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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쩌자는 것입니까?

민주노조 2012.01.31 조회 수 1388 추천 수 0



1.18 불신임 이후 박종옥 전 집행부의 행태를 보면 가관도 아니고 무어라 적당한 말을 찾기조차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들이 과연 민주노조의 집행부였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황당하고 비상식적인 행위들을 하고 있습니다.

 

1) 거의 노동조합 업무방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박종옥 집행부의 말대로 김재현 본부장이 직무대행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를 인계해 줄 수 없다는 주장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대로 2.1 중앙위원회를 개최해서 직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발전노조 현재 상태는 다음과 같이 분명합니다.

먼저 임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은 불신임되었습니다.

불신임된 위원장이 임면권을 행사한 실장들도 또한 그 직위에서 자동해임되었습니다.

 

발전노조 중앙집행위원회 성원은 이제 5개 본부장(부위원장)만 남았습니다.

직무대행자가 중앙위에서 선임되기까지는 5개 본부장이 공동으로 노동조합 업무를 수행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업무 인계 문제와는 달리 업무수행은 계속된다는 말입니다.

업무의 계속적인 수행을 위해서 김재현 부위원장과 여러 조합원들이 박종옥 집행부에게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알려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명백하게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한 것입니다.

그래서 거의 13일째 규약개정 커튼이 그대로 있고, 중앙위 공고는 정책게시판을 통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관리권한을 상실한 박종옥 전 위원장이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금 무슨 자격으로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나요?

 

2) 박종옥 전 집행부는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그들이 발전노조를 지키고자 했다면 이렇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조합원의 심판을 받아서 떠나는 마당에 차기 집행부가 잘 들어설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일반상식입니다.

 

유춘민 중부본부장은 불신임이 가결될 경우 사퇴하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보통 그런 공언을 하면 조합원들은 즉시 사퇴하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결국 차일피일 미루다가 한 것이라곤 2.1부로 집행부 총사퇴를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발전노조 상황을 고려한다면 불신임을 주도했던 지부장들의 의견을 들어서 그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직무대행을 선임해주는 것이 협조적 태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부본부장은 직무대행을 선임해 줄 없고 본부 중앙위를 열어서 하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중부본부는 본부중앙위원회를 열어서 직대를 선임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박종옥 집행부와 같이 했던 김영덕 서부본부장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아무 말이 없습니다.

 

 

3) 박종옥 집행부를 지지한 일부 지부장들이 거의 딴지에 가까운 모습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의가 있으면 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이의제기는 규약이나 규정에 의거해야 하며 더 나아가서 노동조합 보편적 운영원리에 적합해야 합니다.

 

왜 42차 중앙위원회냐? 41차 중앙위원회가 정회 중인데!

 

만약에 41차 중앙위원회가 정회라고 한다면 중앙위원회는 회의체가 아닐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41차 중앙위원회는 개최되었고 안건이 정상적으로 상정되어 이제 막 다루려고 하는 찰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회의 의장인 박종옥 전 위원장이 불신임투표 이후에 속개하겠다고 선언하고 퇴장하였습니다.

 

자 그럼 따져봅시다.

회의체는 의장 맘대로 하는 조직이 아니고 회의성원들 모두가 1/n 의 권리를 행사하는 조직입니다. 물론 의장도 그 1/n의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의체에서 그 권리를 행사하면 됩니다. 의장은 회의체에서 자기 주장을 중앙위원으로써 하면 되는 것이고, 의장으로서의 주어진 의무는 회의의 진행입니다. 의장 맘대로 회의를 정회하고 휴회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회와 휴회를 하려면 성원의 요청이 있고 그 요청에 대한 성원 과반수가 동의해야 정회나 휴회가 가능합니다. 그날 의장은 성원들에게 정회를 위한 과반수 동의도 받지않은 상태에서 의장의 권한을 넘어선 행위를 한 것입니다. 즉 중앙위원회 의장으로서 의무를 포기한 것입니다.

 

따라서 남아있던 중앙위원들이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고 나머지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41차 중앙위원회 결과입니다. 이렇게 해서 42차 중앙위원회가 2.1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해도 아니라고 주장하는 지부장 동지가 있다면 한 번 상급단체나 상급단체 법률원에 해석을 의뢰해도 좋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보시기 바람니다.

 

또 부위원장 회의가 공식회의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데 참으로 노동조합의 하나 둘도 모르는 주장입니다. 부위원장이라는 회의체는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살아있는 중집위원들로 구성된 중집회의입니다. 그 구성원이 5명이고 그들이 바로 부위원장들입니다. 중집회의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중집위원 중 5명의 부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사고상태인 것입니다. 그 회의를 소집해서 결정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하는 건지 도대체 알다가 모르겠습니다. 2번의 회의를 소집했지만 중부본부장과 서부본부장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연락을 계속 해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회의 성원 5명 중 3명이 참여해서 회의를 소집하거나 노동조합 업무를 계속하는 행위가 규약이나 규정에 어긋나는 일입니까?

 

이것도 상급단체나 법률원에 공식적으로 문의해보시죠!

 

 

지금 박종옥 집행부가 집행부로서 한 부적절한 행위와 지금도 진행되는 행위가 모두 민주노조에서는 보기힘든 사례의 연속이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아시기나 한지 모르겠습니다.

  

불신임 이후 13일 동안 박종옥 집행부가 보여준 모습은 한마디로 대실망입니다.

 

그래도 앞으로 이 분들의 발전노조 사수의지를 믿으며 발전노조에 끝까지 남아서 우리와 같이 발전노조 복원을 위애서 현장에서 투쟁하리라 기대합니다.

