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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주변 주민들 원전폐쇄 집회 및 거리시위

노동자 2012.04.06 조회 수 898 추천 수 0

 

고리원전 주변 주민들 원전폐쇄 집회

 

 

고리 원전 주민들이 고리1호기 폐쇄를 주장하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고리원전 주변 주민 400여명은 4일 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고리 1호기 즉각 폐쇄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고리1호기의 즉각 폐쇄를 촉구했다. 앞서 이들은 길천3거리에서 모여 “고리1호기 즉각 폐쇄‘를 외쳤다. 이어 ‘우리는 살고싶다, 고리1호기 폐쇄하라’ ‘지역주민 다 죽는다, 고리1호기 폐쇄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700m 가량 떨어 고리원자력본부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올해 초 중고납품비리에 이어 고리1호기 비상전력공급 중단 사고와 은폐 사건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안전하다고 말할 모든 것이 거짓, 그 자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리1호기의 즉각적인 폐쇄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 선진국들은 탈(脫)원전정책을 선언하는데도 우리는 오히려 원전 진흥정책을 쓰고 있다”며 “이는 한수원 등과 연계된된 원전세력 때문” “일본은 세계 제일의 원전안전을 자랑했지만 이제는 그 자랑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만천하가 다 알게됐다” “ 정부와 한수원도 거짓말로 일관하는 것을 볼 때 더 이상 정부와 한수원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 고리1호기 특별안전점검 실시, 김종신 사장은 사퇴거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있는 고리 원전 1호기에 대해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고리 1호기는 사고가 났던 비상발전기 부품 교체를 위해 운전이 정지된 상태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고리 1호기는 전문기관의 조사를 토대로 정부의 조치에 따라 폐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자로 용기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검증돼 문제가 없다고 말해서 비상발전기의 보완책이 마련되면 원전을 계속 운전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비쳐진다. IAEA 점검 결과는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한 참고 사항일 뿐 수명 연장을 결정하는 데 꼭 필요한 법적 절차는 아니다.

 

 

앞서 조석 지경부 2차관은 최근 고리원전 1호기 폐쇄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원전사고 은폐에 대해 사직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이날 김 사장과 고리 1호기 주변 주민들과의 면담은 주민들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장단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장안읍발전위원회는 고리 1호기 폐쇄와 한수원 사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한다”며 “요구가 관철되기 전까지 대화는 없다고 밝혔다.

 

 

 

원전 이득보다 위험이 더 크다.

 

 

원불교 경산 종법사는 "핵으로 이익을 볼 수도 있겠죠. 다만 지나치게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피해를 확실하게 없애는 과학을 발달시켜 선용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유보를 하든지 연구를 더 할 때까지 기다리든지 해야 하는데 이렇게까지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또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한국도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원불교를 비롯해 개신교·불교·천주교 등 4대 종교인들은 탈핵·탈원전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 시민으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런 일을 비용 문제만 갖고 할 수 있느냐는 생각이에요. 핵이 확실히 이롭게 발달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현재까지 인위적 안전조치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하면 안된다는 소박한 걱정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안전청, 일본 지바현 생산 죽순 수입 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지바현에서 생산되는 죽순에 대해 수입 중단 조치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5번째 추가 수입중단이다.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죽순이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다.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기, 이바라키, 지바, 가나가와, 군마현 등 7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키위 등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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