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쟁기금 5억원

중앙회계감사가 지적했듯이 투쟁기금이 발전노조 조직복원 목적이외에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이 기금의 결정과 집행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중앙위나 대의원회의 새로운 결정이 있기까지 목적 내에서 집행이 최소화 되어야 한다.

계획을 제출한다고 해서 아무데나 사용할 수 없다.

발전노조를 탈퇴한 남동본부와 남동 지부장들에 의해서 투쟁기금이 발전노조 복원이 아니라 파괴에 사용되고 있는데 대해서 이후 집행부는 책임을 져야한다.

2. 한미FTA를 핑계로 투쟁기금과 조합비를 탕진해서는 안된다.

발전노조를 깡통으로 만들고 떠나겠다는 심산이 아니라면 그나마 남아있는 기금이나 조합비를 한미FTA 투쟁한답시고 선전비용으로 날리지 말라.

그동안 이런저런 명목으로 허공으로 날린 선전비용이 한두푼이 아니다. 그만하면 됐다.

3. 기업별노조 설립이 마무리되었다. 집행부도 이제 책임을 지고 마무리할 때다.

조합의 모든 결정은 총회, 대의원회, 중앙위원회,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순으로 결정된다.

지난 번 중앙위원회가 집행부의 작전으로 무산되었다. 한 번으로 족하다.

그렇다고 조합의 회의체가 마냥 무산될 수는 없다. 발전노조가 당면한 현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조속히 공식 회의체를 통해서 이후 발전노조 진로에 대해 새로운 결정을 통해 발전노조가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남동본부 기업별노조 전환투표에서

위원장, 본부위원장, 정책실장이 소속된 분당복합지부에서 기업별노조 전환 찬성율이 76%나 나왔다. 그래도 가장 쉬웠던 투표조차 조직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누가 발전노조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대들 마음 속에 발전노조가 있는지도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집행부가 빨리 보따리를 싸야할 이유는 수십가지를 말해도 부족할 뿐이다.

박종옥 집행부가 더 추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