와 이메일은 783건에 달하는 데 이 중 연락처가 확인된 364곳에 대해서는 직접 전화를 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투표시간을 정상적으로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노총은 364곳 중 297개 업체는 시정을 약속했고 나머지 업체들은 사실과 다르거나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6개 지역본부와 16개 가맹조직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표참여 캠페인 결과를 집계하면 훨씬 광범위한 참정권 방해 행위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 10조(공민권 행사의 보장)에 따르면 노동자가 선거권과 공민권 행사 등을 집행하기 위한 시간을 청구할 시 사용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진보신당 거제 김한주 후보, 진보정치 입성 가능성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3당 후보단일화가 타결된 이곳에 진보정당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을까. 하지만 통합진보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불협화음은 미세한 파열을 일으키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야권단일화에 승복은 했지만 지지입장은 결정하지 못한 채 공동유세에도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통합진보당이 김한주 후보에 대한 지지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 노조 문제와 감정의 골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민주통합당의 경우 지원유세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창원 야권 단일화 실패를 이유로 지지를 거부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보수층의 표밭이었던 거제가 진보 우세 지역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라는 양대 중공업 노동자들의 공이 컸다. 삼성중공업 노사협의회의 경우 진보신당의 지지기반이 확고한 조직이다. 문제는 대우조선노조를 둘러싼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의 긴장관계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우조선노조 전 집행부는 진보신당 쪽이고 현 집행부는 통합진보당 쪽이기 때문이다. 또 오는 10월에 노조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예민하다.

 

 

현대차, 불법파견 대법원 판결 완전 무시하고 비정규직노조 간부 출입까지 막아

 

‘단협 10조. 조합출입의 자유. 회사는 조합이 요구하는 자의 출입을 보장하되, 조합 사무실에 한한다. 단, 조합간부 동행시 현장출입 가능’하다. 현대차지부 강병태 비정규직부장이 현장 출입을 가로막는 경비들과 관리자들을 향해 외쳤다.

 

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과 상집 간부, 해고자들은 출근투쟁을 마치고 본관 정문 앞으로 옮겨 지회 사무실 출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대차 경비들이 비정규직지회 간부들의 출입을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지난해 노동부울산지청에서 지회 해고자들의 현장출입이 정당하다는 공문을 보냈는데도 현대차는 이를 무시하더니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확정 판결이 나고 지회가 정상화됐는데도 여전히 현장출입을 가로막고 있다며 현대차 사측을 비난했다. 현대차 사측은 간담회를 위해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정규직 지부 사무실로 가려는 것조차 가로막았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228 투표하기 전에 해야할 것 2 중학생 2011.05.20 901 0
5227 투표총회는 해봐야 손해다. 9 노동자 2011.06.26 2044 0
5226 투표율로 부서별 평가한다. w 2016.04.07 1049 0
투표율 70%와 참정권이 박탈된 노동자들 411브리핑 2012.04.10 842 0
5224 투표요.. 왜이렇게 어렵게..햇갈림 2 투표자 2012.01.17 781 0
5223 투표에 붙이려면 10 감사위원 2015.06.01 1371 0
5222 투표시간좀 조정해 주세요 4 조합원 2012.01.12 668 0
5221 투표란 무엇인가? 3 샌댈 2011.05.19 1144 0
5220 투표결과에 반하는 교섭권 위임은 없다. 2 2011.05.13 860 0
5219 투표 참여는 우리의 권리입니다 1 평조하번 2012.12.17 819 0
5218 투표 부결이후 본부장과 5개 지부장의 행보는? 2 민주노조 2011.10.09 1325 0
5217 투표 결과를 보고 4 서부 2015.06.11 1430 0
5216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맑시즘2014>에서 함께 토론해요! 맑시즘 2014.08.03 741 0
5215 투쟁으로 산별노조 발전,부정선거 새누리당 체제 박근혜 퇴진!!! 갑오민중항쟁 2014.01.15 3730 0
5214 투쟁경과 보고 [현대판유배제도 폐지] 남제주화력지부 2014.03.28 1264 0
5213 퇴진행동은 발전적 재편을 통해 촛불혁명을 이어가야 합니다 숲나무 2017.03.09 1382 0
5212 퇴진행동 전국대표자회의에 부쳐 숲나무 2017.02.27 1349 0
5211 퇴직자 양산시대 노동운동도 변해야 한다. 1 중앙 2011.10.14 1145 0
5210 퇴직연금제와 강제이동 그리고 남부노조(4) 3 민주노조 2011.11.20 1752 0
5209 퇴직연금제에 대한 단상 1 대의원 2011.04.22 2554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