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0월에 통합노조 출범키로 … 예상보다 두 달 빨라

통합 2011.07.06 조회 수 2145 추천 수 0
공노총 등 3개 노조, 통합 논의 급진전
10월에 통합노조 출범키로 … 예상보다 두 달 빨라
 
공노총과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맹 등 3개 공무원조직이 오는 10월 통합노조로 거듭난다. 세 노조는 통합노조 대의원대회를 당초 예상보다 두 달 앞당긴 10월에 열기로 했다.

3개 노조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시·도교육청노조 회의실에서 통합실무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통합로드맵을 마련했다. 통합실무위에는 공노총 4명·교육청노조 2명·광역연맹 2명 등 각 노조 임원급 인사 8명이 참여하고 있다. 통합로드맵에 따르면 이들 노조는 이달 말까지 통합노조 규약제정안을 마련한다. 이어 8~9월 두 달에 걸쳐 조직별로 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조 통합과 규약안 승인 등 제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노총∙교육청노조∙광역연맹노조통합위원들이5일올해10월 통합노조 출범 일정을 담은 통합로드맵에 합의했다. 사진제공=공노총 ⓒ 매일노동뉴스


3개 노조는 이를 위해 통합실무위원회를 대통합노조 설립준비위원회로 전환하고, 준비위 내에 본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실무위는 다시 규약제정위원회와 사무관리위원회로 나뉜다. 각 위원회는 규약안 마련과 노조 통합에 따른 실무를 담당한다.

3개 노조는 그동안 올해 연말 통합노조 출범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해 왔는데, 이날 회의에서 일정을 두 달 앞당긴 것이다. 일부에서는 노조별로 상황이 달라 진통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3개 노조는 이날 통합실무위에서 이러한 우려를 모두 불식시켰다.

통합실무위원인 전종근 공노총 부위원장은 "통합노조 출범일정을 두 달이나 앞당겼다는 사실 자체가 이날 회의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 아니겠냐"며 "노조 통합만이 공무원 노동계의 사회적·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전제에 합의하고 나니 별다른 이견 없었고, 서둘러 통합하자는 데 합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개 노조는 20일 대통합노조 설립준비위 실무위원회를 열고 통합노조 규약을 마련한다. 7일 뒤인 27일에는 각 노조 위원장까지 참여하는 본회의를 열고 규약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1개의 댓글

Profile
통합이대세
2011.07.06

누구는 통합한다고 하는데, 서부는 지랄하네!!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489 우리의 행진이 길이고 대안이다. 숲나무 2022.09.25 22 0
548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없이 진정한 애도란 있을 수 없다. 숲나무 2022.11.02 22 0
5487 어제 대단했다. 200만이 거리로 숲나무 2023.01.21 22 0
5486 의료연대본부는 함계남 국장에 대한... 숲나무 2023.09.22 22 0
5485 제12대 발전노조 동서본부장 후보 최재순 1, 2, 3차 메일 발전노조 2024.03.13 22 0
5484 6.1 지방선거 평가 1 : 전체 및 진보정당 결과 숲나무 2022.06.04 23 0
5483 시장기반이나 민간개방이나 모두 민영화다. 숲나무 2022.08.04 23 0
5482 지방선거 이후, 민주노총 대정부투쟁 본격화 숲나무 2022.06.12 23 0
5481 자기해방의 주체로서 당과 노동조합 숲나무 2022.06.20 23 0
5480 노조법 2·3조 개정 단식농성 24일째 국회는? 숲나무 2022.12.24 23 0
5479 [긴급] 민주노총 압수수색 관련 대변인 2차 브리핑 (1월 18일 오후 12시 20분) 숲나무 2023.01.18 23 0
5478 화물연대 파업 4일차 숲나무 2022.06.10 24 0
5477 새 책! 『아이돌이 된 국가 : 중국의 인터넷문화와 팬덤 민족주의』 류하이룽 편저, 김태연·이현정·홍주연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2.06.28 24 0
5476 민주노총'진보정당 9.24 기후대행진 인증샷 숲나무 2022.09.14 24 0
5475 국가보안법, 표현의 자유와 사상양심의 자유 침해 숲나무 2022.09.15 24 0
5474 기후위기를 멈추려면 자본주의를 멈춰야 한다 숲나무 2023.04.11 24 0
5473 분노의함성 제24호-서부(2023.9.20(수)) 숲나무 2023.09.20 24 0
5472 분노의함성 제29호-서부(2023.11.1(수)) 숲나무 2023.11.01 24 0
5471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선택 숲나무 2022.07.28 25 0
5470 산불가뭄폭염 그리고 .... 숲나무 2022.07.29 25 0
SCROLL TOP