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상이다 !

가카 2011.11.22 조회 수 1075 추천 수 0
한나라당, 국회 본회의장 기습 점거
.
한-미 FTA 비준안 ‘날치기’ 절차 돌입
“오늘 오전 홍 대표가 박희태 의장에 직권상정 요청”
민주 등 야당 의원들도 속속 집결…격렬한 충돌 예상

» 한나라당 의원 140명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몰려 있다. 뉴시스
한나라당 의원들이 22일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하고 한-미 FTA 비준안 ‘날치기’ 절차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의원 15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장에서 정책의총을 진행하다 본회의장으로 이동하라는 지시에 따라 갑작스럽게 움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홍준표 대표가 박희태 의장을 찾아가서 한-미 FTA 직권상정 요청했고 박 의장이 오케이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도 본회의장에 들어갔다.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국회의장석 자리에 앉았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르면 이날 중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표결 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본회의는 24일로 잡혀 있지만 국회가 휴회 결의를 하지 않은 만큼 언제든지 본회의를 열 수 있다는 것이 한나라당 쪽 입장이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나라당 의원 140명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22일 오후 경찰들이 국회 본청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이에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3시반께 본회의장 안에 입장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한나라당 움직임을 ‘날치기 처리’를 위한 기습 점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격렬한 충돌이 예상된다. 오후 3시 현재 국회의장 경호권이 발동돼 국회 본관 앞에 경찰들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기자 출입구마저 봉쇄된 상황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4시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에 대한 심사를 마칠 것을 여야에 요청해 오늘 처리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비준안 직권상정을 위한 사전조치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news@hani.co.kr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0개의 댓글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530 중간정산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4 조합원 2012.04.23 1069 0
3529 CCCDE 보다 더한게 기다린다. 2 CCCDEE 2015.06.23 1069 0
3528 홈페이지 잘 보고 있습니다. 3 **감사 2014.07.27 1070 0
3527 퇴직연금제 도입건 부결후 유감 2 만세보령 2011.05.12 1071 0
3526 중간정산 정산 2011.05.13 1071 0
3525 남부조합원 대표자를 마음대로 전임해제시키다니 6 신인천 2011.12.23 1071 0
3524 조평통, 박 대통령에 막말 욕설까지 퍼부어 배불러 2016.02.12 1071 0
3523 2차 전력수급 공청회 강행은 전력독재의 시작이다 공동성명 2013.02.12 1072 0
3522 그랬으면 1 나는안다 2012.01.25 1072 0
3521 교도소 죄수 1 교도소 2014.10.14 1073 0
3520 누구를 위한 기부활동 입니까? 11 장병렬 2011.05.09 1074 0
3519 임원승진비용 처리기준(애정남) 1 저승사자 2012.02.09 1074 0
3518 경쟁 체제… 인사개혁으로 철밥통 깨기 공기업혁신2 2014.09.18 1074 0
3517 발전노조도 이마트처럼 부당도농행위 특별감독을 신청하자 조하번 2013.01.28 1075 0
비상이다 ! 가카 2011.11.22 1075 0
3515 김선동 의원은 누구? 노동자정치 2011.11.22 1076 0
3514 왜 지금 기업별노조 애들이 발전노조 홈에 기웃거리지?????? 새벽이슬 2012.12.11 1076 0
3513 서부 협의회 결과좀 올려주세요.. 서부 2011.05.14 1077 0
3512 남부의 해결방안은 결국 .................. 2 남부인 2011.06.04 1077 0
3511 동서노조는 2 동서 2012.01.06 1077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