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발전노조 6대 집행부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민주주의, 민주노조를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가신 열사들 앞에서 "민주노조 사수, 발전노조 강화"의 외침으로 6대 집행부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 사진 갤러리에서
이소선 전태일 열사 어 머 니께서 항상 말씀하시던 구절을 신영복 선생님께서 쓰신 비문에 이렇게 써있죠.
" 옷도 세상도 건물도 자동차도 이 세상 모든 것을 노동자가 만들었습니다.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하나가 안되어서 천대받고 멸시받고 항상 뺏기고 살잖아요.
이제부터는 하나가 되어 싸우세요. 하나가 되세요.
하나가 되면 못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태일이 엄마의 산절한 부탁입니다.
여러분이 꼭 이루세요."
부르지 못한 연가데 보면 김시자 열사는 1996년 1월 12일 전력노조 54차 중앙위원회에서 최태일 집행부의 징계결의안에 마지막 변론을 하였습니다.
“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 전력노조가 여러 조합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는 민주적 노조가 된다면 지부 위원장 직함을 포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불행히도 여러 지부 위원장님들에 의하여 징계된다 하여도, 그것은 조직 갈등의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꺼져가는 조직 갈등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중앙위원이신 지부 위원장님들의 올바른 판단을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과연 발전노조는 하나가 되어 싸울려 하는 것인지, 조합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떠한 조직이든 조직원이 있어야만 조직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현재 발전노조는 어떠한지요?
조합원을 위한 조직이 아닌, 조합원에 의한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3671 | 제발 중간정산 받게 해주세요 2 | 중부 | 2011.05.13 | 1014 | 0 |
3670 | 한미FTA 통과되면 공기업은 모조리 000증권이 사들인다? | 글쎄 | 2011.11.17 | 1014 | 0 |
3669 | 시대라는 한계, 자각하고 넘어서야 | 박노자 | 2012.06.01 | 1014 | 0 |
3668 | 부산지하철노조 임금피크제 퇴출제 도입 막았다 1 | 부산 | 2015.07.16 | 1014 | 0 |
3667 | 지지합니다~ | 롤리스 | 2017.05.17 | 1014 | 0 |
3666 | [대선특보 7호] 멈추지 말고 노동자 독자정치를 향해 전진하자! | 노동자혁명당(추) | 2012.12.18 | 1015 | 0 |
3665 | [발전노조 남부본부] 소식지(성명서 포함) "부당징계(해고) 철회! 성과연봉제 반대!" | 남부본부 | 2011.11.22 | 1015 | 0 |
3664 | 발전노조 재선거 하라 6 | 조합원 | 2011.06.04 | 1016 | 0 |
3663 | 임금협상이나 빨리빨리 합시다.///징계같은것은 나중에 하고 조합원들이나 손해없게 빨리 빨리합시다 1 | 폭탄 | 2011.11.07 | 1016 | 0 |
3662 | 구속 3년, 한상균 쌍용차노조위원장 눈물의 출소 | 오늘 | 2012.08.05 | 1017 | 0 |
3661 | 사건 2 (조직 질서 문란행위) 2 | 조합원 | 2011.12.25 | 1018 | 0 |
3660 | 박종옥 집행부! 염치까지 버렸나? 9 | 조합원 | 2012.01.01 | 1018 | 0 |
3659 | 임금피크제 | 니미 | 2014.12.04 | 1018 | 0 |
3658 | 서부 노사간 독자적인 임금교섭 진행 4 | 서부 | 2011.05.09 | 1019 | 0 |
3657 | 이길구 前 동서발전 사장, 형사처벌해야 4 | 너길구 | 2014.11.19 | 1019 | 0 |
3656 | 신입직원 많이 채용하시는군요 | 새싹 | 2012.04.25 | 1020 | 0 |
3655 | 게시판이 쓸쓸하네 | 너무조용하다 | 2016.01.30 | 1020 | 0 |
3654 | ★★발전노조의 미래을 위하여★★ | 비겁한 나 | 2011.12.21 | 1023 | 0 |
3653 | 22%가 77%의 생존권을 짓밟았다 | 회사노예노조 | 2014.07.17 | 1023 | 0 |
3652 | 홈페이지 잘보고갑니다 | 하철민 | 2011.12.12 | 1025 | 0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