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길구 백서 023

동서사과 2011.11.17 조회 수 998 추천 수 0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길구 백서 023

 

범범행위를 덮어둔다고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다

 

 

 

[MBC뉴스데스크 / 2011.01.16 방송]

동서발전 노조파괴 만행 보도

"노조 탈퇴하라" 한 공기업의 노조파괴 행태

 

◀ANC▶

노조원의 성향을 속까지 하얀 배, 이런 식으로 분류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노조파괴를 위한 한 공기업의 집요한 행태인데요.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 에서 주먹쥐고 일어서, 이런 인디언 이름 생각납니다.

이호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전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 일산 사업소.

노조원들이 사측의 노조 탈퇴 강요에 항의하며

보름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산 사업소 측이 작년에 작성한 내부 보고서,

노조 탈퇴 대상 직원들의 성향을 과일로 표시해놨습니다.

탈퇴 찬성 직원은 속까지 하얀 배,

찬반이 애매하면 겉은 빨갛고 속은 하얀 사과,

끝까지 탈퇴를 반대할 걸로 예상되는 직원은 속까지 빨간 토마토로 분류했습니다.

노조 탈퇴에 반대한 직원들은 근무지를 이동시키고 인센티브에서 배제한다는 대책까지 세웠습니다.

심지어는 민주노총 탈퇴 찬반을 묻는 투표함의 불법 개봉까지 시도했다 실패했다고 돼 있습니다.

현행법상 명백한 부당 노동행위입니다.

 

◀SYN▶ 한국동서발전 일산사업소 관계자

"보고서대로 시행을 안 했다니까요. 시행을..

(시도는 하셨는데 시행을 안 했다고요?)

시도도 않고.. 제 나름대로 구상을 해 본 것이지.."

하지만 본사에서 작성된 문서에도 간부들에게 민주노총 탈퇴 필요성을 집중 교육하고, 각 사업소장이 노조 탈퇴를 추진할 사람을 직접 발굴한다고 돼 있는 등 개입 정황이 드러납니다.

노조측은 실제 노조 탈퇴에 반대한 직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SYN▶ 동서발전 조합원/사업소 이동 통보 받음

"(작년 11월 민주노총) 탈퇴 총회 서명할 때 서명 안 했고,

(최근) 발전 노조 탈퇴하는 것 서명을 안 해서 아마 회사에 밉보였지 않았을까.."

이에 대해 동서발전측은 인사는 규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본사가 나서서 관련 문서를 작성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측의 이상한 노조 활동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동서발전 노사간의 갈등은 점점 증폭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327 어찌되어가나 1 우리는 2013.04.03 2629 0
5326 철의 여인과 첩의 여인 2 경향 2013.04.10 3522 0
5325 퇴직연금 4 조합원 2011.03.26 2892 0
5324 발전회사 노사 31개월째 단체교섭 ‘표류’ 7 조합원 2011.03.04 2634 0
5323 복지자금 추천 정보공유 2011.03.05 2296 0
5322 단체협약 교섭속보 정통한 2011.03.05 3087 0
5321 지경부, 3월 4일 발전6사 사장단 회의 소집 1 지경부 2011.03.04 2674 0
5320 전력노조위원장 선거 3월 8일, 기호 1번 김주영 Vs 기호 2번 김홍욱 전력노조 2011.03.04 3757 0
5319 복불복!! 나만 아니면 돼에~ 4 개똥아똥쌌니아니요 2011.03.05 2934 0
5318 여성 차장들은 지방 발령 왜 안내는지요? 3 불만차장 2011.03.05 4348 0
5317 ★ (속보)발전노조 단협체결!!!! 24 발전맨 2011.03.05 15283 0
5316 탈퇴하고자 하는 조합원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다. 1 발전노동자 2011.06.18 2609 0
5315 현장의 빛 7호(제11년차 대의원대회 주요 쟁점들 외) 2 현투위 2011.04.22 1685 0
5314 [강령 토론회] 혁명정당 강령 정립을 위한 토론회 - 1차 사노위 의견그룹 2011.04.22 3532 0
5313 '소문이 사실로?' KT 직원 희망퇴직(=퇴출프로그램) 실상 희망퇴직 2011.04.24 4094 0
5312 퇴직연금제 적극 찬성 합니다. 그리고 괴 소문 하나... 12 개나리 2011.04.22 5518 0
5311 자화자찬 발전 2011.03.08 2529 0
5310 잠정합의된내용 1 잠정내용 2011.03.08 3036 0
5309 한전 등 공기업 22곳 성과급 잔치 1 성과급 2011.03.08 2819 0
5308 "돈 때문에 무릎꿇을 수는 없기에 동지여러분의 연대를 호소드립니다" 전북버스파업투쟁본부 2011.03.08 1816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