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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과잉공급, 구조조정 불가피

에너지 2011.11.29 조회 수 877 추천 수 0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공급과잉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고 그 영향으로 이들 산업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혹독한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가격경쟁력이 약한 중소형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재편도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LG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풍력·태양광 산업 혹독한 구조조정 가운데 중국의 입지 강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인은 유럽의 보조금 축소와 화석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위축, 중국발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광우 LG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와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과 일본의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수요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급확대를 위한 투자는 계속되고 중국기업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설비증설, 일부 선진국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했다.

세계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엇박자를 내면서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산업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혹독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가격경쟁력이 약한 중소형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산업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 대기업은 세계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과 내수시장을 발판삼아 약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유럽 등 선진국들도 자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녹색보호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책임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우 아직 성장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도약의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가치사슬 속에서 핵심이 된 부품과 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촉진할 수 있는 정책개발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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