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범기업이고 뭐고, 아무 개념없는 동서발전! 길구군!

동서토마토 2011.12.01 조회 수 1183 추천 수 0
지난 9월 16일 일본전범기업 1차 명단을 전격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던 국회 행안위 소속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후속작업으로 상시 ‘지킴이’ 활동을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이명수 의원은 일본의 대표적 전범기업인 미쯔비시(MITSUBISH), 히다찌(HITACHI)가 GPA(정부조달협정)에 따라 국제입찰을 통해 동서발전(주)의 당진 9,10호기 기자재 제작사로 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동서발전(주) 담당책임자를 불러들여 이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상기시키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고, 동서발전(주)로부터 이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다.

이명수 의원은 “일본전범기업과의 정부조달협정에 따른 계약은 법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으나, 우리나라 정서상 사회적·도덕적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질책하고, 독일의 전후 보상방안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동서발전에서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기금 조성 등을 통해 사회에 자금을 환원하는 방법을 검토”하도록 강하게 촉구했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주)은 지난 11월 29일 미쯔비시와 히다찌社에 한국사회의 비판적 여론을 환기시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에 대한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련 사항의 홍보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구체적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근로정신대 할머 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에 분기별로 일정금액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명수 의원은 “이번 일은 단지 하나의 사례이며 시발점에 불과하다”라고 하면서, “하지만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주고, 그들에 대한 전범기업의 공개사과와 보상의 길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이번 조치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이명수 의원은 “이를 통해 일본의 전범기업이 강제동원 피해문제를 외면하는 한 한국에 발을 내딛기 어렵다는 교훈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강하게 언급하며, “앞으로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피해자와 학계, 관련 단체와 연대하여 ‘지킴이’ 역할을 묵묵히 실천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432 서부 화학설비(수.페수설비) 외주화 진행중? 2 화학 2012.09.15 2237 0
2431 KT, 인력퇴출프로그램 가동 2만5천명 정리해고, 사망노동자 266명 조합원 2012.09.14 1412 0
2430 죽은 별이 되어가는 발전산별 8 산별 2012.09.14 2140 0
2429 이 정도는 되야 최고라 할수있다 노조기자 2012.09.13 1342 0
2428 제4탄 : 성과연봉제 도입 사례 "KT"실체를 파헤쳐 보자!! 동서본부 2012.09.13 1771 0
2427 야근 자주하면 심장병 위험 80% 높아진다 교대근무 2012.09.13 1093 0
2426 동서발전, 사장 공모... 길구는 집으로.... 2 집으로 2012.09.12 2156 0
2425 태섭이가 이젠 막나가는구나 11 석문 2012.09.12 1909 0
2424 (현장활동가전국토론회) 투쟁하는 노동자'민중의 독자 대선후보 낸다. 1 노동자 2012.09.10 1320 0
2423 전기요금 누진제 3단계로 축소 수급 2012.09.10 1066 0
2422 이랜드의 연봉제 ... 연봉제 2012.09.09 2352 0
2421 발전노조로 돌아가렵니다 3 되돌림 2012.09.07 2192 0
2420 동서에 무슨일이 ? 동서청렴 2012.09.07 1634 0
2419 [성명]재능교육 사측의 기만을 규탄한다 관악 사회대 2012.09.07 856 0
2418 발전노조여 단죄하라 7 산자 2012.09.05 1633 0
2417 제3탄 : 성과연봉제!! 노동자와 노동조합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 동서본부 2012.09.05 1485 0
2416 복지,효율향상 등 활용... 공유하세요 2012.09.05 949 0
2415 (알림) 노동자정당 건설, 현장활동가 전국토론회 노동자정당 2012.09.05 796 0
2414 가스공사지부 쟁위행위 찬반투표 실시 매일노동 2012.09.05 800 0
2413 87년 노동자대투쟁 25주년 기념강좌 노동자교육센터 2012.09.04 817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