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대 집행부 출범식 사진을 보며

하나가 되어 2012.03.09 조회 수 1155 추천 수 0

지난 3월 5일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발전노조 6대 집행부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민주주의, 민주노조를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가신 열사들 앞에서 "민주노조 사수, 발전노조 강화"의 외침으로 6대 집행부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 사진 갤러리에서

 

이소선 전태일 열사 어 머 니께서 항상 말씀하시던 구절을 신영복 선생님께서 쓰신 비문에 이렇게 써있죠.

" 옷도 세상도 건물도 자동차도 이 세상 모든 것을 노동자가 만들었습니다.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하나가 안되어서 천대받고 멸시받고 항상 뺏기고 살잖아요.

이제부터는 하나가 되어 싸우세요. 하나가 되세요.

하나가 되면 못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태일이 엄마의 산절한 부탁입니다.

여러분이 꼭 이루세요."

 

부르지 못한 연가데 보면 김시자 열사는 1996년 1월 12일 전력노조 54차 중앙위원회에서 최태일 집행부의 징계결의안에 마지막 변론을 하였습니다.

“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 전력노조가 여러 조합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는 민주적 노조가 된다면 지부 위원장 직함을 포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불행히도 여러 지부 위원장님들에 의하여 징계된다 하여도, 그것은 조직 갈등의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꺼져가는 조직 갈등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중앙위원이신 지부 위원장님들의 올바른 판단을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과연 발전노조는 하나가 되어 싸울려 하는 것인지, 조합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떠한 조직이든 조직원이 있어야만 조직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현재 발전노조는 어떠한지요?

 

조합원을 위한 조직이 아닌, 조합원에 의한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170 태안 본부장님... 8 태안교대 2011.10.06 1494 0
3169 동서본부는 동서노조에 머리를 조아려라 4 당진대장 2011.10.28 1494 0
3168 노동개혁의 대상은 누구인가? 1 fortree 2015.08.11 1494 0
3167 펌]민주노조 중부노조 화이팅~!! 1 펌장이 2011.04.19 1493 0
3166 사측 부탁말씀 2 할말하고싶다 2011.05.22 1493 0
3165 이번 임금잠정합의안은 별정직에게는 임금삭감이니 다시 검토해주세요 1 별정직 2011.12.11 1493 0
3164 국가에 의해 관리되는 실업률 1 노동자 2013.01.09 1492 0
3163 회사노조는 없다. 단지.... 기업별노조 2014.04.01 1492 0
3162 태안 교대 근무 형태 변경 4 태안 2015.07.17 1492 0
3161 누가 노동자`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의 언덕이 되어줄 것인가? 숲나무 2017.03.05 1492 0
3160 임금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아직도 감감 무소식 입니까 동서본부와 중앙은 답변을 해 주십시오..아시는 분이 있으면 답변을 해 주십시요..이건 뭐 갑갑해서 지부장한테 물어 볼려고 해도 안쓰러워서 요 5 동서인 2011.11.24 1491 0
3159 이번 추석에 상여금 선지급이 되는가요? 1 동서조합원 2014.09.04 1491 0
3158 희망은 있습니다. 1 희망지기 2011.04.19 1490 0
3157 서부 모 조합원 요청(본인이 조합원에게 보낸 메일) 4 이상봉 2011.05.17 1490 0
3156 서부 중간정산 수요자 파악 왜 안해? 2 뽀통령 2011.05.24 1490 0
3155 열시미 하네. 아주 5 하동 2011.06.12 1490 0
3154 동서노조 대의원대회 결과 2 동서 2012.11.26 1490 0
3153 전문원 이동?? 발노 2018.03.30 1490 0
3152 전력노조투표 2 분석가 2016.04.24 1489 0
3151 엘리트학생들 손님44 2011.12.13 1488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