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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과 관련된 발전노조 성명서를 보고.....

보령 2012.03.20 조회 수 1678 추천 수 0

성명서의 내용을 보면...발전노조의 주장이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 복구가 진행중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

 

발전노조의 주장은 성급함과 함께 설득력도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먼저,  이로인해 힘들어질 조합원들을 먼저 챙겨야 함이 우선이지 무조건적인 경영진에 대한

 

인신공격은 시기상조라 생각됩니다.

 

반사적인 적대감만을 우선으로 비판과 책임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은 조직 이기주의로 비추어 질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다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슬기로움도 필요합니다.

 

우리 발전노조도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위기는 결코 우리의 기회가 아닙니다.

 

기회는 우리 스스로 만드는 것이 정정당당하지 않습니까?

 

사방이 적인 상황에서 또 다른 적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비록 조직은 작아졌지만 우리의 마음만은 대인처럼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신 위원장의 말씀처럼 과거에 잘 못들을 따르지 않고 과감한 정책변화와 전략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조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탓하기 보다 우리의 잘못을...

 

남을 시기하기 보다 우리의 부족함을...

 

과거를 회상하기 보다는 우리의 희망찬 미래를....

 

지금 열심히 복구작업에 힘들 보령화력의 모든 직원들 여러분!  힘내시고, 건강 꼭 지키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3개의 댓글

Profile
중부
2012.03.20

자리보전에만 연연한 경영진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

성명서 내용은 제가 보기에 틀린 말 없이 제대로 담았네요

 

Profile
오서산
2012.03.20

사고라는 것은 우연하게 일어나거나 재수가 없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잦은 고장은 사고의 징후입니다.

또 잦은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이죠.

이런 잦은 고장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과 활동을 과연 우리는 해왔는가를 반문해야 합니다.

그동안 발전회사들이 분사되어 나오면서

어떻게 발전소 현장이 변했는지 봐야 합니다.

사장은 발전소가 망가지든 말든 겉으로 드러나는 실적경쟁으로 자리에 연연하고

회사간부들은 엄청나게 늘어났는데 하는 일 없이 사고와 고장은 더 빈번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수는 줄어들고 비정규직화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조직이 제대로 굴러갈 리 만무하고 고장이 안나면 이상한 것이죠.

이에 대한 책임이 누구한테 있습니까?

분사하거나 민영화하지 말라고 그렇게 주장한 발전노조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발전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회사에 요구하고 주장했지만 이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예상컨테 원전이든 화전이든 앞으로 더 큰 사고가 날 확률이 점점 높아져 갈 것입니다.

사고가 나면 무조건 꼬리부터 짜르고 현장에 책임을 묻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사장과 관리자들의 수두룩합니다.

고리원전 사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책임있는 사장은 그대로 있고 소장 하나 보직해임했다고 합니다.

그게 그렇게 정리할 정도로 간단한 사고였습니까?

이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하게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점에서 발전소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나서고 지적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
노저원
2012.03.22

신 위원장의 말씀처럼 과거에 잘 못들을 따르지 않고 과감한 정책변화와 전략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조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신위원장은 뒷짐지고 처다보고 있구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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