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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님! 그래도 힘내십시요!

조합원 2012.01.13 조회 수 804 추천 수 0

오늘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마음 한 잔의 위로와 구름 한 조각의 희망과
슬픔과 외로움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좋은 날만 있다면
삶이 왜 힘들다고 하겠는지요?
더러는 비에 젖고 바람에 부대끼며
웃기도 울기도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요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이라도
부디 원망의 불씨는 키우지 말고
그저 솔바람처럼 살다 보면
언젠가는 사철 푸른 소나무를 닮아 있겠지요

오늘 힘들어 하는 당신!
잘 사귀면 바람도 친구가 됩니다.
인내와 손을 잡으면 고난도 연인이 됩니다.

세월은 멈추는 법이 없어도
당신이 걷지 않으면 길은 가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8개의 댓글

Profile
소식통
2012.01.13

위원장은 요 며칠째 아예 사무실에 출근도 하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Profile
네네네
2012.01.13

네.

해고 정직자는 몇년 몇달째 안보이지요

Profile
현장에서
2012.01.13

대충 누구의 글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지금 게시판에서 오고가는 문제의 핵심을 이런식으로 개인화시켜 비켜가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글 자체를 나무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서는 또하나의 물 흐리기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박종옥 위원장은 발전노조의 위원장입니다.

 

6000 발전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지키고 향상시켜야 할 의무와 노동조합을 잘 운영하고 지켜야 하는 임무가 그에게는 부여되어 있습니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한 번 그런 자리를 맡아서 그 임무를 수행해보겠다고 스스로 나섰고 당선되었습니다.

 

박종옥 이라는 개인이 조합원 개인으로 있다가 위원장이라는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제 박종옥 개인은 그냥 남과 같은 조합원 개인이 아니라 발전노조라는 조직을 책임지는 공인이 된 것입니다.

 

조직의 대표자이자 공인이기 때문에 조직에 대한 책임도 져야하고 조직 구성원의 의견과 비판도 감수해내야 합니다.

 

게시판에는 사사로운 감정으로 개인을 공격하는 아주 잘못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해고자가 생계비를 얼마나 받았다는 둥, 2대 집행부가 회계장부를 불태웠다는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흑색선전까지. 그렇지만 그것에 대응하다보면 핵심이 흐려지니 일부 개인적으로 못된 자들의 소행이라고 치부하고 그냥 놔 둡시다.)

 

그러나 또한 게시판에는 근거와 이유를 가지고 위원장과 집행부의 그간 잘못을 비판하는 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박종옥 위원장은 자신을 한 번 뒤돌아 봐야 합니다.

 

개인 박종옥이의 과거가 아니라 발전노조 위원장으로서 지난 2년간의 공적으로 한 일에 대해서 말입니다.

 

과연 어떠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시인의 말대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한 점 없이 했나고 묻지는 않겠습니다. 위원장도 인간인 이상 그렇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니까요? 누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랴!와 같은 말이이서.

 

차라리 이렇게 묻겠습니다.

 

발전노조를 지키겠다고 남은 현장 조합간부들과 조합원들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위원장과 집행부가 판단과 행동을 잘못하지 않았는지를 자문하여 보시기 바람니다.

 

결과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박종옥 위원장과 집행부에 대한 현장의 분노는 위원장 불신임 총회 소집요구라는 것으로 터져나오고 말았습니다.

 

윗 글을 쓰신 분은 상당히 종교적인 사람 같아도 보입니다.

 

종교는 개인적인 고통이나 어려움은 잠시나마 덜어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의 집단적 고통이나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맨날 기도 했겠지요.

 

지금 글을 쓰신 분은 위원장을 사적으로 옹호하고 위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글이 게시판으로 나오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이글이 공개되는 순간 이 게시판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적인 감정으로 현재의 문제를 바라보게 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즉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시판에 위원장을 비판하는 글을 보면

 

먼저 조직의 위원장으로서 한 일에 대한 공식적인 비판이 주를 이룹니다.

 

다른 한 편으로 도의적 책임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르겠지만 위원장이 집행하면서 일어난 일에서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일이 생길 지도 모르나 그것은 엄밀하게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니 지금 뭐라고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개인적으로라면 박종옥 위원장과 이 글을 써서 위원장을 개인적으로 위로하려는 분에게

이런 시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노동조합과 조직 그리고 모든 문제들을 잊은 채 조용할 때 혼자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청산을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

 

 

 

 

 

Profile
곶감
2012.01.13
@현장에서

글을 아주 잘 쓰시는군요.

어디하나 흠 잡을데 없이 깔끔하고

내용이 수준급입니다.

그러기에...

님 역시 지금 이시기에 이런글을 올리는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뭏든,

근간의 모습들이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닐까요?

흉하게 일그러져버린........

 

 

Profile
하동
2012.01.13
@현장에서

망가진 조직을 강화할 생각이 있었다면 2개월 남은 집행부를 탄핵할까?

데체 무슨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평조합원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니~

서로 존중하는 풍토도 없는 것 같아서 그저 안타깝기만 하니...

 

여하튼 이번기회에 갈사람 가시고 뜻맞는 사람들끼리 딴살림 차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사기꾼/양아치 무리들과 함께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Profile
발전노조원
2012.01.13

박종옥 들어라

2011년 이전의 위원장 한일은 뒤로하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발전노조가 깨져가는 상황을 적정히 대응하지 못하고 방관하고 오히려 깨려는 느낌마져 들었는데,

발전노조 위원장  직무태만과 적정한 대응 자세가 아니었다.

돈문제,  다른사람, 다른 여러 이유를 들어 조직분열론을 내세워,

즉 남의 핑계를 들어 자기만 빠져 나갈려고 하지 말고

본인 가슴에 손을 올려 놓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그래도 발전노조 위원장을 해본 사람으로

양심에 따라

조용히 사퇴 하기 바란다.

 

발전조합원

 

Profile
발전노조원1
2012.01.13
@발전노조원

뭐 이런 개뼈따귀가 있노!?

지놈이 쥐박이쯤 되는 줄 아나 보네~!

어차피 니놈들이 조직와해의 모든책임을 물어

사퇴하라고 지랄을 했고, 불신임 서명을 받았고,

또 공식회의체에서 불신임 의견이 나왔고,

집행부는 그 의견을 받아서 불신임 공고 했으니

이제 조합원들이 알아서 할 것인데

니 같은 쥐새끼가 깝치기는 왜? 깝치노~??

어디가서 찍소리도 못하는 것들이 

옆집 개가 달보고 짖어대면 꼭 따라 짓는다니깐~!! 등신같은 넘!!

 

   

Profile
보령복합
2012.01.18

발전노조원 1    야

이 치발놈아

함 해보자

이 개 쌔키야

여기는

익산이다

이 키발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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