 

박종옥 전 위원장

박대원 전 수석부위원장

송성복 전 사무처장

유춘민 중부본부장

김영덕 서부본부장

이종훈 전 정책기획실장

최순길 전 조직쟁의실장

이영임 전 교육선전실장

김종관 전 대외협력실장

 

박종옥 집행부와 같이 했던 아래 분들은 이미 발전노조를 탈퇴하였습니다.

 

이준상 전 위원장 - 일시금 받고 발전노조 정리, 남동노조에 모습을 보이고 있음

최효경 전 3대 사무처장 - 남동노조 가입

여인철 전 남동본부장(3대 총무실장) - 남동노조 위원장

송   민 전 남부본부장(3대 교선실장) - 남부노조 가입

이진석 전 3대 홍보실장 - 서부노조 가입

김백수 전 5대 정치위원장 - 남동노조 가입

 

 

참고 : 삼대 위원장이 게시판 금지어로 등록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전 위원장으로 수정합니다.

 

8개의 댓글

Profile
말아먹어
2012.01.31

어쩌긴 멀 어쩌 걍 말아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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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2.02.01

실명을 하나하나 거론한 민주노조 당신도 실명으로 올려야 하지 않나?

비급하게 뭐가 겁나서 실명으로 올리지 못하는가

 

발전노조를 살리 자는데 딴지 걸 생각이 없기에 여기까지 하지만

당신이 실명으로 올리면 내가 하나하나 발전노조 소위 민주파라고 하는

자들의 우습고 야비한 모습들과 그 나머지 부분도 올려주겠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아직까지 발전노조에 애정이 있어서라고

알고 있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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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하시오
2012.02.01

누구 누구의 자잘못을 따지고 싶지 않다

그러나 글의 내용중에 민주노조 운운 하는데 대해 정말 쓴웃음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언제부터 민주노조였는가?

하기야 우리 정서상 그 반대로만 생각할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당신들이 주장하는 민주노조의 정 반대노조라고 생각하고 싶다.

결국 당신들은 조합원의 조합비만 등쳐먹었지 해준게 뭐가 있는가

툭하면 구조조정을 막았고, 매각을 막았고...주장 하지만

나는 전혀 공감할 수 없고, 마치 조합비 쓰고나서 형식적으로 장부 정리한 것으로 밖에

당신들의 업적을 평가하고 싶다

지금부터라도 민주노조에 걸맞는 조합활동을 해야 그나마 뛰쳐나간 조합원이 관심이라도

보일까 생각한다. 단지 조합비 쓰고 이러이러한데 썼다는 식의 설명은 필요없다.

예컨데 해복투 비용으로 얼마를 썼다고 한다면 개 풀뜯어먹는 소리로 들린다.

해복투가 이러이러한 활동을 했다고 하는게 오히려 나을것이다.

해복투가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단지 예를 들었을뿐이다.

노조 지도부가 정말 조합원이 피부에 느낄만한 활동을 해야지 무슨

돈쓰기위해 환장한 사람처럼 언론광고나하 하고 아무개의원 매달리느라 돈쓰고...

또한 회사에 대해 투쟁일변도의 활동도 당신들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대다수 조합원은 회사가 있어야 조합도 있다고 믿으며

회사에 입사했지 조합원되기위해 입사했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는다

조합활동이라는게 꼭 회사를 몰아붙이고 간부를 괴롭히는게 조합활동이냐?

그러한 활동도 결국은 무언가 실리를 얻어내야 그 결과를 인정받을 것이다.

아무런 실리도 없이 막연하게 사장 욕하고 간부 때리고 욕하는건 조합이 할짓이 아니다.

조합비가 그렇게 쓸데없는데 낭비해도 좋은 돈인가?

조합비가 그렇게 눈먼 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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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시오
2012.02.01

고만하시오는 기업별노조에 가서 놀든가 아니면 회사 게시판에나 글 올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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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2.02.01
@나가시오

참 하는 꼴하고는~~~

다 기업별로 보내고 뭘하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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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규야
2012.02.01

도둑이 제발저리다는 얘기구만

인간들이 먼저 되기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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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12.02.01

왜 한전시절 해고된 박주석이는 일시금 받고 정리했다고 하지 안나요...

조금있으면 정년에 걸리테니까 일시금으로 정리하는것도 현명한 방법이겠죠

박종옥 집행부와 같이 한 인자들만 발전노조를 탈퇴했나요..

귀에 걸면 귀거리요, 코에 걸면 코거리 인걸을.....

이번 불신임의 근본적인 이유는 박종옥 집행부의 잘못도 있지만

희생자 구제기금때문아닌가요

기업별 노조로 인하여 조합원수는 줄어가는디 해고자에게 줄 생계비가

부족할것 같으니 아우성쳐던것이지요 현 상태로 6대 집행부가 탄생하면

모든것이 해결되나요

결국 당신들도 조합원 권익보다는 자신들의 조직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합원을 이용하였던 아닌가요 

당신들이 말하는 민주노조는 당신들이 주장하는 모든것을 받아들일때만 해당하는 사항이고

당신들이 주장하는 것을 거부하면 어용이라고 매도하였던 당신들이 무슨 할말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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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2.02.02

글쓰신 의도에 동의가 됩니다.

그러한 의도라면 내용의 악의적인 선동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준상 전 위원장 - 일시금 받고 발전노조 정리, 남동노조에 모습을 보이고 있음

 

뒷산에 맷돼지도 아니도, 제목처럼 어쩌자는 것인지요?

이준상 전 위원장이 왜 거론 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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