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누가 입금했을까? 찔리는자 누규?

비밀은없다 2011.12.19 조회 수 1128 추천 수 0
이상득 보좌관 박배수 ‘비밀계좌’ 발견
檢, 출처불명 8억원 확인…여비서 2명 계좌에 분산
문화일보|
현일훈기자|
입력 2011.12.19 14:01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광주 
폰트크게작게메일인쇄스크랩고객센터
SLS 그룹과 제일저축은행에서 7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46)씨의 계좌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이 이 의원 사무실 여성 비서 임모씨 등의 계좌에서 지난 2년간 출처가 불분명한 거금 8억원 이상이 입금됐던 사실을 발견했다.

검찰은 이 계좌가 사실상 박 보좌관이 관리해온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와 수수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

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박 보좌관의 계좌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임씨 등 여비서 2명의 계좌에 8억원 이상의 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돈이 박 보좌관이 SLS그룹과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돈과 별도로 제3의 곳에서 건네 받은 청탁성 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돈이 이 의원 사무실의 또 다른 인사들이 조성해 여비서 계좌를 통해 관리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보좌관은 "누구로부터 들어온 돈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씨 등을 지난 주말 소환해 돈의 출처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검찰조사에서 임씨 등은 "박 보좌관의 부탁으로 한두 차례 입금을 해줬을 뿐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박 보좌관이 체포직전 금전거래가 있었던 지인들과 만나 없는 거래를 있는 것처럼 속여 차용증 등을 작성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일훈기자 one@munhwa.com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531 퇴직연금 절대 도입되지 말아야 한다. 12 보령화력지부 2011.04.30 2027 0
1530 남동본부와 현 중앙의 짜고치는 ..... 7 당진남 2011.10.04 2027 0
1529 [부고] 도서전력지부 김성근(흑산도) 부친상 알림 1 도서 2019.06.08 2027 0
1528 남부 통상임금 4 통상임금 궁금이 2015.06.15 2028 0
1527 이번주 토요일 새누리당 부정선거 심판 국민대회 민주주의 2013.10.14 2030 0
1526 김동성씨는 전력노조 해고자 똥성사랑 2018.12.11 2031 0
1525 빌어먹는 양심 2 빌어먹는양심 2011.04.09 2034 0
1524 비계량 평가가 등수 좌우??? 전기맨 2011.05.27 2035 0
1523 김영덕 본부장에게 10 서산 2011.05.24 2036 0
1522 노조원 형제 자매분들 바쁘시더라도 글 한번만 읽어주시고 국민동의 청원 부탁드립니다. 유현재 2020.07.14 2041 0
1521 제주조합원의 감동적인 글 11 조합원 2011.11.17 2042 0
1520 기해년을 맞이하며 시대 2018.12.25 2042 0
1519 발전노조의 프레임 짜기 1 프레임워크 2019.01.09 2042 0
1518 김명환 위원장 "정부가 민주노총 마녀사냥"…영장심사 출석(종합) 2 마녀사냥 2019.06.21 2043 0
1517 투표총회는 해봐야 손해다. 9 노동자 2011.06.26 2044 0
1516 당과 당 그리고 당 숲나무 2013.08.27 2045 0
1515 산별노조란?기업별노조란? 조합원 2011.06.03 2048 0
1514 동서노조가 회사아 31일 전격합의하고 사업소 설명회를 4 동서노조 2014.08.01 2048 0
1513 남부노조는 무너졌다 기회 2015.08.03 2048 0
1512 팀장 오빠 4 17 2014.10.11 2049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