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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옥 위원장의 이메일을 읽고

현장 2012.01.14 조회 수 778 추천 수 0

정말 끝까지 이렇게 핑계대고 본질을 호도할 생각입니까?

조합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정말 위원장 생각입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만약에 현장 조합간부와 조합원들의 불만을 노동조합의 회의체계를 통해서 수렴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겠습니까?

 

왜 중집회의만 회의체로 생각하고 상급회의체인 중앙위원회를 2번이나 무산시켰습니까? 중앙위원회는 위원장 맘대로 하라고 만든 회의체입니까? 조직의 공식적인 회의와 소통구조인 각급회의체를 이렇게 막아놓으면 어떻게 되는지 다 아시죠?

 

불신임이되면 당연히 현장으로 돌아가서 철저한 반성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메일에 나온 대로

위원장의 당초 생각이 조기 선거였다면 왜 지난 중앙위 현장 발의 안건 중에 조기선거 건을 무시하고 회의를 정회시켰습니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까? 아니면 불신임이라도 모면하기 위한 최후의 꼼수입니까? 너무 머리 굴리지 마십시요.

 

개인 박종옥은 고생하셨습니다. 단식이니 농성이니 하면서 집에 가지도 못하고 가족들과 단란한 생활도 못하고. 5대를 거치면서 중앙에서 상근한 조합간부들은 거의가 같은 처지였습니다.

 

그러나 위원장 박종옥은 위원장으로 노동조합 일과 관련해서는 과오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박종옥은 위원장으로서 불신임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위원장은 무엇이 민주노조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위원장이 생각하는 민주노조와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노조가 다르던가.

그런데 최소한 기업별노조로 넘어간 조합간부들을 두고 민주노조 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민주노조 흉내를 내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합내부의 고질적인 병폐를 지적하고 있는데 나는 구체적으로 그 병폐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 수 있습니다. 흔히 패거리들이 내용도 없이 무리짓고 싸우는 것으로 생긴 모습이나 결과 등을 병폐라고 하는 것을.

 

어느 조직이나 조직이 생기면 분파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조직이 활동을 하다보면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무리짓는 경향 말입니다. 그런 흐름은 막을 필요도 막아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어쩌면 그런 무리들의 내부활동들이 그 조직을 더 건강하게 더 수준높게 만들어 주니까요.

 

그런데 그 내부에서 경쟁하는 무리 중에 어떤 무리가 경쟁의 공통기반을 깨면서까지 어떤 목적을 위해 그 무리의 이익을 쫓아 나간다면 그때는 생산적인 경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위원장이 말하는 고질적인 병폐가 되는 것이죠.

 

발전노조에는 이에 해당되는 무리라 해봐야 발전민노회와 발전현투위밖에 없습니다. 두 조직은 현장조직으로서 자신들의 신념과 활동방식에 의거해서 열심히 조합을 위해서 노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4대 집행부가 발전현투위 조직에서 나온 집행부였고, 3대와 현 집행부는 발전민노회에서 배출된 집행부입니다. 서로 생각도 다르고 방식도 다름니다. 비록 사고방식은 다르지만 우리는 발전노조라는 공동의 조직에서 활동합니다. 발전노조는 개인의 생각이나 특정무리의 입장대로 조직이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발전노조가 제정한 규약과 규정에 의해 사업이 결정되고 집행됩니다. 그런데 이 규약과 규정에 의거한 운영체계가 무너지면 발전노조는 공적으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이미 위원장은

상식을 넘어서 자신의 신임여부를 불신임으로 묻는 과오를 범하였습니다.

또한 회의체를 거쳐야 상정이 가능한 중요한 규약개정안을 현장토론도 없이 직권으로 상정하였습니다.

기타 위원장이 노동조합이 규약과 규정을 어긴 사례와 노동조합 일반원칙을 벗어난 행위를 한 것이 하나둘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두 무리는 충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이 정해진 규약과 규정 그리고 절차에 따라서 운영되었다면 이렇까지 되진 않았을 것입니다.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의견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면 되니까요? 회의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위원장은 그것마저 봉쇄한 것입니다.

 

그래서 위원장이 말하는 고질적 병폐의 뜻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일이라도 정상적인 절차에 의거해서 조합을 운영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위원장이 자꾸 변명으로 일관하는데

 

위원장이 몸담고 있는 발전민노회 구성원 다수가 기업별노조로 넘어갔죠?

그리고 같이 활동해왔던 여인철, 김백수, 최효경, 송민 등 다 기업별노조로 갔죠?

심지어 위원장 소속지부인 분당지부장도 기업별노조 주동하였죠?

분당지부의 기업별노조 찬성률이 80%에 달했죠

위원장이 퇴직연금제 도입 찬반투표 총회결정사항을 스스로 어겼죠?

투쟁기금 1억원을 탈퇴하는 여인철의 발의로 남동본부에 줬죠?

탈퇴한 현 집행부 핵심인자들에게 희생자 구제기금도 지급했죠?

 

위원장님은 직이 몇 개나 되어도 과오에 비하면 한참 모자랄 정도가 되었습니다.

 

제발 자중하십시요.

 

현장에 내려가시거든 그동안 해왔던 조합활동에 대한 전면적인 반성과 검토를 하셔야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3개의 댓글

Profile
조합원
2012.01.14

너희가 하는 짓거리는 어떠게 지금이나 10년 전이나 변한게 없냐 왜 위원장이 2번이나중앙위원회를

정상적으로 치루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위원장이 잘못 했는거로만 몰아가지  ...

더러운 노민추 떨거지들.......

Profile
중앙위원
2012.01.14

노민추 너무 추잡하다

보령에서 중앙위할 때

니들끼리 모여서 작장하고

참석 싸인도 안하고

조직적으로 행동하면서

파국으로 몰아간 건 생각안나나?

Profile
조합원
2012.01.14

그대들은 정말 끝까지 이렇게 험집내며 본질을 호도할 생각입니까?

 

왜 이렇게 되었는지 진정 모른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에 조직적 파행과 분파적 이익을 고집하지 않았다면이런 일이 벌어졌겠습니까?

 

왜 중앙위원회가 2번이나 무산되고 중앙위원장이 불신임까지 물어야 하는 기막힌 억지와 주장을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반성은 그대들도 함께해야 되겠지요

 

또  조기 선거까지 물고 늘어지고 싶은거요?

 

현장발의 안건이 무얼 의미하는 지?

 

그러한 행태가 진정으로 조합을 위해 바람직한 작당이었는지 반성은 안되는지요?

 

지금은 조금 생각이 달라졌습니까?

 

아니면 끝까지 책임을 미루는 그대들의 추악한 모습을 이렇게라도 위원장의 메일까지 들이대며 마지막 꼼수를 노립니까?

 

잔대가리 굴리지 마십시요. 제발!

 

단식이니가 아니고 목숨을 건 단식이었고

 

농성이니가 아니고 모든 것을 집중한 투쟁이었소이다.

 

쉽게 이야기하지 마십다.

 

그대들이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과오가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부끄러운 일은 그대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그렇기에 그대들이 위원장을  불신임에 처하게 한 것 아닙니까?

 

정말이지 그대들의 민주노조가 무었인지 잘 모르겠군요.

 

사사건건이라는 말과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말밖에......

 

 

그렇게 위원장이 무섭소이까?

 

웬간이 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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