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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나무 자중하시기 바란다.

추다르크 2011.09.09 조회 수 2687 추천 수 0

아래의 "현직본부장이 이래도 되는가?"에 대하여 남동의 한 구성원으로 충고드린다.

 

숲나무님의 글 중의 상당 부분은 “4개 본부의 기업별 노동조합 설립 추진 과정 이야기”를 하며 남동본부 또한 그러할 것이라고 유추하도록 하는 것에 대하여 남동의 한구성원으로 모멸감과 심한 분노를 느낀다. 숲나무님 자중하시기 바란다.

 

남동본부는 제38차 중앙위원회에서 본부위원장은 현 발전노조 상황을 공유-남부 / 67%, 중부 / 69%, 서부 / 75%, 동서 / 76% 발전노조 탈퇴-하였고, 회사개입과 어용노조 설립과정도 공유하였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조합원 상호간에 불신과 증오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였으며, 남동의 조직을 살리고, 단결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적이며 민주적으로 조직형태 변경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하여 중앙위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남동 중앙위원들은 3시간 동안 다양한 의견과 토론을 진행하였고, 이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남동중앙위원회에서 논의된 이야기를 삼천포 지부장은 지부 상집회의에서 공유 및 논의하였고, 전조합원들과 공유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삼천포지부에서는 9월 15일 토론회 개최 메일을 지부장이 지부 소속 전조합원들에게 발송하였다. 삼천포지부 전조합원이 참여하는 토론회에서 의견을 듣고 토론하기 위한 자리가 마치 노동조합 조직을 파괴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에 대하여 작문 실력 또한 상당하다고 하겠다.

 

이는 노동조합의 공식 회의체인 “남동본부 중앙위원회”, “지부 상집회의”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한 것이다. 조직형태 변경 토론이 입에 담을 수 없는 금지어도 아닌데 입에 올려다 하여 반조직 운운하는 것은 민주노조를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음이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 예의조차 갖추지 않은 무례한 언행이다. 민주노조 공식 회의체에서 어떠한 주제로 토론과 회의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것이 마치 암암리에 회사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반조직 행위를 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에 대하여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

 

또한 공식적인 회의 석상 발언에 대하여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고 조직이 아니다 라고 하여 남동본부 전조합원이 직접 뽑은 현직 본부위원장을 사퇴하라고 하고 근로시간면제 해제를 운운하는 것은 남동조합원 1,200명을 모욕하고 협박하는 행위이다. 또한 발전노조 중앙위원회 결과를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여 “반조직 행위를 하는 남동본부장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남동의 일원으로 정중하게 남동본부 전조합원들에게 사과하시기를 바란다. 그러지 않을 경우 남동 전조합원들은 같은 조합원이기를 거부할 것이다.

 

남동의 조직형태는 남동조합원들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토론하여 결정할 사항이다. 발전노조 규약 8조에도 조직형태 변경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치 그 이야기를 꺼내면 전가의 보도처럼 “반조직” 행위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발전노조가 중요하듯 남동본부 또한 중요하다. 남동본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발전노조 또한 존재할 수 없다. 조합원이 없는 노동조합은 존재 할 수 없음과 같다. 그러한 구성원들과 토론하는 것이 과연 반조직 행위인가?

 

이러한 분란을 해복투 소속 동지가 먼저 일으킨 것에 대하여 씁쓸하다. 숲나무는 남동본부에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에 대하여 자중에 자중하시기를 바라며, 해고동지들은 노동조합의 디딤돌과 받침돌이 되어야지, 조직의 분란을 조장하는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

 

숲나무 자중하시기 바란다.

숲나무가 누구인지는 다아는 사실이라 실명을 거론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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