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장과 경제, 핵과 화석연료를 넘어라

411브리핑 2012.03.29 조회 수 802 추천 수 0

 

성장과 경제, 핵과 화석연료를 넘어라! 녹색당

 

2011. 5. 30 독일은 17기를 2022년까지 완전히 폐쇄한다고 한다. 독일 녹색당은 후쿠시마 참사 이후 3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보수정당인 기민당 지지지역이었던 바텐뷰텐베르크주에서 주지사를 배출하고 ‘2022 탈핵 선언’을 이끌어냈다.

 

한국 녹색당도 3.4 창당하였다. 당원이 1만 명도 되지 않지만 성장과 물신주의, 경제 지상주의를 넘어선 정당, 화석연료를 넘어선 태양과 바람의 정당, 문명사적 전환을 만드는 녹색가치의 정당, 반정당의 정당을 표방하고 4.11 총선에 나섰다.

 

녹색당은 이번에 사고가 난 고리원전이 있는 곳과 울진원전이 있는 곳에 지역구 후보를 냈다. 울진지역의 박혜령 후보는 핵발전소는 생명의 문제이며 삶의 방식의 문제이며 나아가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먼저 지속가능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선택하고 자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96년 귀농한 박혜령 후보는 영덕에서 10년 넘게 농사를 지어왔다. 영덕군 갈천2리의 부녀회장인 그녀는 영덕에 핵발전소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영덕 핵발전소 유치백지화 투쟁위원회의 집행위원장으로 일해왔다. 그녀는 노후 핵발전소 폐쇄법안 추진, 탈핵 및 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산 해운대·기장의 구자상 후보는 오랜 시간 생태주의 운동을 해왔다. 그는 1985년 공해추방운동으로 시민환경운동에 입문한 이래 낙동강 페놀사태와 위천공단 저지운동, 울산 온산공단 중금속 오염 사건 등 26년간 굵직한 환경 이슈의 중심에 복무했다. 그의 생태운동, 환경운동이란 토건과 재벌의 성장중심 경제구조를 뛰어넘는 것이다. 사회주의 혁명노선이든 자본주의 개혁노선이든 공히 향유하는 발전과 생산`성장의 담론을 넘어선 것이 새로운 인간의 행로이며 녹색당의 노정이라는 그의 말한다.

 

 

진보신당, 구로디지털단지에서 19대 총선 출정식

 

진보신당은 29일 오전 8시,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서 길거리 유세와 출정식 등을 진행했다.

공단밀집지역인 구로공단에서 첫 선거일정을 시작하며, 중소영세사업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다. 구로 지역에는 강상구 후보와 심재옥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심재옥 후보는 비정규직의 확산을 외면하면 삶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며 서민을 위한 정치, 노동의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1번 청소노동자 김순자 후보는 정치가 힘 있고 돈 있고 많이 배운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진보신당이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순자 후보는 “지금까지 많이 배우고 유능한 분들이 정치를 해 왔지만, 서민의 삶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비정규직의 문제를 바꿔내기 위해, 여러분의 희망이 되기 위해 비례 1번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세화 진보신당 상임대표는 진보신당은 노동자를 정치 주체로 내세우는 고귀한 정치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세상 3.29일자 기사 참고)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010 발전노조위원장님이제결단을내리십시요 8 신하동 2011.06.06 1264 0
3009 투쟁경과 보고 [현대판유배제도 폐지] 남제주화력지부 2014.03.28 1264 0
3008 [펌] 민주노총 총파업 성사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노동자 서명(2차 서명) 노동자연대 2016.11.08 1265 0
3007 ★★ 동서기업별 통상임금소송 합의서 또 있는거 아닌가? ★★ 1 양아치 2012.11.08 1266 0
3006 한전 노사합의없이 구조조정가능 1 발전노동자 2014.06.29 1266 0
3005 집, 더 이상 투자 목적으로 사지 마 부동산 2014.12.31 1267 0
3004 하동지부장 메일에 대한 이상봉조합원의 단상(?) 8 하동조합원 2011.05.12 1268 0
3003 배후조정자 문부장이 보면 좋은 글 7 조합원 2012.01.04 1268 0
3002 사장 및 일부간부를 위해 우리가 희생하는 이유는 뭔가? 4 직원 2015.05.29 1268 0
3001 남부기업별노조 추진과 양재부 9 다안다 2011.06.03 1269 0
3000 5번째 삭제된 글을 다시올리며...공식 조사를 요구합니다. 6 노동자 2011.11.27 1269 0
2999 혁신 협약? 막장협약 ㅎㅎ 2014.08.12 1269 0
2998 서부 팀별평가 시행의 진실은 무엇인가? 4 궁금해 2015.07.09 1269 0
2997 남부 조합원이 김갑석이에게 6 조합원 2011.06.03 1270 0
2996 남부 기업별 추진위 믿을 수 있나요? 6 생각 2011.06.07 1271 0
2995 남부발전 성과연봉제 도입되나? 남부하동 2016.12.27 1271 0
2994 정부의 퇴직연금법 개정안의 독소조항-- 노동조합 또는 다수노동자의 동의절차 축소 퇴직연금법 2011.05.05 1272 0
2993 동서본부 집행부에 대한 제명을 요구합니다. 5 당진조하번 2011.11.02 1272 0
2992 퇴직연금 분란 일으킨 군산 신동호지부장 훌륭하십니다. 13 동호싫어 2011.05.10 1274 0
2991 약속위반! 배신!! 회사가 발전노조하고 임금 타결안한다고 했는데.. 1 중부노조 2011.12.11 1274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