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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회만이 희망이다 - 3호

민노회 2012.01.06 조회 수 738 추천 수 0

파업찬반투표를 가결시켜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자!

 

지금 우리 발전노조와 7천 조합원들은 벼랑 끝에 놓여 있다. 이명박 정권은 부자들에 대한 감세와 4대강 사업으로 발생할 세액손실을 메우기 위해 공기업 매각절차를 밟아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만적인 공기업선진화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 여간 진행되어온 정원감축, 각종 구조조정 프로그램 도입, 신입직원 임금삭감, 장려금 삭감 등은 기만적인 공기업선진화 정책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발전노조는 정권의 탄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산발적으로 대응하면서 투쟁승리의 전망을 밝혀주지 못했다.

 

이런 상태에서 파업찬반투표가 진행된다면 가결이 된다 해도 힘 있는 투쟁결의로 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우리 발전노조, 7천노동자들은 민영화의 벼랑 밑으로 떨어지는 일만 남게 된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 했는데 임금을 빼앗기고, 인원감축(구조조정)이 닥쳐온 상황에서 최소한의 저항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용산에서 여섯 명의 무고한 생명을 죽이고도 눈 하나 깜작하지 않는 정권, 노사상생의 길을 찾아보자는 쌍용노동자들을 테이져 총으로 사냥하는 이명박정권이 저항조차 하지 않는 노동자들에게 어떻게 할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우리에게 다른 길은 없다. 저항하고 투쟁해야 한다. 이번 파업찬반투표는 단순히 임단협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가 아니라 기만적인 공기업선진화를 반대하는가. 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이명박정권과 투쟁할 것인가, 무릎 꿇고 시키는 대로 할 것인가를 묻는 투표이다. 임단협의 문제라면 굳이 파업까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죽고 사는 문제에서 파업이외의 다른 길이 있을 수 없다. 압도적으로 가결시켜 이명박에 대한 발전노동자들의 분노를 보여주어야 하며, 기만적인 공기업선진화를 계속 추진할 시 정권퇴진으로 나아갈 것임으로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 했다. 정권의 탄압은 우리를 더욱더 단결시킬 것이며 이명박의 폭정이 거세지면 거세질수록 저항하는 민중들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미 이땅 민중들은 이명박퇴진투쟁의 길에 나서고 있으며 이명박을 독안의 쥐로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 모두 이번 파업찬반투표를 계기로 기만적인 공기업선진화를 분쇄하는 대반격을 시작해야 한다. 민중과 함께 정권퇴진투쟁의 깃발을 치켜 올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길만이 우리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는 길이다. KT노동자들이, 쌍용노동자의 가족들이 흘린 피눈물은 우리들에게 투쟁만이 살길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발전민주노동자회는 그간 중앙쟁대위가 보여주었던 실망스러운 모습을 뒤로 하고 억압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기 위해 중앙쟁대위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이다. 중앙쟁대위는 기간의 투쟁방식의 오류를 극복하고 실사구시 하는 투쟁방안을 수립하여 투쟁승리의 전망을 밝혀주길 바란다. 우리 발전민노회 또한 중앙쟁대위의 의지를 믿고 파업찬반투표를 가결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정권과의 첨예한 대결을 앞둔 이 시점에서 우리 7천노동자는 하나임을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다. 발전노조를 지켜내는 길에서, 7천의 운명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너와 내가 있을 수 없으며 우리는 모두 하나이다.

 

                                                                              2009년 9월14일 발전민주노동자회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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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2012.01.06

발전노조를 떠난 자들이 염치도 없습니다.

과거 선전물을 이렇게 버젓이 올려서 뭘 주장하려고 하시는지 궁금하군요.

먼저 발전노조 깨고 떠나간 남동노조 위원장 여인철과 수석부위원장 강수현을 먼저 발전노조로 복귀시켜면 발전민노회 진정성을 믿어주겠습니다.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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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쓴다
2012.01.06

게시판을 쓰레기로 도배하려고 별 수작을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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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회원
2012.01.06

민노회원 입니다.

남동쪽에 있는 회원 3명이 기업별로 갔지만

나머지 동지들은 발전노조 사수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킵시다.

 

지금은 화합하고 단결할 때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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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
2012.01.06
@민노회원

지금 발전노조를 깨고 있는 것은 너희 민노회 수장인 박종옥이다.

화합과 단결을 얘기하려면 박종옥에게 먼저 하시지. 정말 가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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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회원
2012.01.06
@가증

기본예의 좀 지키자고 했더니...

참~ 무슨 쌈닭도 아니고, 

동지 잡는 닭쌈은 잘하시네~, 진짜투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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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회
2012.01.06

너희 들은 이제 사퇴하고 기업별로 다 도망가겠네

그럼 문영보기는 누가 책임져주냐.

갈 때 같이 데리고 가라 알았지

 

하긴 발전노조 3대 짱 먹었던 애는 이미 도망갔더라.

 

야 거짓말좀 하지마라

다른 본부 소속은 아예 씨종자도 없이 다 도망갔던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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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2012.01.06

말만 번지르...

파업 찬반투표 가결되었었지.

그리고 파업 했었지.

중집위원중 두명의 민노회원이 있었지. 송민과 박봉주.

그런데 영흥 파업할때 두놈은 사측간부랑 룸싸롱 갔었지.

막상 행동해야 될 때, 말이 아닌 실천이 필요할 때

진실을 드러나게 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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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패
2012.01.06

정작 전임받아서 활동해야 할 김재현 본부장은 현장으로 복귀시켜 놓고

니들이 전임 받아서 하는 활동이란게 고작 게시판 물흐리기 작업이냐?

유치하고 지저분 한 놈들

초딩수준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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