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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기업별 회사노조의 미래

조합원 2011.11.24 조회 수 2119 추천 수 0

발전노조를 탈퇴한 신동호를 우두머리로 한 서부 어용노조는

서부기업별노조 탈퇴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부결에 겁을 먹고 자행한 짓이

노조임원과 각지부장 선출을 한장의 투표지에 찬반으로 묻는 것이었다.

마치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한 장의 투표로 선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런 민주주의는 없다.

패도의 정치로 형식적 민주주의조차 근본적으로 무너뜨리고 있는 이명박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서부 어용노조는 정당으로 말하면 보수골통의 대명사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과 비슷할 것이다.

 

회사의 사주와 압박으로 발전노조를 탈퇴한 발전 기업별노조의 미래가 이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 KT에서는 노동조합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알다시피 KT는 김대중 정권시절 민영화되면서 공공부문에서 구조조정의 대명사가 되다시피하였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정권과 사측의 민주노조 파괴공작이 주 요인이었지만

파괴공작의 파트너로서 노동조합에 한 자리(한 권력) 잡아보겠다는 어용 조합간부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현재까지 20여명의  KT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의 스트레스에 죽어나갔다.

이명박 낙하산 사장인 이석채가 있는 동안 6,000여명의 노동자들이 구조조정당했다.

KT 어용노조는 이런 이석채와 한패가 되어 KT 노동자들을 죽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슷하지 않은가?

동서사장 이길구도 이명박 낙하산인사이며

이 인간이 민주노조인 발전노조를 자근자근 깨는 데 선봉에 섰던 것이 아니었던가?

이명박 정권과 회사의 민주노조 파괴전략에 함께했거나 놀아났던(바보) 조합간부들 지금 다 기업별 회사노조에서 완장차고 있지!

 

그렇지만 그들이 그렇게 언제까지 완장만 차고 있지 않을 것이다.

만약 회사가 그 정도로만 한정해서 그들을 이용하려고 했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이런 인간들을 내세워서 KT 어용노조 같이

회사의 온갖 구조조정의 앞잡이 내지는 들러리로 세워낼 것이다.

 

KT가 어용노조를 유지하려고 별라별 짓을 다하고 있는 것은 언론에도 여러 번 나왔다.

회사의 무지막지한 개입에도 불구하고 2008년 위원장 선거에서 민주후보가 43%나 득표를 해서

회사와 KT 어용노조 간이 떨어질 뻔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용노조의 확실한 당선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수법을 썼다고 한다.

 

1) 추천자를 싹쓸이 해서 민주파 후보의 출마를 원천봉쇄하였다.

    실제로 대구, 강원, 충북, 제주 4개 지방본부 민주파 후보들은 추천을 받지 못해서 등록하지 못했다.

 

2) 투표소를 최대한 잘게 쪼개고 개표해서 투표를 반공개로 가져간다.

    실제로 조합원은 3,000명이나 줄었는데 투개표소는 2배로 늘었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곳에는 6~7명이 투표하고 개표하게 되었다.

 

3) 조합원의 자유로운 참관을 최대한 방해한다.

   실제로 KT 어용노조는 타 도에서 조합원이 참관할 수 없도록 선거관리규정까지 개악하였다.

 

 

이명박 낙하산 KT 이석채와 KT 어용노조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이석채는 최대한 구조조정을 하고 그 이윤으로 주주들에게 최대배당하고 자기도 엄청난 연봉을 받는 것. 회사는 직원이 자살을 하든 말든 상관없이 최소의 비용 (인력, 임금)으로 최대의 이윤을 내는 것이 목적이고 그것이 이명박의 기업프렌드리에 딱 맞아 또 출세할 수 있는 길이 열리니까!

 

KT 어용노조는 조합간부들이 노동조합은 회사에 팔아 넘기고 자신은 위원장, 무슨 실장하면서 직함차고 거들먹 거리면서 그것도 권력이라고 행사하고 자신은 잘릴일 없이 고용을 보장받는다. (회사의 충견노릇)

 

우리 발전노조를 보자

동서발전회사 이길구와 동서 어용노조 김용진

남부발전회사 사장과 남부 회사노조 김갑석

서부발전회사 사장과 서부 어용노조 신동호

중부발전회사 사장과 중부 회사노조 이희복

남동발전회사 사장과 남동 회색노조 여인철(예정)

 

이들이 갈 길은 KT 이석채가 KT 어용노조를 다루고 이용하듯이

발전회사 사장들은 자기들이 만든 발전 기업별 회사노조를 KT  어용노조처럼 만들 것이다.

 

이제 발전노동자들도 KT 노동자들과 같은 운명이 될 위험에 처해있다.

 

물론 아직 민주노조인 발전노조가 있긴하지만!

9개의 댓글

Profile
justice
2011.11.24

서부투표용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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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2011.11.24

아저씨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 "너나 잘 하세요"

 

발전노조만 챙기기도 시간이 부족할텐데 기업별노조, 멀리 KT 노조까지 여유 있으시네요

발전노조가 민주노조라고 주장하시는데 뭘 근거로 그렇게 주장하시죠?

민주노총 소속이라서요........

이미 완장차고 현장을 활개치는 노조는 발전노조뿐이지요~~~~

 

더 하고 싶지만 참을랍니다~~~~~

 

다시 한번 더 아저씨! 너나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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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2011.11.24

아저씨! 니네 조합에 가서 노세요~~~~~~~ 회사노조 조합간부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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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11.11.24

한국노동조합 역사에 새로운 획을 힘차겍한 서부노조

한국노총에서도 이런 투표의 역사는 없었다.

 

어용도 아닌 양아치들의 모임.

 

양아치들이 모여 자기들이 어용이라 자랑한다

 

서부노조 현집행부들은 어용노조도 될 수 없다.

칼 쑤시는 양아치들의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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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2011.11.24

발전노조도 할 말 없지..

발전노조가 잘했어봐...

기업노조 하라고 해도 안하지..안 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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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2011.11.24

결국 발전노조  좇 되버렸구먼~~~

뻘 짓거리하지말고 그나마 남아있는 조합원이나 잘 챙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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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2011.11.24

구경꾼 뻘 소리 제발 하지마!

발전노조가 족 된게 아니라 발전 전체노동자가 kt 노동자와 같은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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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조
2011.11.25
@주인

어찌됬던간에 발전노조 좇 됬잖아!

엿같은 소리 말고 잘 좀해봐.

허구헌날 좇같은 소리 그만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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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2011.11.25

미안합니다 늦게기업별 만드는데만 일억줘서  서부 약오르지 메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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